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절호의 기회를 증거하라

현대를 위한 사업 ― 셋째 천사의 기별은 힘센 음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대는 현재의 의무를 아무렇게나 등한히 하면서 장차 큰 축복을 받을 것처럼 생각하거나 그대 자신의 노력이 없이 놀라운 신앙 부흥이 있을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 오늘날 그대는 그릇들을 정결하게 하여서 하늘의 이슬을 받을 준비를 하고, 늦은비를 받을 준비를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늦은비의 강림은 분명히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은 온갖 더러움에서 정결케 된 영혼을 충만케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심령을 그리스도께 굴복시키고 주님의 임재를 통하여 새롭게 됨을 입는 때, 곧 성령의 침례를 받을 자격을 얻는 일이다….Ev 701.4

어떤 특별한 흥분의 기회를 기대하면서 사는 대신에 우리는 현재의 기회들을 지혜롭게 이용하고,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님께서 오직 당신 자신의 권한에 두시고 인간에게 알려 주시지 않은 때와 시기에 관하여 생각하는 일에 우리의 정신력을 소모시키는 대신에 우리는 성령의 지배에 우리 자신을 복종시키고, 현재의 의무들을 수행하고, 진리를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인간적인 견해가 섞이지 않은 생명의 떡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 리뷰 앤 헤랄드, 1892년 3월 22일 Ev 702.1

일찍이 없었던 절호의 기회들 ― 교통이 빈번한 현시대는 이스라엘의 시대보다 모든 계급의 남녀들이나 많은 민족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욱 많다. 교통의 통로들이 전보다 수천 배 증가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길을 예비하셨다. 여러 가지 시설이 설비된 출판 기관은 우리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가지 언어로 된 성경과 출판물들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의 수중에 들어있고, 이 세상 방방곡곡에 신속히 전달할 수 있다. Ev 702.2

우리는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를 인류에게 전해야 하는데, 성경을 연구하는 우리의 진지한 태도와 빛을 전파하는 우리의 열성이 과연 어떠해야 할 것인가! ― 리뷰 앤 헤랄드, 1906년 1월 25일Ev 703.1

하나님께서 이런 기회들을 마련해 주심 ― 바로 우리 앞에 위기가 놓여 있다. 우리는 지금 이 마지막 시대를 위한 중대한 진리를 성령의 권능을 힘 입어 선포해야 한다. 불원간 모든 사람이 경고의 기별을 듣고 결심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끝이 이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업의 주인이 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섭리를 통하여 거룩한 사업이 완성될 길을 준비하신다. 주님께서 기회들을 마련해 주실 것이며, 감화력을 끼칠 수 있는 길과 활동의 방법들을 제공해 주실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의 섭리의 지시들을 깨닫고 주님과 협력하기 위하여 항상 준비하고 있다면 그들은 큰 사업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교회증언 6권 24 (1900) Ev 703.2

국가적인 위기가 신앙적인 각성을 일으킴 ― 오늘날 사람들과 나라들이 그릇 행하심이 없으신 하나님의 수중에 있는 추(錐)로 시험을 받고 있다…. Ev 703.3

오늘날 시대의 징조들은 우리가 크고 엄숙한 사건들의 문 어귀에 서있다는 사실을 선언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격동하고 있다. 당신의 재림 전에 있을 사건들에 관한 구주의 예언이 우리의 목전에서 성취되고 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고 …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라(마 24:6, 7). Ev 703.4

현대는 모든 산 사람에게 압도적인 흥미를 주는 시대이다. 신뢰와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통치자들과 정치가들은 각 계급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열국 중에 존재하는 관계들을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격렬함을 관찰하고 크고도 결정적인 어떤 일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 즉 세상은 바야흐로 놀라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선지자와 왕 511, 512 (1916)Ev 703.5

은혜의 시기에 행할 우리의 의무 ― 세상에 임할 멸망에 대하여 온세상 사람들이 경고를 받을 때까지 천사들은 전쟁의 바람을 붙들고 있다. 그러나 폭풍은 세상을 강타하기 위하여 모여들고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천사들에게 바람을 놓으라고 명령하실 때는 인간의 글로 도저히 묘사할 수 없는 광경이 벌어질 것이다…. Ev 704.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운 섭리로 은혜의 시기를 우리에게 주셨다. 무지로 멸망해 가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우리는 하늘에서 주신 모든 능력을 활용하여야 한다…. Ev 704.2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금 주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하여 강력한 중재(仲裁)를 호소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껏 허락된 은혜의 시기가 끝나기 전에 진리를 선포하기 위하여 저들의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Ev 704.3

매일 우리는 심판을 받게 될 남녀들과 교제하고 있다. 어떤 영혼에게는 매일 구분하는 날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영혼에게 있어서는 매일이 자기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 될는지도 모른다.― 리뷰 앤 헤랄드, 1905년 11월 23일 Ev 704.4

투쟁의 심각성 ―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대리자들, 곧 충성한 천사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대쟁투에 대해서 마땅히 깨달아야 할 만큼 깨닫지 못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이 붙어서 싸운다. 이것은 장난으로 하는 투쟁이 아니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이 투쟁은 일종의 모의전(模擬戰)이 아니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대적들을 상대해야 하며, 승리의 결정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초대의 제자들이 발견한 바로 그곳에서 우리도 능력을 발견해야 한다.― 영문시조, 1914년 2월 17일 Ev 704.5

이교의 부활과 죄악의 사람의 출현 ―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이교의 세력이 점점 더 강하게 외부적으로 과시할 것이다. 이교의 신들은 저들의 두드러진 능력을 나타낼 것이며 모든 세상의 도시들 앞에서 저들 자신을 전시할 것이다.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 세력의 윤곽이 벌써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주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여러 종류의 상징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기 위하여 나타나 악한자들과 저들의 미혹적인 영향력을 나타내 보여 주셨다. 모든 사람들은 이 지구 역사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불법의 비밀을 주의 깊이 연구하기 위하여 지혜가 필요하다….Ev 705.1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시대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부르셔서 저들에게 증거할 기별을 주셨다. 주님께서는 일요일 법을 독특한 권세로 삼고, 때와 율법을 변개코자 하고, 참 안식일 곧 주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창조의 안식일을 지키므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굳게 결심한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기로 한 죄악의 사람의 사악함을 폭로하기 위하여 그들을 부르셨다.― TM 117, 118Ev 705.2

담대한 하나님의 사자들 ― 지상의 만물의 종말이 신속히 가까워 오고 있는 현시대에 사단은 세상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을 점령하고 구원에 필요한 진리에서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려고 많은 계획들을 고안하고 있다…. Ev 705.3

사악함은 전에 결코 달한 적이 없는 절정에 달하고 있으나 복음을 전하는 많은 목사들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부르짖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충실한 사자들은 그들의 사업을 착실히 진전시켜야 한다. 하늘의 갑옷을 입고 그들은 두려움이 없이 승리하도록 전진해야 하며 그들이 접촉할 수 있는 모든 영혼들이 이 시대를 위한 진리의 기별을 받기까지는 결코 그들의 싸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사도행적 217 (1911) Ev 7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