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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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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장 순수한 종교

    순수한 종교의 정의 — 순수한 종교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는 순수한 종교란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서 동정과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종교이며 가르쳐야 할 진정한 조항이다. 그들에게 생각을 자신들에게 집중시키지 않도록 가르치고, 인간의 필요와 고난이 있는 곳은 어디나 선교사업을 위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라. — 리뷰 앤 헤랄드 1895.11.12WM 35.1

    아버지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약 1:27).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에 대한 친절한 말, 자비로운 행동, 부드러운 관심과 같은 선한 행위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맺히기를 요구하시는 열매들이다. 실망과 슬픔에 눌려 있는 사람들을 마음으로 동정하고, 궁핍한 자들에게 손으로 봉사하며, 벗은 자들을 입히고, 나그네를 영접하여 그대의 방에 앉히고 그대의 마음의 한 자리를 내어 줄 때, 천사들은 아주 가까이 오게 되고 하늘에서는 화답하는 노래가 울려 퍼진다. — 교회증언 2권 25 WM 35.2

    우리의 경건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 — 나는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에 관하여 몇 가지 것들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 그것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의무인 것으로 느껴진다. WM 35.3

    나는 과부와 고아와 소경과 귀머거리와 절름발이와 그 외에 여러 가지 면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이 당신의 교회와 밀접한 그리스도인적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백성을 시험하고 그들의 진정한 성품을 계발하기 위한 것임을 보았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의 동정과 사랑과 사심없는 자선이 필요한 이러한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 알기 위하여 주시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품을 그렇게 시험하신다. 만일 우리가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경건을 소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을 위하여 하는 일에서 그분께 갚아야 할 사랑과 친절과 관심의 빚을 갚는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형제들과 우리보다 불행한 자들에게 깊은 관심과 이기심없는 사랑을 나타냄으로써 우리가 그분의 은혜를 받을 가치가 없는 죄인이었을 때 우리에게 베푸신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감사의 마음을 바로 나타내 보일 수 있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3권 511WM 35.4

    그대의 빛이 어떻게 비치는가? — 마땅히 세상의 빛이 되어 있어야 할 자들이 지금껏 가냘프고 희미한 광선을 발하고 있을 뿐이다. 빛이 무엇인가? 그것은 경건과 양선과 진리와 자비와 사랑이다. 그것은 성품과 생활로써 진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복음의 적극적 능력은 복음을 믿는 신자들의 개인적 경건에 좌우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각 사람이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셨다. — 리뷰 앤 헤랄드 1891.3.24 WM 36.1

    참 종교와 거짓 종교를 구별하는 표 — 인간과 그의 동료 인간 사이에서 나누어지는 진정한 동정은 하나님의 법을 염두에 두지 않는 자들과 그 법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들을 구별하는 표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죽어가는 세상을 위한 희생 제물로 당신의 생명을 주시고자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나타내신 그 동정심은 얼마나 위대한가! 그분의 종교는 참된 의료 선교사업*을 하게 했다. 예수님은 치료하는 능력이셨다.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마 12:7) 고 그분께서는 말씀하셨다. 이 말은 위대한 진리의 근원되시는 분께서 참 종교와 거짓 종교를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시금석 (試金石) 이다. — 원고, 117, 1903WM 36.2

    순결의 시금석이 되는 실제적 동정 — 사단은 모든 영혼에게 생애의 게임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실제적 동정이 마음의 순결과 이타심을 시험하는 시금석이 됨을 잘 안다. 그러므로 사단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을 닫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렇게 하여 결국 고통당하는 광경을 보고도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게 할 것이다. 그는 사랑과 동정을 나타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일을 할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그는 유다를 멸망시켰다. 유다는 끊임없이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고 있었다. 이 점에 있어서 그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대표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경우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유다처럼 그리스도께 가까이 지내고 있다. 그러나 만일 그리스도와 나누는 우리의 교제가 유다처럼 그분과 하나가 되지 못한 상태라면 또한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바친 사람들을 위한 진정한 동정을 우리의 마음 속에 계발시켜 주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서 사단의 유혹의 놀림거리가 되었던 유다와 꼭같은 위험에 빠져 있게 된다. WM 37.1

    우리는 의에서 처음으로 이탈하는 일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한 번의 범죄, 그리스도의 정신을 나타내는 일에 있어서의 한 번의 소홀이 다른 하나의 길을 열어 주고, 또 하나의 다른 길을 열어 주게 되어 마침내 마음이 원수의 원칙에 압도당하게 된다. 만일 이기심이 계발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능력 외의 어떤 능력으로도 정복할 수 없는, 삼켜 버리는 정욕이 될 것이다. — 교회증언 6권 264, 265 WM 37.2

    순수한 종교는 자비와 사랑의 행동을 함 — 참된 경건은 행한 일에 의하여 측정된다. 신앙 고백도, 지위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성품과 같은 성품만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을 우리가 전해야 할 증거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만일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입장에 계신다면 하실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을 크게 해치게 된다. 그들은 그들의 구주를 잘못 대표하며, 거짓된 깃발 아래 서 있는 것이다. …WM 37.3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하나의 감정이 아니고 자비와 사랑의 사업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종교는 건강과 행복에 필요 불가결하다. 그것은 더럽혀진 영혼의 성전에 들어가서 채찍을 가지고 죄악의 침입자들을 몰아 낸다. 그것이 마음 속에서 자리를 잡을 때 그것은 모든 것을 바치게 하고, 마음은 의의 태양의 밝은 빛에 비추어진다. 그것은 마음의 창을 하늘로 향하여 열어 줌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햇빛이 들어오게 한다. 그것과 함께 마음의 안정과 평온이 온다.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힘이 증가된다. 왜냐하면 하늘의 분위기가 활기 있고 활동적인 능력으로써 그 영혼을 채우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영광의 소망으로 우리 안에 자리를 잡게 된다. — 리뷰 앤 헤랄드 1901.10.15WM 38.1

