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받는 기도의 조건들

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영적 은사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축적해 두신 가장 풍성한 축복을 상실하고 있는가! 어떤 큰 일을 이루기 위하여 특별한 승리와 특별한 축복을 달라고 기도의 씨름을 하고 있는 많은 영혼들이 있다. 그들은 이 목적을 위하여 기도와 눈물로 고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알기 위하여 기도하면서 성경을 연구하고, 하나라도 남겨 놓은 것이나 혹은 자아 방종이 없는 마음으로 그분의 뜻을 행할 때에 그들은 안식을 발견할 것이다. 모든 고투, 모든 눈물과 투쟁이 그들이 바라는 축복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다. 자아가 완전히 포기되어야 한다. 그들은 믿음으로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일을 해야 한다. 9T 164.1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처럼 많은 빛을 받은 후에도 그릇된 습관을 간직하고, 자아 방종에 빠져 개혁하기를 거절한다면 그들은 범죄의 분명한 결과를 당하게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왜곡된 식욕을 만족시키고자 결정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방종의 결과로부터 그들을 기적적으로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은 “슬픔 중에 누우리라” (사 50:11). 9T 164.2

“주께서는 나를 고쳐 주셨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식생활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 나는 마음에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실 수 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참람해지고자 하는 자들은 미구에 몸과 마음에 하나님의 회복시키는 능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주께서 그대들을 자비롭게 고치셨다고 해서 그대들이 자아 방종의 세상 습관에 스스로를 결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치료의 역사를 행하신 후에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요 8:11) 고 명령하신 대로 하라. 식욕이 그대들의 신 (神) 이 되어서는 안 된다. 9T 164.3

주께서는 고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과 굳게 결합하여 그분의 모든 요구를 이행하면 그분께서 애굽인들에게 내린 모든 질병에서 그들을 지켜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 약속은 순종을 조건으로 주어졌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바 교훈에 순종하고 그들의 특권으로 유익을 얻었을 것 같으면, 그들은 건강과 번영에 대하여 세계의 실물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것이 될 수 있었던 축복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요셉과 다니엘, 모세와 엘리야,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참된 생활 계획의 결과에 대하여 고귀한 모본들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도 그 같은 성실은 같은 결과를 낼 것이다. 우리에게 대하여는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고 기록되어 있다.9T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