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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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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회개하도록 영혼들을 도와 줌

    진정한 회개의 경험 ― 나는 계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회개에 관하여 혼동된 개념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거듭나야 한다”. “새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등의 말을 설교단에서 반복하는 것을 종종 듣게 된다. 이러한 표현들은 저들을 당황하게 한다. 저들은 구속의 경륜을 밝히 이해할 수 없게 된다.Ev 286.1

    회개할 때에 일어나는 생애의 변화에 관하여 어떤 목사들이 모순된 교리들을 가르침으로 많은 사람들이 비틀거리다가 멸망에 이르게 되었다. 어떤 영혼들은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았다는 뚜렷한 증거를 기다리면서 여러 해 동안 슬픈 심정으로 살아왔다. 저들은 여러 면에서 세상과 분리된 생애를 살고 하나님의 백성과 교제함으로 즐거움을 누려 왔으나 저들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처하는 것이 주제넘는 일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서 감히 그리스도를 시인하지 못하고 있다. 저들은 회개에 따르는 독특한 변화가 있으리라는 그릇된 개념에서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 Ev 286.2

    한 동안의 세월이 흐른 뒤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았다는 흑종의 증거를 받게 되며 하나님의 백성들과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그리고 저들은 그 때를 회개한 날로 정한다. 그러나 나는 계시를 통해서 저들이 그보다 이전에 하나님의 권속(眷屬)으로 입적되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죄에 대하여 염증을 느끼고, 세속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욕망을 버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기로 결심한 때에 이미 저들을 받아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구속의 경륜의 단순성을 이해하지 못하므로써, 그들이 처음에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 그분께서 그들을 가납해 주셨다는 것을 믿기만 하였을 것 같으면 저들이 주장할 수 있었던 허다한 특권들과 축복들을 상실하게 되었다. Ev 286.3

    또 다른 사람들은 더욱 위험한 오류에 빠져 있다. 그들은 충동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들의 마음은 흥분되어 있는데, 그들은 그와 같이 들뜬 감정의 변화를 마치 그들이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고 회개한 증거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그들의 생애의 원칙은 변하지 않고 있다. 마음에 작용하는 순수한 은혜의 역사(役事)에 대한 증거는 감정에서가 아니라 생애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고 말씀하셨다.Ev 286.4

    많은 보배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흑암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은 저들의 감정이 강력하게 작용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들은 저희 자신의 감정에 어떤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억제할 수 없고 오히려 저들을 압도할 만한 어떤 불가항력의 힘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저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Ev 287.1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자는 회개하는 것 이외에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는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기 위하여 자신이 담당한 몫을 다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허락을 따라 자신의 회개를 받아 주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Ev 287.2

    마음에 미치는 은혜의 역사는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매일 꾸준히 깨어서 하나님의 허락들을 믿으므로 효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믿음을 간직하고 그리스도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간절히 바라는 회개하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빈 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은혜를 주실 것이다. 또한 그가 믿음으로 전진하려고 힘쓸 때에 섬기는 천사들은 그를 도울 것이다.― 원고 55, 1910년 Ev 287.3

    회개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것이 아님 ― 모든 사람들은 꼭 같이 지음을 받지 않았다. 회개의 경험 역시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에 감동을 주시며, 죄인은 새로운 생애로 거듭나게 된다. 때때로 영혼들은 격렬한 개심의 흔적 없이, 또한 심령을 찢고 통렬히 뉘우치는 감정 없이 그리스도에게 이끌리게 되었다. 저들은 높이 들리우신 구주를 바라보고 살아났다. 저들은 영혼의 필요를 깨달았으며 주님의 요구들을 깨달았다. 저들은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일어나 주님의 뒤를 따랐다. 이러한 회개는 순수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자의 신앙생애는 격렬한 번뇌의 과정을 통해서 고통을 당한 다른 사람들의 신앙에 못지 않게 결정적인 것이었다.― 서신 15a, 1890년Ev 287.4

