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인턴 기간

사업에 들어서는 젊은 사역자들 ― 사업에 투신하여 일선목회를 강화시키고자 준비하고 있는 양심적인 젊은이들이 있다. 만일 그들이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동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이야기하시고 그들을 교훈해 주실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그대들이 있는 그 곳에서 일하고, 그대들에게 그처럼 귀중한 진리를 남에게 전하기 위하여 그대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다. 단순함을 간직하라. 그리하면 채워져야 할 공백이 생길 때는 친구되시는 그리스도께서 보다 높이 올라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앞으로 나가기를 꺼릴지 모르나 참신하고 정직한 경험과 사랑으로 역사하고 영혼을 깨끗게 하는 믿음으로 충만해 진 마음을 하나님의 사업에 드리고 그분을 신뢰하며 앞으로 전진하라. 그대들이 생명수를 갈망하며 그리스도께 그것을 구할 때 그분께서는 그대들에게 생명수를 마음껏 마시게 해 주실 것이다. 또한 그분께서는 당신에게 영원히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주실 것이다.― 서신 9, 1899년Ev 682.3

시작하는 태도에 크게 좌우됨 ― 하나님께로부터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끼는 청년들의 유용성은 저희가 사업에 들어가는 방법에 많이 달려 있다. 목회사업을 위하여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의 높으신 부름에 대한 증거를 보이고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유능한 일꾼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사도행적 346Ev 683.1

처음에는 경험 있는 연로한 목사들과 함께 일을 시작하라 ― 장래에 목회자가 되고자 준비하는 청년들은 경험 있는 연로한 목사들과 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지 경험이 많은 목회자들은 경험이 없는 청년 사역자와 함께 전도 지방에 나아가 어떻게 하면 사람을 회개케 할 수 있는지 그 성공의 비결을 가르치며 친절과 사랑으로써 청년들을 지도하여 주님께서 시키고자 하는 그 사업을 위해 준비되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교육을 받고 있는 청년들은 선배들의 교훈을 잘 복종하며 또 저희 지식은 오랫동안 실지 분투한 결과로 얻은 것을 기억하고 저희의 헌신적 노력에 대하여 경의를 표할 것이다…. Ev 683.2

경험 있는 자들은 다른 사람을 교육하며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훈련을 중단하지 말라. 또 젊은이들은 경험자의 지도를 받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며 자기 연령과 경험에 상당한 모든 임무를 맡아 이행하도록 하라. 엘리야도 선지자 학교에 있던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이와 같이 교육하였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년들이 이스라엘 시대와 같은 교육을 받을 것이다. 청년의 행동에 대하여 세밀한 점까지 일일이 다 지도할 수는 없으나 경험을 가진 자들은 신실히 교육하여 믿음의 주요 또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이를 항상 바라보도록 가르쳐야 한다.― 복음사역자 100Ev 683.3

경험 있는 사역자들과 함께 일하되 그들을 그대로 본받지 않도록 할 것 ― 경험 없는 자들을 홀로 내어 보내서는 안된다. 경험 있는 연로한 목사들이 그들을 교육시킬 수 있도록 그들 곁에서 올바르게 서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젊은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 주어야 한다. “그대들은 나의 몸짓, 나의 음성의 어조를 그대로 모방하여 사람들이 그대들이 말하는지 내가 말하는지 분간할 수 없도록 되어서는 안된다. 그대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성화된 그대들 자신의 성품을 지니고, 그대들 자신의 갑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 그대들은 나의 품성과 나의 몸짓과 나의 음성의 어조와 나의 표현 방법들과 말들을 그대로 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Ev 684.1

나는 이것이 나의 생애에서 이십 번이나 나에게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이것을 형제들에게 알려 주고자 애를 써 왔으나 그 악폐(惡弊)는 아직 시정되지 않았다. 사업에 아직 경험이 없는 이러한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그대의 곁에 있을 때 모든 일에 있어서 그 사람이 그대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대가 보는 대로 보게 되기를 기대하지 말라. 가령 그대가 진리를 포기한다고 가정하면 그도 말하기를 “나도 진리를 포기해야 되겠습니다”고 말하게 하지 말라. 그들로 하여금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균형된 품성을 받아 설 수 있게 해주자. 그들이 그대와 똑 같은 견해를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며, 그대가 그들을 꼴지어 주는 영향력을 미쳐야 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대는 성경을 그들의 모본으로 그들에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내가 이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느낄 정도로 그런 일의 중요성이 나에게 수차에 걸쳐 제시되었다.― 원고 196, 1890년 Ev 684.2

