우리의 모본

그리스도의 사업은 우리의 모본이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두루 다니며 선을 행하셨다. 성전과 회당에서, 도시의 거리에서, 시장과 작업장에서, 해변과 언덕에서 그분께서는 복음을 전하고 병자들을 고치셨다. 그분의 생애는 이기심 없는 봉사의 생애였다. 그러므로 그것이 우리의 교과서가 되어야 한다. 그분의 부드럽고 동정 깊은 사랑은 우리의 이기심과 무정함을 꾸짖는다. 9T 31.1

그리스도께서는 어느 곳으로 가든지 당신의 길에 축복을 뿌리셨다. 그분을 믿노라고 주장하는 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나 그분의 친절과 부드러운 동정과 이기심 없는 사랑의 교훈을 배웠는가? 연약하고, 피곤하고, 의지할 곳 없는 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들어보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그분의 인내는 지치는 일이 없고, 그분의 사랑은 억제할 길이 없었다. 9T 31.2

그리스도께서는 죄악 가운데 죽어 가는 수많은 사람들, 황량한 해변의 난파선처럼 모든 땅에 흩어져 있는 그 사람들을 위하여 꾸준하고 참을성 있게 활동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는 자들은 그분의 봉사에도 참예하여 약한 자와 불행한 자와 낙심한 자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9T 31.3

이 사업을 맡은 자들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끊임없이 연구하여야 한다. 그들은 열성이 뛰어나야 하고 모든 재능을 주님의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 성실하고 이기심 없는 활동으로 귀중한 결과가 이루어질 것이다. 교역자들은 위대한 교사로부터 최고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받은 빛을 나누어주지 않는 자들은 큰 손실을 당했음을 어느 날 깨닫게 될 것이다.9T 32.1

인간은, 영혼을 구원하는 사업에 있어서는 그들이 해야 할 노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할 권리가 없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하실 때 지치신 적이 있으셨는가? 그분께서 희생과 고난을 피해 뒤로 물러가신 적이 있으셨는가? 교인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계속해서 참을성 있게 노력해야 한다. 그들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언제나 즉시 행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면 어디에서나 우리는 예수님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그 일을 맡아서 수행해야 한다. 만일 교인들이 이 교훈에 유의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인도될 것이다. 만일 모든 교인들이 산 선교사가 된다면 모든 나라와 백성과 족속과 방언에게 복음이 신속하게 전파될 것이다. 9T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