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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증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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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과 짝함

    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 9:23). 그리스도의 말씀은 청중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비록 그분의 교훈을 분명히 알아듣지 못했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깊은 감명을 받아서,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요 7:46) 고 실토하였다.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전하시고자 했던 교훈들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군중들이 물러간 후에 그들은 예수께 하신 말씀을 설명해 주시길 부탁하였다. 그분은 당신의 말씀과 뜻을 온전히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항상 준비된 상태로 계셨다. 왜냐하면, 그들을 통하여 분명하고 확실하게 진리가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6T 248.2

    때때로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의 더디 이해함을 나무라셨다. 그분은 그들이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진리들을 그들에게 주시곤 하였다. 그분께서는 오랫동안 그들과 함께 계시면서 거룩한 진리의 교훈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그들이 받은 종교적 교육, 곧 그들이 들었던 유대 지도자들이 성경 위에 올려놓은 잘못된 해석 등이 그들의 마음을 흐리게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성령을 그들에게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분이 오셔서 그분의 말씀을 잊혀졌던 진리로써 그들에게 상기시키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4:26).6T 248.3

    유대의 교사들이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 그들의 끊임없는 속담과 허구의 반복을 아시는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그들은 성전 뜰에서 구태의연한 제사를 드렸다. 그들은 위대한 희생의 표상이 되는 희생들을 드리며 “나의 구세주여, 오소서” 라는 말로 예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예식이 나타내는 그분 그리스도께서는 그들 중에 계셨으며,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도 못하였고 영접하지도 않았다. 구주께서 선포하셨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마 15:8, 9). 6T 249.1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날 그분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치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듯 하신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러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때와 마찬가지로 배우는 데 더디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경고에 경고를 더하여 주셨다. 그러나 풍습, 습관, 세상의 행습이 그분을 믿노라고 하는 백성들의 마음에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의 경고들은 무시되었다. 6T 249.2

    하나님의 위대한 사업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본을 따라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힘과 영향력을 얻기 위하여 사람들을 의지하는 것은 부러진 갈대를 의지하는 것이다. 6T 249.3

    사람들을 의지하는 것이 교회가 크게 약화된 원인이다. 사람들은 그분의 넉넉하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의 영향력을 탐함으로써 하나님을 모욕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약하게 되었다. 그 백성들은 세상의 다른 나라들과 같아지기를 원하였다. 그들은 왕을 구하였다. 그들은 그 때까지 그들을 인도하고, 전장에서 승리를 안겨 주었던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능력보다는 그들이 볼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 의하여 지도되기를 원하였다. 그들은 마음대로 택하였고, 그 결과는 예루살렘 멸망과 민족의 분산 속에서 나타났다.6T 249.4

    사람이 아무리 학식이 많고, 아무리 고상하다 하더라도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굳게 붙잡은 사람이 아니라면 결코 그 사람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 성경에 세 번이나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라고 지칭된, 또한 성전 공사의 위대한 사업이 위임된 그 솔로몬에게 원수는 어떻게 역사하였는가! 바로 그 일에 있어서 솔로몬은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과 연합하였으며, 그의 결혼을 통하여 나중에 하나님의 성전을 버리고 우상을 위해 준비된 숲에서 우상을 숭배하도록 그에게 영향을 끼친 이방 여인들과 결합하지 않았는가. 6T 250.1

    지금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넉넉한 분으로 알지 못하고 제쳐놓는다. 그들은 인정을 받기 위하여 세상적인 사람들에 의존하며, 세상으로부터 받은 영향력을 통하여 어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실수하고 있다. 하나님의 팔 대신에 세상의 팔에 의지함으로 그들은 그분께서 당신의 선민을 통하여 성취하시고자 하는 일을 빗나가게 한다. 6T 250.2

    사회의 상류층과 교분을 갖게 될 때, 의사는 진리를 통하여 성화가 그에게 제공하는 특질들을 감추어야 할 것으로 생각지 말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연합하는 의사들은 그분의 지정된 도구로서 하나님과 협력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모든 능력과 효능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의 사업을 증대시키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특별하게 만드는 특질들을 감추고자 인간의 지혜를 사용하는 자들은 그들의 영적 생명을 상실할 것이며 그분의 능력에 의해 더이상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6T 250.3

    우리의 의료 교역자들은 부자로 보이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하고자 하는 유혹이 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반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배웠다.6T 251.1

    세상과 일치하여 자신을 높이려고 애쓰는 모든 사람들은 오도하는 본을 세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극기와 자아 희생을 실천하는 사람들만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으로 인정하신다. 의사들은 그들의 능력이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데서 나오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의지하는 자들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6T 251.2

    의사의 복장, 기구, 가구 등은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지 않으신다. 옷 입는 것과 치장에 있어서 세상과 경쟁하고자 하는 사람들과는 성령을 통하여 그분께서 아무 일도 하실 수 없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 한다. 6T 251.3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의사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외모를 치장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의의 태양이 그의 마음속에 비치시며 그의 생애 속에 나타나시고, 이것이 그에게 빼어남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사업에서 일하는 자들은 산 편지, 곧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읽혀진 편지가 되어야 한다. 그들의 모본과 감화를 통하여 돈과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값싼 물질적인 것에서부터 관심을 돌이켜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지도를 받는 의사에게 최고의 존경이 드러질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충성된 종으로 굳게 서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도구의 진보를 위하여 그처럼 강력하게 일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6T 251.4

    의사는 주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현재와 영원을 위하여 유익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만드신 마음을 인간의 힘 없이도 바꾸실 수 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분의 위대한 사업에 협력하기를 요구하심으로 사람을 존중하신다. 6T 251.5

    많은 이들이 자신의 지혜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일들을 준비하고 놀라운 결과가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하고 자신을 의지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들은 하늘의 지혜를 얻을 것이다. 너무 시간이 없어서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 하나님의 권고를 얻지 못할 정도로 사업에 몰두한 사람들은 사업을 잘못된 길로 몰아넣을 것이다. 우리의 힘을 독생자를 통하여 하나님과 연합하며, 우리 서로가 연합하는 데 놓여 있다.6T 252.1

    가장 성공한 외과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피조물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인간의 조직 속에 이루어 놓으신 지혜로운 체계를 더듬으며 그분께 경배하는 의사이다. 가장 성공한 내과의는 디모데처럼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리스도께서 항상 그의 동반자이며, 항상 그가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되심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러한 의사는 세상이 주는 최고의 지위와도 자신의 직무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는 세상의 위대한 사람들의 후원과 명예를 받기보다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인정을 받기를 더욱 갈망하는 사람이다. 6T 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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