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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보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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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과 인성의 결합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는 신성과 인성의 결합은 성경에도 또한 있다. 계시된 진리들은 모두 “하나님의 감동으로” 주어졌다. 그러나, 그 진리들은 사람의 언어로 표현되고 인간의 필요에 응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책에 대해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것처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고 말할 수 있다(요 1:14). 그런데, 이 사실은 성경을 대항하는 논쟁 거리가 되기보다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믿음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성경의 영감을 주장하면서도 어떤 부분은 신성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부분들은 인간적인 것으로 거절하는 자들은 신성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과 접촉하기 위하여 우리와 같은 인성을 취하셨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된다. 인류를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에는 신성과 인성이 결합되어 있다. 2TT 345.1

    회의론적 비평가들이 영감으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많은 성경절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필요에 적절하게 적용되는 그 귀절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신뢰하는 자녀들에게 친히 주시는 위로의 기별들이다. 이것에 대한 아름다운 예증이 사도 베드로의 역사에 나타나 있다. 베드로는 감옥에 갇혀 있었으며 이튿날 끌려나가 사형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군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행 12:6, 7). 베드로는 갑자기 눈을 뜨고, 감옥을 가득채우고 있는 광채와 하늘 사자의 거룩한 아름다움을 보고 놀랐다. 그는 그 광경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자유롭게 된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그는 어리둥절하고 기쁜 마음으로 싸늘한 밤공기를 쐬면서 감옥에서 나갈 것이었다. 하나님의 천사는 모든 상황을 살펴보고 사도의 필요를 친절하게 돌봐 주었다. 천사는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고 말했다(8절). 베드로는 기계적으로 순종했다. 그러나, 그는 하늘의 영광을 보고 너무 황홀해졌기 때문에 옷을 입으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천사는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명령했다.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8-10절). 사도는 자기가 예루살렘 거리에 홀로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하나의 꿈이나 환상이 아니고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11절).2TT 345.2

    회의론자들은 하늘에서 온 영광스런 천사들이 이처럼 보잘것없는 인간의 필요에 불과한 평범한 문제까지도 돌봐 준다는 것을 비웃고, 그 이야기의 영감성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우시므로 이 사실들을 천사들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거룩한 역사에 기록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될 때, 하늘이 그 처지를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함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게 하셨다. 2TT 346.1

    예수님께서는 참새 한 마리도 하늘 아버지 몰래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공중에 나는 모든 작은 새들의 필요를 마음에 두실 수 있다면, 그분께서 당신의 나라의 백성이 될 자들, 당신의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유업으로 받을 자들을 더욱 많이 돌봐 주실 것을 당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 유한한 인간의 두뇌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까지 구속의 계획, 곧 예수님께서 친히 인성을 취하신 일과, 그처럼 놀라운 겸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루어질 일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한 감사로 녹아지고, 그들은 겸손하게 그 은혜의 신비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할 것이다.2TT 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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