    회개란 정확하고도 일정한 방식이 아님 ― 신앙적인 체험을 얻는 방법에 대하여 세밀하게 따지고 저들이 가진 줄로 오산(誤算)하고 있는 빛과 은혜를 발산하는 일에 있어서 매우 정확하고 일정한 방법을 따라 행하려는 자는 한 마디로 말해서 성령의 은혜를 받지 못한 자들이다…. Ev 288.1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영을 눈으로 볼 수는 없으나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들이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별 없고 고집센 자들이 심각한 사람들이 된다. 완고한 자들이 저희 죄를 회개하게 되며 믿음이 없던 자들이 믿게 된다. 노름꾼, 술주정뱅이, 음란한 자들이 착실하고 근실하며 순결하게 된다. 반항적이며 고집센 자가 온유하게 되고 그리스도와 같이 된다. 우리가 이러한 품성의 변화들을 볼 때 하나님의 회개케 하시는 능력이 그 인간 전체를 변화시켰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을 보지 못하였으나 완고하고 고집 센 자들의 변화된 품성에서 성령의 역사의 증거를 볼 수 있었다. 강한 바람이 큰 나무에 불어 그것을 쓰러뜨리는 것처럼 성령께서도 인간의 마음에 작용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유한한 인간이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할 수 없다. Ev 288.2

    하나님의 영은 다른 여러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나타내신다. 사람이 성령의 감동을 받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영혼의 전률(戰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의 참회의 정신은 깊은 것이어서 마치 감정의 폭풍과 격동이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될 것이며, 그의 온 영혼이 진리의 회개케 하는 능력 아래 부복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회개한 영혼에게 용서를 말씀하실 때, 그는 하나님께 대한 정열과 사랑으로 충만해 질 것이며 열성과 활력으로 가득 차게 되고 그가 받은 생명을 주는 정신은 도저히 억제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영혼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토록 솟아나는 생수의 원천이 되신다. 그의 고통과 고뇌가 심각하고 극렬했던 그만큼 그의 사랑의 감정과 정열도 깊고 뜨거울 것이다. 그의 영혼은 마치 크고 깊은 샘이 터져 흐르는 것과 같고, 그의 입술에서는 감사와 찬송과 기쁨이 흘러 나올 것이며 하늘의 거문고는 희열(喜悅)의 음조를 가락으로 나타낼 것이다. 그에게는 할 말이 많으나 그것은 어떤 까다롭고 통속적이며 격식을 갖춘 발언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속량함을 받은 영혼이며, 그의 온 영혼은 하나님의 구원을 깨닫고 감격하게 된다.Ev 288.3

    그러나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보다 온건한 방법으로 그리스도에게 인도된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 3:8). 그대들은 성령께서 작용하는 그 힘을 볼 수 없으나 그 결과는 볼 수 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요 3:9, 10)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선생이며 지혜로운 사람 중에서도 으뜸가는 인물이, 종교의 이치에 대하여 정통하고 있을 법한 사람이 회개의 교리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다니 될 법이나 한 말인가! 그는 하나님의 능력의 작용에 관련된 모든 이치를 깨달을 수 없었으므로 진리를 기꺼이 수긍하려들지 않았으며 천연계의 현상에 대한 사실들은 인정하면서도 그 이치를 설명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다. 그는 각 시대의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영의 깊은 역사보다 형식과 까다로운 의식들이 종교에 더욱 긴요한 것인 줄로 알고 그런 것들에만 치중하였다.― 리뷰 앤 헤랄드, 1896년 5월 5일 Ev 289.1

    회개는 순종에 이르게 함 ― 인간의 영혼이 회개하는 문제는 그리 가볍게 다룰 성질의 것이 아니다. 회개는 거룩한 능력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가장 큰 이적이다.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통해서 실제적인 결과가 이루어지게 된다.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함으로 순결하게 되고, 주님의 거룩한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므로 성화되며, 신뢰하고 믿고 끈기 있게 기다리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우리 자신의 구원을 이루려고 열렬히 노력할 때, 우리는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빌 2:13)신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원고 6, 1900년Ev 289.2

