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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증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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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장 — 신실한 경고에 대한 반대

    1875년 1월 3일, 나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일하실 수 있기 전에, 캘리포니아의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행해져야 할 큰 사업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진리의 원칙을 갖고 있지 않음에도 그들이 하나님과 바르다고 자위하고 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참된 증인의 권고에 유의하려고 부지런히 인내심 있게 열성을 다하여 애씀으로써만 정상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 그들은 냉담하고, 형식적이고, 뒤로 물러간 상태에 있다. 참된 증인께서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계 3:15-19). 4T 227.2

    G 형제여, 그대가 그것에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 계신다. 그대의 영적 능력과 은혜 안에서의 성장은 그대를 구하기 위하여 아무것도, 심지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으신 그대의 구주를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행하는 사랑의 봉사와 선행에 비례될 것이다. 그대는 다음과 같은 사도의 당부를 받고 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 6:2).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신앙을 단순히 공언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그대는 일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대는 그분의 율법을 범하는 자이다. 그대는 그대의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대는 마지막 여섯 계명을 순종하는 생애를 살거나 그대의 이웃을 그대 자신처럼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대는 하나님이나 그대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그대가 행할 용의가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도움으로 영혼들이 진리로 인도될 수 있도록 그대에게서 선행, 자아 부정, 자아 희생, 그리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헌신을 요구하신다.4T 228.1

    우리의 선행만으로는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지만 우리는 선행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후에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는 우리가 큰 희생을 했으며, 우리가 우리의 연약한 봉사의 대가로 큰 상급을 받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4T 228.2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것과 육적인 안전감 (安全感) 은 마치 그대를 강철 줄로 묶듯이 그대를 사방으로 차단시켜 놓았다. 그대는 열심을 내고 회개할 필요가 있다. 그대는 그분께서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이 해안 (海岸) 에서 하고 있는 일을 반대하는 방침을 따르는, 불평을 가진 자들과 동조함으로써 불행하였다. 잘못된 사람들이 그대의 동정을 얻어 왔다.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과 바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는 그분께서 그대에게 보내신 빛을 받지 않았다. 그대는 주께서 사랑으로 그대에게 보내신 견책을 저항하려고 센 고집을 부렸다. 그대는 이런 일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대 자신의 참된 상태에 관하여 그대의 눈을 감으려고 시도했다. 그대가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보내신 견책과 경고의 음성에 유의하든지 하지 않든지, 그대가 그대의 품성의 결점들을 개혁하든지 그대로 가지고 있든지 간에, 그대는 어느 날 그대가 하나님의 종들에 대항하는 정신으로 싸우면서 반항적인 입장에 섬으로써 무엇을 상실해 왔는지를 깨달을 것이다. H 목사에 대한 그대의 증오심은 놀라울 지경이다. 그는 이 해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견디고 희생하고 수고해 왔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한편 마음과 생애에 있어서 성별되지 않은 채 그대는 I와 J와 연합하여 잔인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종을 감히 다루려고 했다.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시 105:15) 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대가 지금까지 해 온 대로 백성들을 위하여 빛과 진리를 주셔서 파송하신 사람들에 대항하여 맞서는 것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그대의 영향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을 보내사 선포하도록 하신 진리로부터 영혼들을 돌이키게 하는지 조심하라. 이는 무거운 화가 그대 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4T 228.3

    사단은 의심을 교묘히 불어넣어, 성화되지 못한 마음에서 시작된, 하나님께서 그 오염으로부터 정결케 하려고 하셨던 암시와 오전 (誤傳) 을 거듭 거듭 말하는 데 있어서 그대를 대리자로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그대는 교훈을 받기를 거절하고, 교정 받기를 거절하고, 견책을 배척했으며, 그대 자신의 고집을 따랐다. 영혼들이 이 쓴 뿌리로 말미암아 더럽혀지며, 이런 의심스러운, 불평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견책의 증언이 그들에게 미치지 못할 곳에 영혼들이 있게 된다. 이들 영혼들의 피는 그대에게, 그리고 그대와 연합되어 있는 영혼들에게 책임지워질 것이다. 4T 229.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로서 우리에게 할 일을 주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당신의 백성에게 전할 기별을 주셨다. 30년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왔고 그것들을 그분의 백성에게 말해 왔다. 우리는 우리가 많은 기도와 묵상으로 받아들인 책임을 보고서 두려워 떨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영혼들에게 탄원하면서 하나님의 대사들로 서 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위험을 우리 앞에 제시해 주신 대로 경고해 왔다. 우리의 사업은 하나님에게서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렇다면 그것이 그들의 길에 방해가 되거나 그들의 잘못들을 책망한다고 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내신 말씀을 듣기를 거절하는 자들의 상태는 어떻게 될까? 만일 그대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말씀해 오시지 않았다고 철저하게 확신한다면, 그대의 신앙에 일치되게 행하고 이 사람들처럼 매우 큰 기만 아래 있는 사람들과 모든 관계를 끊는 일을 왜 하지 않는가?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성령의 지시하심에 따라 움직여 오고 있다면 그대는 옳고 우리는 그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가르치시고 그들의 잘못을 책망하시고 그들의 신앙을 강화시켜 주시거나 그렇지 않으시거나 둘 중의 하나다. 이 일은 하나님으로 말미암든지 그렇지 않든지 둘 중의 하나다. 하나님께서는 사단과 협력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지난 30 년간의 나의 일은 하나님의 인장 (印章) 을 지니고 있든지 원수의 인장을 지니고 있든지 둘 중의 하나다. 이 문제에 있어서 어중간한 일은 없다. 증언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든지 아니면 마귀에게서 말미암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의 종들과 맞섬으로써 그대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을 하든지 아니면 마귀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그대의 일은 어떤 인장을 지니고 있는가? 그대의 행로의 결과를 비평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다.4T 229.2

