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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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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장 오락의 위험

    우리 대학과 위생병원에서 얻은 최근의 경험을 통해서 나는 주님께서 호주의 쿠랜봉에 있는 우리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해서 주신 지시의 말씀을 다시 반복해서 증거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CT 348.1

    1900년 4월에 교회 사역자들을 위하여 애본데일 학교에서 공휴일이 제정되었다. 그 날을 위한 순서로써 아침에 예배 시간이 마련되었고 그 때에 나와 다른 몇 사람들이 학생들에게 설교하였는데 그 내용은 주로 하나님께서 이 학교를 세우시기 위하여 섭리를 베푸신 사실과 학생들이 가지게 된 특권과 기회들을 깊이 생각하라는 요지의 말씀이었다. CT 348.2

    예배 시간이 끝난 후 나머지 시간에 학생들은 여러 가지 놀이와 운동 경기로 소일하였는데 그 놀이와 운동 경기 중의 더러는 천박하고 거칠며 괴상망칙스런 것이었다. CT 348.3

    바로 그 날 밤 나는 오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다시 목격하는 듯 하였다. 모든 광경이 내 앞에 밝히 전개되었으며 나는 학교의 운영자와 교사들에게 보내는 기별을 받았다. CT 348.4

    나는 그 날 오후에 학교에서 행하여진 오락 가운데서 원수가 승리한 것과 교사들이 저울에 달려 부족하다는 판명을 받게 된 사실을 보게 되었다. 나는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처럼 문을 개방하여 원수를 끌어들였으며 그 날에 있었던 것과 같은 장면들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심히 번민하였으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교사로서 저들은 원수에게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각오로 완강하게 대항했어야만 하였다. 그러나 저들이 용납한 그 일로 인해서 저희의 기록을 흐려 놓았으며 하나님의 영을 슬프시게 하였다. 학생들은 쉽사리 지워질 수 없는 영향들을 받도록 감명되었다. 헛된 오락의 길에는 끝이 없으며 그 길로 달려간 매 발자국은 그리스도께서 전혀 밟아보신 일이 없는 그런 발자국이었다.CT 348.5

    모순된 계획을 소개하는 이런 실수야말로 방심하지 않고 경계해야 할 성질의 것이다. 애본데일 학교는 세상 학교들처럼 되도록 설립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로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의 본보기가 되는 학교로 세우신 것이었다. 이 학교는 어디까지나 모범적인 학교가 되어야 했으므로 이 학교를 운영해 나가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모든 일에 완전을 기해야 했으며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은 버려야만 하였다. 만약 저희의 눈들을 천국의 안약으로 발랐더라면 하나님께 욕이 되는 그러한 광경들이 그 날 오후에 벌어지도록 허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CT 349.1

    수요일 아침 내가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학생들과 그 곳에 모인 다른 사람들에게 하였을 때 나는 어떤 결과가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런 암시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학교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방금 주신 지시의 말씀을 효과없게 하는 특성의 일들을 행한 후에 어떻게 그 기별에 일치할 수 있을까? 만약 저들의 식별력이 크게 흐려져 있지만 않았다면 그런 행동들을 견책하신 교훈의 말씀들을 이해하였을 것이다. CT 349.2

    나는 이 때에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주신 말씀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이 교훈의 말씀은 학생들에게 가장 고상한 차원에 속하는 의무들을 제시해 주었다. 실질적으로 저들은 나중에 소개된 오락으로 좋은 감화들을 소멸시키기 위하여 “오 하나님, 우리들은 당신의 길을 원치 않나이다.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의 길을 원하며 우리들 자신의 지혜를 따르고자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CT 349.3

    나는 밤에 그 날 운동장에서 행하여진 자들에 대하여 목격하였다. 괴상망칙한 흉내들을 내는 일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로 원수의 정신을 본따서 한 행동으로 나타났으며 어떤 학생들은 신자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실을 보였다. 학생들이 테니스와 ‘크리킷’ 경기에 가담하여 운동하는 광경이 내 앞에 전개되었다. 그 때에 나는 이런 오락의 성질에 관하여 교훈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오락들은 국가의 우상과 동일한 종류의 우상에 속하는 것임을 보여 주셨다. CT 350.1

    운동장에는 눈에 보이는 구경꾼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단과 그의 부하들도 있어서 인간의 정신에 감명을 끼치고 있다. 구원의 후사들이 될 자들을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들도 그 자리에 참석하기는 하나 저들은 찬성하기 위하여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불찬성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에 의해서 그러한 광경들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원수의 세력들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하나님께서는 모욕을 당하셨다. 인간을 세련되게 하고 고상하게 하며 거룩하게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치신 주님께서는 그런 광경들로 인해서 비통해 하셨다. CT 350.2

    음성을 듣고서 나는 말씀하신 분을 바라보았다. 그때에 위엄이 있으시고 정중하신 한분께서 “이것이 개교 기념일의 축제 행사인가?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주신 축복을 감사히 여기는 감사제 행사인가? 이런 기념일에 세상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물을 바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들은 과거 역사에 여러 번 반복된 동일한 과오를 범하고 있다. 저들은 과거의 경험에서 지혜를 배워야만 한다. 부주의하고 경건치 못한 세상 사람들도 이보다는 더욱 나은 방법으로 풍성한 제물을 바칠 수 있다”고 하셨다.CT 350.3

    교사들을 향하여 그분께서는 “그대들은 지워버리기 힘든 결과들을 실수로 빚어 놓았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이런 학교에서 영광을 받으실 수 없다. 만약 주님께서 바로 이 때에 그대들의 생명을 끊으신다면 많은 자들이 잃어버린 바 될 것이며 하나님과 의인의 반열에서 영원히 분리될 것이다. CT 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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