신임 사역자들을 억압하거나 낙심시키지 말라 ―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의 판단과 계획이 최고의 것으로 여겨지도록 결코 계획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너희들이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사람도 남을 억압하거나 낙심시키지 않도록 하라. 그는 그의 갑옷을 형제에게 입히고자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그것을 입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목사들은 어떤 사람의 몸짓, 그의 습관, 그의 태도. 그의 표현 방법, 그의 음성의 어조 등을 결코 모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생각에서나 감정에서나 전체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데 있어서 어떤 사람의 그림자도 되어서는 안 된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대를 양무리의 목자로 삼으셨다면 그대에게 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주실 것이다.― 원고 104, 1898년Ev 685.1

일선에서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젊은이들 ― 노년기에 있는 사람들은 신중하게 처신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 일선에서 직접 일할 모든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젊은이들의 능력을 사용하고, 그들 각자의 일감을 맡아 일선으로 보내기에 믿음직한 젊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을 그들의 수치로 여겨서는 안 된다. 연장자들은 젊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재능을 계발하도록 권장해 주어야 한다. Ev 685.2

우리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굳게 잡을 사람들이 필요하다. 젊은이들에게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져야 한다.― 서신 97, 1896년 Ev 685.3

인정을 받도록 ― 그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들의 활동을 통하여 그들 역시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하기 위하여 명성을 얻게 하시고자 자신을 낮추시고 그들을 많은 무리 앞으로 데려가셨다. 우리 주님을 통하여 나타난 바로 그 자비의 행위는 당신의 제자들을 위하여 문을 열어 줄 것이다.― 서신 252, 1906년 Ev 685.4

훈련 중에 있는 젊은 사역자들 ― 주님의 가족에 속한 젊은 사람들을 존경심으로 대해야 한다. 이제 막 목회에 나서는 젊은 사람들은 많은 실수를 범할 수가 있으며 연로한, 비록 오랜 세월 동안 사역을 해온 목사들도 전혀 실수를 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젊은 사람들을 직접 다루시면서 때때로 고통을 받게 하고 그들의 실수로 어려움을 당하도록 허락하시지마는 결코 그들을 버리지는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하늘 왕의 자녀, 곧 왕족의 일원이 될 기회를 주신다.― 원고 127, 1902년Ev 685.5

추수장에 부름받은 젊은이들 ― 주님께서는 젊은이들이 추수하는 사업에 동참하여 추수꾼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부르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당신을 위하여 일하시도록 부르시되 이미 세워진 교회들과 함께 일하도록 부르지 않으시고 오히려 거대한 추수의 사업을 하고 있는 경험 있는 일꾼들과 연합하도록 부르셨다. 능력 있는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앞으로 나아가서 그들의 재능들을 활용하게 하라. 또한 그들이 나아갈 때, 그들로 하여금 주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게 하라…. Ev 686.1

젊은이들이 하도록 권장받아야 할 일은 그들의 미숙한 행동을 요구하지 않는 청중들에게 설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청중들은 젊은이들의 미숙함을 알고 있으므로 성령의 이끄심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젊은 사람들에게 교회 안에 있는 일들을 주지 않으셨다. 그들의 첫째 의무는 위대한 교사이신 예수님에게서 여러 분야에 있는 교훈들을 배우는 것이다…. Ev 686.2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그분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주어진 법칙이다. 사역자들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구함으로써 그분께서 어떻게 생활하시고 일하셨는지 찾아내어야 한다. 또한 그들은 주님의 방법을 알기 위하여 노력하고 매일마다 그리스도의 생애처럼 살고자 노력해야 한다.― 원고 75, 1900년 Ev 686.3

열두 달의 시험기간이 끝난 후 ― 주님께서는 목회사업에 부르신 자들에게 슬기와 기량과 이해력을 주실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열두 달 동안 복음사업을 한 후에 그의 노력의 대가로 이렇다 할 열매를 얻지 못하고, 그가 활동의 대상으로 삼아온 사람들이 아무 유익도 얻지 못하고, 새로운 지역에 복음의 깃발을 꽂지 못하고, 그의 활동으로 아무런 영혼도 회심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겸손히 낮추고, 혹시 그가 직업을 잘못 택하지 않았는지 알아 보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회에서 지불되는 월급은 그들의 사역의 열매를 얻는 자들에게 주어져야 한다. 하나님을 능력의 근원으로 인정하는 자, 영혼의 가치를 바르게 깨닫는 자, 마음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진 자의 사업은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원고 26, 1905년Ev 6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