    사람이 불구대천 (不俱戴天) 의 원수에 의해 기만당하여 하나님에게 대드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대가 가고 있는 길을 감히 더 가려고 하기 전에 그대의 행로를 비평적으로 숙고해 보라. 유대인들은 스스로 속았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의 비밀을 폭로하시고 그들의 죄들을 책망하셨기 때문에 그분의 가르침을 배척했다. 그들은 그들의 행위가 책망 받을 것이 두려워 빛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빛보다 어둠을 선택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요 3:19) 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그들의 길을 따르다 마침내 스스로 속임을 당하고 기만당한 상태에서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음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그들이 빛을 거절한 결과이다. 그대는 이와 비슷한 기만을 당할 위험 가운데 있다. G 형제여, 그대가 현재 가고 있는 길이 어디서 끝나게 될지 숙고해 보는 것이 그대의 영혼을 위해 유익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 없이도 할 수 있으시지만, 그대는 하나님 없이 할 수 없다. 그분은 어떤 사람도 믿도록 강제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사람들 앞에 빛을 놓으시고, 사단은 그의 어둠을 제시한다. 기만자는 “빛이 여기 있다. 진리가 여기에 있다” 고 끊임없이 부르짖는 반면, 예수께서는 “내가 진리다. 내가 영생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진리 편에 두기에 충분한 온갖 증거를 주신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굴복한다면, 우리는 빛을 선택하고 어둠을 배척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육적인 마음의 독립성을 유지하기를 갈망하고 하나님의 교정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유대인들이 그러했듯이 명명백백한 증거를 앞에 두고도 우리의 목적과 우리의 사상을 고집스럽게 수행할 것이며, 그들에게 닥쳤던 것과 같은 기만에 빠질 위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맹목적인 열중 가운데서 우리는 그들처럼 멀리 갈 수 있으며, 그럼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자위할 수도 있다.4T 230.1

    G 형제여, 그대는 현재 그대가 있는 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출발해서 가고 있는 길은 참된 길로부터 빗나가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마지막 승리를 위하여 정결케 하려고 시험하고 계시는 백성들과 그대를 분리시키고 있다. 그대는 이 몸된 교회와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기도에 부응하기 위하여 열렬히 활동하든지 아니면 더욱더 불신하게 되든지 할 것이다. 그대는 몸된 교회의 확립된 신앙의 한 점, 한 점에 의문을 표시할 것이며 그대의 의견은 더욱 더 완고하게 될 것이고, 이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사업에 대하여 점점 더 어두워 갈 것이며, 급기야 그대는 어둠을 빛으로, 빛을 어둠으로 착각하게 될 것이다. 4T 231.1

    사단은 섭리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내시는 빛과 특권들을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시켜 영혼들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단의 지배에 굴복된 사람들의 마음은 끊임없이 진리의 빛에서 떠나 오류와 어둠 속으로 이끌려 간다. 그대가 사단에게 조금이라도 이득을 준다면 그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며, 그의 사업을 유리하게 하고 그대의 영혼을 파멸시킬 수 있는 여하한 상황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하여 전초 기지를 예의 주시할 것이다. 4T 231.2

