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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기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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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장 “너희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나는 계시록 2장 4절과 5절에 있는 말씀을 가지고 오트세고에 있는 신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 2:4, 5). 이런 권고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에게는 충성된 증인께서 인정하신 바 여러 가지 탁월한 자질들이 있었다. 충성된 증인께서는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고 말씀하셨다. 바로 이 점이 저들이 보충해야만 할 결점이었다. 다른 모든 은사를 가지고도 이 부족을 메꿀 수는 없는 것이었다. 또 그 교회에서 권고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계 2:5-7) 고 말씀하셨다.1SM 369.1

    여기에 하신 이 말씀은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을 갖고 계신 충성된 증인께서 하시는 경고, 견책, 위협 및 허락의 말씀이 된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 1:20).1SM 370.1

    성소의 저울로 이 교회를 달아보았을 때에 저희 첫사랑을 버렸으므로 부족함이 드러났다. 충성된 증인께서는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계 2:2, 3) 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모든 것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그 결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러면 그 치명적인 결함이란 무엇이었는가? — ”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우리들이 바로 이러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들의 교리가 정확한 것일는지 모른다. 또한 우리들이 거짓된 교리를 증오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칙에 진실하지 않은 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으로 열심히 수고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것들로 모든 것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과연 우리들의 동기는 무엇인가? 우리들이 회개하라고 부르심을 입은 목적이 무엇인가? —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1SM 370.2

    교회의 모든 신자들은 이 중대한 경고와 견책에 대하여 연구하여야 한다. 각자는 진리를 위하여 논쟁하며 교리에 대하여 토론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에 대한 부드러운 사랑을 상실하지 않았는지 살필 것이다. 혹시 설교 가운데서 또는 우리 심령에서 그리스도를 제외해 버린 적은 없었는가? 비록 많은 사람들이 진리에 대하여 공언하면서 전진하고 선교 사업에 종사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들의 수고 가운데 전혀 섞여 있지 않은 그러한 위험은 없었는가? 충성된 증인께서 주신 엄숙한 경고 가운데는 의미 심장한 뜻이 있다. 이 경고의 말씀은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요구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 충성된 증인께서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 2:5) 고 말씀하셨다. 아, 교회가 처음 사랑의 열성에 대한 필요를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사랑이 결핍될 때에 다른 모든 은사들이 있을지라도 불충분한 것이 된다. 회개하라는 부르심은 위험을 감수함 없이는 무시해 버릴 수 없다. 진리에 대한 이론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이러한 이론을 불신자들에게 증거하는 것이 그대들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증인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기별을 처음으로 받아들였을 때에 그대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던 그 빛이 그대들의 신앙적인 경험과 수고의 본질적인 요소가 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것이 그대들의 심령과 생애 가운데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대들의 열성의 결핍을 주시하시며 그대들이 타락하여 위험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씀하고 계시다.1SM 370.3

    사랑과 율법을 함께 증거하라

    많은 사람들은 율법이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사랑을 묘사하는 일에 실패한다. 그처럼 위대한 진리를 가졌고 중대한 개혁 문제들을 백성들에게 증거해야 할 자들이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의 표현인 대속 제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였다.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받은 자들의 신앙적 체험 가운데서 예수님을 위한 사랑이 결여되어 있으며 인류의 구원자를 높이는 대신에 자신만을 높여 왔다.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율법을 증거할 때에 그 율법이 마치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상과 품성에 대한 해석자로서 증거할 것이다. 태양 광선이 태양에서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율법 역시 거룩한 법의 제정자를 제쳐 놓고는 바르게 증거 될 수 없다. 기별을 전하는 자는 “율법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대들 자신이 와서 바울이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 고 선포한 율법이 과연 그러한지 살펴보라” 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율법은 죄를 견책하며 죄인을 정죄하고 자비와 선하심과 진리가 충만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필요를 깨닫게 한다. 비록 율법은 죄의 형벌을 감해 주지 못하고 죄인에게 그의 모든 부채를 청구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회개하고 당신의 자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회개하고 믿는 영혼에게 풍성하게 미친다. 영혼에게 찍힌 죄의 낙인은 오직 대속 제물의 피를 통해서만 지워 버릴 수 있다. 하늘 아버지와 동등하셨던 주님의 희생보다 덜한 제물로서는 그 요구에 응할 수 없었다. 주님의 생애, 겸비, 죽으심 및 멸망받은 인류를 위한 중재 등을 포함한 그리스도의 사업은 율법을 높이고 존귀케 하는 것이었다.1SM 371.1

    율법의 주장에 관한 많은 설교들이 그리스도를 제외한 것이었으며 이 결함은 진리가 영혼들을 회개시키는 데 무능한 것이 되게 하였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없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일에 단 한 발자욱도 전진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죄인이 자기의 구원자이시며 영원한 친구가 되시는 주님의 사랑과 권능에 대하여 얼마나 자주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가! 그리스도의 대사 (大使) 가 율법의 주장에 관하여 밝히 증거할 때에 아무도 그리스도의 대속하시는 희생이 없이 의롭다 하심을 입을 수 없다는 것을 밝히 깨우쳐 주어야 한다. 그리스도가 없다면 거기에는 다만 정죄가 있을 뿐이며 격한 분노의 두려운 광경과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영원히 분리되는 것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기 위하여 그 마음의 눈이 열린 자는 사랑과 동정이 충만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폭군과 같은 존재로 혹은 냉혹하신 분으로 나타나지 않으실 것이며 오히려 회개하고 돌아온 아들을 품에 안기 위하여 간절히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나타나실 것이다. 그 죄인은 시편 기자와 함께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 (시 103:13) 실 것이라고 부르짖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참된 품성 가운데 나타나실 때에 모든 절망이 그의 영혼에서 사라질 것이다.1SM 371.2

    참된 셋째 천사의 기별

    어떤 형제들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관한 문제를 가지고 우리들이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적이 염려하고 있으나 나는 아무도 이 일로 인해서 놀랄 필요가 없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이 교리를 성경에 밝혀진 그대로 증거함에 있어서 아무런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철저히 가르치는 일에 태만과 부주의함이 없었다면 오늘날에 와서 특별한 관심을 집중시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모든 의의 원수인 마귀가 꼭 그렇게 되도록 계획한 것처럼 성경 가운데 우리들에게 주신 바 굉장히 위대하고 고귀한 허락들을 대부분 잊어버리고 말았다. 마귀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참된 성품에 대하여 깨닫지 못하도록 우리들과 우리 하나님 사이에 자기의 어두운 그림자를 늘어뜨린다. 여호와께서는 당신 자신이 친히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출 34:6) 이라고 선포하셨다.1SM 372.1

    여러 사람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기별이 셋째 천사의 기별이냐고 편지로 나에게 물어 왔으며 나는 “그것은 참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 라고 했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0년 4월 1일.1SM 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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