    성화는 오직 진리를 실천함으로 얻게 됨 ― 성경에 대한 보편적인 지식이 자신에게 품성의 개혁을 가져다 주리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품성의 개혁은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서만이 이루실 수 있다. 진리의 확고한 교훈만을 굳게 붙잡고 나가라. 이러한 신앙을 가진 자들은 성경의 교리들이 제시하는 큰 축복들을 저들이 진정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거듭 거듭 반복해서 진리의 교훈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가장 위대하고 가장 유력한 진리를 배울지라도 바깥 뜰에 보관한 채 활용하지 않는다면 건전하고 향기로운 일상 생활을 꾸려나감에 있어서 요긴한 감화를 끼치지 못할 것이다. 실천으로 옮기지 않은 진리를 통해서 영혼이 성화를 이룰 수 없다.― 서신 16, 1892년 Ev 290.1

    교리나 교적(敎籍)이 회개를 대신할 수 없음 ―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모두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다 비속한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교리를 따라 우왕자왕(右往左往)할 것이다. 이런 일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카톨릭 교도들이 카톨릭교 신앙에서 개신교 신앙으로 개종할는지는 모르나, 저들이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겔 36:26)라는 말씀의 의미를 전혀 모를 수도 있다. 새로운 교리들을 받아들이고 한 교회에 몸을 담으며 비록 그가 속해 있는 교회가 참된 기초 위에 세워졌다고 할지라도 중생의 경험을 맛보지 못할 수도 있다. 교회에 속해 있다는 그 자체가 회개를 대신해 줄 수는 없다. 그 심령에 참된 변화가 없다면 교적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나 전혀 무가치한 것이다….Ev 290.2

    우리에게는 진리를 지성적으로 믿는 것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였으나 그들은 너무나 교만하고 야심에 차 있었으므로 자신을 복종시킬 수 없었다. 저들은 진리를 반대하기로 결심하였으며 적대감을 고집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의 진리를 저희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았다. 진리를 다만 인식상(認識上)으로만 받아들이고 마음에 자극이 없거나 깨달음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진리는 오직 정신에만 영향을 미칠 뿐이다. 그러나 그 진리를 진리로서 마음에 받아들일 때 그 진리는 양심을 꿰뚫게 되고, 진리의 순결한 원칙이 영혼을 사로잡게 된다. 진리의 아름다움을 정신적으로 깨닫게 하며 진리의 변화케 하는 능력이 품성 가운데 나타나게 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진리가 마음속에 심어지게 된다.― 리뷰 앤 헤랄드, 1899년 2월 14일 Ev 291.1

    회개는 연합된 노력의 결과임 ― 잃어버린 바 되어 멸망하여 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그 사업을 이룩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며 그 인간과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며 사람도 노력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고전 3:9)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일해야 하며 다른 수단들을 강구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진리를 나타내시고 당신이 친히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이심을 증거하실 수 있게 해야 한다.― 서신 20, 1893년 Ev 291.2

    경계선 저쪽에 있는 죄인을 도와 줌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딤후 4:2)고 청년들에게 경고하며 저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으로 죄인들에게 탄원하라. 죄인의 입술에서 “아, 나의 죄, 나의 죄, 내가 지은 죄들은 용서받기에 너무도 추악한 것이 아닌지 염려스럽다”는 부르짖음이 들려 올 때 믿음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라. 예수님을 점점 더욱 높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말해 주라. “하나님이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외침이 들려 올 때 떨고 있는 영혼에게 피난처가 되시며 죄를 용서해주시는 구주를 가리키라.― 원고 138, 1897년Ev 291.3

    천사들의 기쁨 ― 하나님께 영혼을 돌아오게 하는 일은 인간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하고 가장 고상한 사업이다. 영혼들의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의 관용, 그분의 무한하신 사랑, 그분의 거룩하심, 그분의 능력이 나타난다. 모든 참된 회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천사들이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시 85:10)다는 노래를 힘차게 부르게 할 것이다. Ev 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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