    G 형제 부부여, 그대들 중 어느 하나도 안전한 입장에 있지 않다. 그대들은 견책을 무시한다. 견책의 말 대신에 그대에게 부드러운 말이 발해졌다면, 그대가 칭찬과 아첨의 말을 들었더라면 그대는 증언들에 대한 그대의 믿음에 관하여 현재 그대가 취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견지할 것이다. 이 마지막 날들에 이렇게 부르짖을 사람들이 있다. “우리에게…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사 30:10). 그러나 이것은 나의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책망하는 자로 나를 세우셨다. 그리고 그분께서 나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신 것이 확실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그분께서는 이 기별이 주어진 자들에게 그들이 그것을 취급한 방법에 대해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실 것이며, 그분의 사업을 멸시하는 자들은 그들의 행한 대로 받게 될 것이다. 나는 스스로 이 유쾌하지 못한 일을 선택해 오지 않았다. 이것은 나에게 사람의 은총이나 칭찬을 가져다 줄 일이 아니다. 이것은 불과 소수의 사람만이 감사할 사업이다. 그러나 그들의 오전 (誤傳), 질투 섞인 의심들, 그리고 불신으로 말미암아 나의 일을 이중으로 어렵게 만들려고 애쓰고, 그렇게 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증언들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편견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하며, 반면에 나는 섭리의 하나님과 나의 형제들이 내 앞에 길을 여는 대로 앞으로 나갈 것이다. 나의 구속주의 이름과 능력으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성령께서 명하시는 대로 경고하고 권면하고 책망하고 격려할 것이다. 나의 의무는 내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내 일을 주신 나의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4T 231.3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경고하셨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5-20). 여기에 시금석이 있다. G 형제여, 그대는 원한다면 이것을 적용할 수 있다. 그대는 불확실과 의심 속에 빠질 필요가 없다. 사단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의심들을 암시하기 위하여 가까이에 있지만, 만일 그대가 믿음으로 그대의 눈을 연다면, 그대는 믿을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발견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의심을 일으키는 모든 원인들을 어떤 사람에게서도 결코 제거하지 않으실 것이다. 의심과 미심쩍은 불신의 분위기에 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남부러워 할 것이 없는 특권을 가질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솔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주신다. 그러나 그의 유한한 이해력으로 분명히 깨달을 수 없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고 하여, 압도적인 증거를 외면하는 사람들은 차갑고 을씨년스러운 불신과 의심을 표현하는 분위기에 버려질 것이며, 믿음의 파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믿는 자 편에 서는 것보다 의심한 자 편에 서는 것을 미덕으로 간주하고 있는 듯하다. 예수님은 결코 불신을 칭찬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결코 의심을 칭찬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당신이 행하신 기적 속에서 당신의 메시야 되심에 대한 증거들을 당신의 나라에 주셨다. 그러나 의심하고 이런 증거들을 그럴 듯한 설명으로 넘겨 버리고 모든 좋은 일 가운데서 의문을 표시하고 비난할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것을 미덕으로 간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4T 232.1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의 종을 고쳐 주시기를 갈망한 백부장은 예수님을 그의 집 지붕 아래로 오시게 하기에는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꼈다.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한 그의 믿음은 대단히 컸기 때문에 그는 그분께, 다만 말씀으로 하시면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마 8:10-13). 4T 233.1

    여기서 예수님은 의심과 대조되게 믿음을 높이셨다. 그분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불신 때문에 걸려 넘어질 것임을 보이셨다. 그것은 큰 빛을 배척하도록 이끌 것이며 그들의 정죄와 멸망을 초래할 것이다. 도마는 그의 손가락을 못 자국에 넣고 그의 손을 그의 주님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갈망한 증거를 주신 후 그의 불신을 책망하셨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 20:29). 4T 233.2

    어둠과 오류의 현 시대에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주님의 종들을 받아들이든지 배척하든지 할 자유가 있으며, 그들이 그렇게 한 데 대하여 셈을 하도록 부름을 받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불신과 어둠이 그들을 이렇게 하도록 인도한다. 그들의 민감성은 그들의 불신으로 무뎌졌다. 그들은 양심을 범하고, 그들 자신의 확신에 충실하지 못하며, 자신들의 도덕적 능력을 약화시킨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그들 자신의 관점에서 본다.4T 233.3

    열두 제자를 파송하실 때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가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마 10:11-15). 그들은 사람들에 대하여 조심하도록 경고를 받았다. 이는 그들이 공회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채찍질 당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4T 234.1

    사람들의 마음은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실 때보다 오늘날 조금도 더 부드러워지지 않았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백성들이 그분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그리스도의 종들을 가능한 한 고달프게 만드는 데 있어서 대원수를 조력하는 데 힘닿는 대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그들은 중상과 거짓의 혀로 몹시 괴롭힐 것이다. 그들은 비평하고, 그가 그들로 하도록 이끌고 있는 바로 그 노력들을 하나님의 종들에게 불리하게 돌려버린다. 그들은 그들의 악한 추측으로, 모든 것이 바르고 완전한 정직성이 존재하는 곳에서 사기와 부정직을 볼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인도하고 계시며,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면 그들의 생명까지도 드리려고 하는데도, 이기적 동기를 가졌다고 하나님의 종들을 고소한다. 진리의 사업에서 가장 적게 일해 오고 가장 적게 투자해 온 사람들이 위대한 사업에서 재정적 책임을 감당하는 직임에 맡겨진 하나님의 종들의 성실성에 대한 믿음의 부족을 제일 앞장서서 표현할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신뢰를 두고 있는 사람들은 그 사업의 전진을 위해서 뭔가 과감히 하려고 하며, 그들의 영적인 번영은 그들의 믿음의 행위에 비례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표준이지만, 얼마나 적은 수효의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는지! 우리의 종교는 만일 그것이 이론적이기만 하고 실제적이 아니라면 우리의 동료 인간들에게 별로 가치가 없을 것이다. 성경을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세상의 영향과 이기심의 영향을 가지고 다니고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 분위기를 오싹하게 만드는 구름과 같다.4T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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