    자아 부정의 활동을 요구하는 선행을 꾸준히 계속하는 일꾼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사업이며, 하늘이 미소를 짓는 사업이다. 성실한 사업은 가장 열성적이고 가장 거룩한 것으로 생각되는 예배보다 하나님께 더욱 가납될 만한 일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것이 바로 참된 예배이다. 기도와 권면과 이야기 등은 값싼 열매들이며, 흔히는 나무에 매달아 놓은 열매에 불과하다. 그러나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들을 돌봐 주는 선행에 나타나는 열매들은 좋은 나무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참 열매들이다. — 교회증언 2권 24 WM 38.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인가? —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변덕스런 봉사가 아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것은 정서적 발작에서 나오는 경건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진실되고 확고하고 영속적인 원칙을 위하여 일하기를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만일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께서 마음 속에 거하시면 그분이 성품으로 나타날 것이며, 그 성품은 그리스도와 같은 것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를 나타내신 것처럼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타내야 한다. — 리뷰 앤 헤랄드 1898.1.11WM 38.3

    우리는 마치 어떤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자세에서가 아니라, 만일 우리가 그와 유사한 환경에 처해 있다면 어느 참된 그리스도인에게 기대할 그런 종류의 그리스도인적 온정과 진심을 보여 주기를 원한다. — 서신 68, 1898 WM 39.1

    선행에 피곤치 말아야 함 — 다른 사람들을 위한 우리의 수고가 무시되고 외관상 헛수고가 되어 버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우리가 선행에서 피곤해 져야 할 구실이 될 수는 없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돌보시던 나무에 열매를 찾으러 오셨으나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발견치 못한 때가 얼마나 흔했던가! 우리는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를 보고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불행에 무관심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어서는 안 된다.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 거듭 그 거민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삿 5:23). — 교회증언 3권 525 WM 39.2

    남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는 것임 — 나에게 보여진 바에 의하면, 안식일 준수자들은 그들의 부가 증가됨에 따라 그들의 이기심도 더욱 자라난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점점 감소되어 가고 있다. 그들은 궁핍한 자들의 필요를 알지 못하고,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가난한 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을 등한히 하는 것이 그리스도께 소홀히 하는 것이며, 할 수 있는 대로 가난한 자들의 필요와 고통을 덜어 주는 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일임을 깨닫지 못한다. …WM 39.3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1-46). WM 39.4

    예수님은 여기서 당신 스스로를 고통당하는 당신의 백성들과 동일시하신다. 배고프고 목마른 자는 바로 나였다. 나그네된 자는 바로 나였다. 벗은 자는 곧 나였다. 병든 자도 바로 나였다. 갇힌 자도 바로 나였다. 그대들이 풍성한 식탁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을 때 나는 그대들이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움막과 거리에서 굶주리고 있었다. 그대가 나를 외면한 채 문을 닫아 버렸을 때, 잘 치장된 그대의 방들은 비어 있었으나 나는 머리 둘 곳도 없었다. 그대의 옷장은 바꾸어 입을 여러 가지 옷들로 가득했고, 궁핍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던 재정은 쓸데없이 낭비되었다. 나는 편안한 옷이 부족했다. 그대가 건강을 즐기고 있을 때 나는 병들어 있었다. 불운 (不運) 이 나를 감옥에 들어가게 하고, 차꼬가 나를 결박하고, 나의 심령을 저상하게 하고, 자유와 희망을 빼앗아 갔을 때, 그대는 목적없이 자유로이 방황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과 고난받은 당신의 제자들을 참으로 동일하게 표현하고 계시지 않는가? 그분은 그들의 환경을 당신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신다. 예수님은 감옥에서 고생하는 사람과 당신 자신을 동일시하신다. 이기적인 그리스도인들이여, 가난한 자들과 고아와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을 소홀히 하는 것이 바로 그들 속에 계신 예수님을 소홀히 하는 것임을 생각하라.WM 40.1

    크게 공언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이 자신에 대한 사랑과 이기심에 묻혀 있으므로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바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나는 알고 있다. 그들은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만을 위하여 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희생하고, 다른 사람들을 유리하게 해 주기 위하여 자기들이 손해 보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문제 밖의 일이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것을 그들에게 요구하신다는 것을 그들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자아가 그들의 우상이다. 귀중한 주일과 달과 해가 영원히 흘러가고 있지만, 그들은 친절한 행동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희생과, 주린 자를 먹이고, 벗은 자를 입히고, 나그네를 영접한 기록을 하늘에 보관하고 있지 않다. 위험을 무릅쓰고 나그네를 영접하는 것은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이다. 만일 그들의 자금을 나누어 받고자 한 모든 사람들이 도와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들은 그런 방면에서 어떤 일을 할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일을 모험적으로 하는 데 가치가 있다. 우리는 우연히 천사들을 대접할지도 모른다. — 교회증언 2권 24-26WM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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