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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보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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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숙한 사건들의 시발점에서

    우리는 크고 엄숙한 사건들의 시발점에 서 있다. 예언은 신속하게 성취되고 있다. 주님께서는 문 앞에 이르셨다. 미구에 우리에게는 생존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압도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시기가 다가올 것이다. 과거의 대쟁투가 재현되고, 새로운 투쟁이 전개될 것이다. 우리의 세계에서 일어날 사건들은 지금껏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이 될 것이다. 사단은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활동하고 있다. 헌법을 고쳐서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법률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자들은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위기가 바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2TT 352.1

    그러나, 하나님의 종들은 이 큰 위기의 때에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이사야와 에스겔과 요한에게 주어진 이상을 통하여, 우리는 하늘이 지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건들과 얼마나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님께 충성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돌보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이 세상에는 통치자가 없는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사건들에 대한 계획은 주님의 손에 쥐어져 있다. 하늘의 대왕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대한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국가들의 운명도 좌우하신다. 2TT 352.2

    우리는 주님의 사업에 있어서 지나치게 많은 걱정과 염려와 어려움을 느끼도록 우리 자신을 완전히 허용한다. 유한한 사람들이 무거운 책임을 지도록 방임되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믿고, 앞으로 전진할 필요가 있다. 지칠 줄 모르는 하늘 사자들의 경계와, 지상의 거민들과 관련된 그들의 봉사에서 나타내는 끊임없는 활동은 하나님의 손이 바퀴 안에 있는 바퀴를 어떻게 지도하고 계시는지 우리에게 알려 준다. 거룩한 지도자께서는 옛날에 고레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당신의 사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라고 말씀하신다(사 45:5). 2TT 352.3

    에스겔의 이상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을 스랍들의 날개 아래 두고 계셨다. 이것은 당신의 종들에게 성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다. 그들이 불의를 제거하고 마음과 생애가 순결해질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실 것이다. 2TT 352.4

    번개와 같이 빠른 속력으로 생물들 사이에서 번쩍이는 빛은 이 사업이 최종적으로 마쳐지기 위하여 전진하는 속도를 나타낸다. 주무시지 않으시고 당신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하여 끊임없이 활동하고 계시는 그분께서는 당신의 위대한 사업을 조화있게 추진해 가실 것이다. 유한한 사람의 마음에는 얽혀지고 복잡해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주님의 손은 완전히 질서 있게 하실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한 사람들의 목적을 좌절시킬 수단과 방법을 고안해 내실 수 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해를 끼치기 위하여 흉계를 꾸미는 자들의 계획을 혼란케 하실 것이다.2TT 353.1

    형제들이여, 지금은 슬픔과 실망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며, 불신과 의혹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큰 돌로 닫혀진 채 로마의 인으로 봉해진 요셉의 새 무덤 속에 계신 구주가 아니시다.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구주가 계신다. 그분은 왕이시며 만군의 여호와시다. 그분은 스랍들 사이에 좌정해 계시며, 많은 나라들의 분쟁과 소동 가운데서도 당신의 백성들을 여전히 지켜 보고 계신다. 하늘에서 다스리고 계시는 분은 우리의 구주이시다. 그분은 모든 시련을 측정하신다. 그분은 모든 영혼을 반드시 시험하게 될 풀무불을 주시하고 계신다. 왕들의 요새들이 무너질 때, 하나님의 진노의 화살이 그분의 원수들의 심장을 뚫을 때, 그분의 백성들은 그분의 손에서 안전할 것이다. 2TT 353.2

    하나님의 감독 아래 헌신하지 않는 사역자들 때문에, 일들이 때때로 잘못될 것이다.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의 그릇된 행동의 결과를 보고 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염려하지 말라. 이 사업은 선하신 주님의 감독을 받고 있다. 그분께서 요구하시는 모든 것은 사역자들이 그들의 할 일을 지시받기 위하여 그분께 나가서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의 교회, 선교지, 안식일학교, 기관들과 같은 모든 분야의 사업들이 그분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있다. 걱정할 이유가 무엇인가? 교회에 생명력이 스며드는 것을 보고자하는 강한 열망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신뢰심에 의하여 안정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무거운 짐을 지신 위대하신 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 15:5). “나를 따라오너라.” 그분께서 길을 인도하시므로, 우리는 따라가야 한다. 2TT 353.3

    어떤 사람도 주님의 사업을 더욱 신속히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라. 사람의 능력이 그 사업을 촉진시키지 못한다. 여기에는 하늘의 지성적 존재자들과 연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오직 그렇게 함으로써만 하나님의 사업이 완성될 수 있다. 사람이 이 사업에서의 하나님의 몫을 담당할 수 없다. 바울과 같은 전도자는 심고, 아볼로와 같은 사람은 물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라게 하신다. 사람은 단순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역사에 협력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하나님이 위대한 사업의 주인이심을 깨달아야 한다. 자아를 확신하는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이미 보존하고 있는 힘을 탕진하고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지금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모든 사역자들이 일을 그만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업은 진전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업에 있어서의 우리의 열성을 이성으로 조화시키도록 하자. 우리는 오직 주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사업을 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그치도록 하자.―1902년, vol.7, P.298.2TT 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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