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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증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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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장 — 실수한 자들에 대한 사랑

    그리스도께서는 접촉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고자 오셨다.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그분은 잃어버린 세상을 위하여 무한한 구속의 대가를 지불하셨다. 그분의 극기와 자아 희생, 그분의 이기심 없는 활동, 그분의 굴욕, 무엇보다도 그분의 생명을 내어 주신것은 타락한 인류를 위한 그분의 사랑의 깊이를 증거한다. 그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분의 사명은 죄인들, 온갖 종류의 죄인들, 모든 방언과 족속에 속한 죄인들에 대한 것이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속량하고, 그들을 당신 자신과 연합시키고 동정하기 위하여 그들을 위하여 값을 지불하셨다. 가장 그릇된 자, 가장 죄 많은 자들도 간과되지 않았다. 그분의 활동은, 그분께서 주시고자 오신 구원이 가장 필요한 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들에게 개혁의 필요가 크면 클수록, 그분의 관심은 더 깊고, 그분의 동정은 더 크고, 그분의 활동은 더욱 열렬했다. 그분의 위대한 사랑의 마음은 상태가 가장 절망적인 자들과 변화시키는 그분의 은혜가 가장 필요한 자들을 위하여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움직였다. 5T 603.2

    잃은 양의 비유는, 실수하고 방황하는 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나타낸다. 그분은 당신의 구원을 받아들이는 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분의 모든 노력을 그들에게 기울이고 그들의 감사와 사랑을 받는 길을 택하지 않으신다. 참 목자는 그를 사랑하는 양떼를 버려 두고, 우리를 떠나 방황하는 양, 찾아오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양을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광야로 나가서 어려움을 참고 위험과 죽음을 직면한다. 열심히 찾은 후에 잃은 양을 발견하면 목자는, 비록 지치고 피곤하고 배고플지라도 그것을 연약한 상태 그대로 자기를 따라오도록 버려두거나 그를 따라오도록 버려두지도 않는다. 결코 그렇게 하지 않으니 아,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그는 그 양을 부드럽게 팔에 안고, 어깨 위에 올려 놓는다. 그리고 우리로 돌아온다. 그는 이웃 사람들을 불러서 잃은 양을 찾은 것을 함께 즐거워 한다.5T 603.3

    탕자의 비유와 잃은 은전의 비유도 동일한 교훈을 알려 준다. 특별히 타락함으로 위험에 처해 있는 모든 영혼은 그리스도의 마음에 고통을 주고, 가장 부드러운 그분의 동정과 가장 열렬한 그분의 활동을 요구한다. 한 죄인이 회개할 때 그분의 기쁨은 회개할 필요가 없는 아흔아홉으로 인한 것보다 더 크다. 5T 604.1

    이런 교훈들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제자들이 그분의 사업에 협력하는 자들이 되고, 그분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분부하셨다. 그분께서 십자가 위에서 겪으신 고민은 그분이 인간의 영혼을 평가하시는 정도를 입증한다. 이 큰 구원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자신이 그분의 동역자가 되겠다고 서약한다. 아무도 자기 자신이 특별히 하늘의 은총을 받은 자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고 그들의 관심과 주의를 자아에 집중시켜서도 안 된다. 그리스도의 사업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고, 무지와 죄 가운데 빠져 있는 자들을 그분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해야 한다. 5T 604.2

    그러나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들 사이에는 깊고 열렬하고 심령을 울리는 동정과 유혹받고 실수한 자들에 대한 사랑의 결핍이 존재해 왔다. 많은 사람들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서 할 수 있는 대로 멀리 떨어져 다른 길로 가버린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표현하신 심한 냉정과 죄악적인 무관심을 나타냈다. 새로 회개한 자들은 흔히 이내 굳어진 습관이나 특별한 형태의 유혹 때문에 극심한 투쟁을 하며, 어떤 압도적인 정욕이나 성향에 패배하게 되고 경솔이나 실제로 실수의 죄를 범한다. 그의 영적 건강을 회복시켜 주기 위하여 그의 형제들의 노력과 기지와 지혜가 요망되는 것은 이 때이다. 그런 경우에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은 이러하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갈 6: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롬 15:1). 그러나 그리스도의 동정 깊은 온유는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에게서 얼마나 적게 나타나는가! 한 사람이 실수할 때, 너무도 흔히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대로 그 상황을 나쁘게 보이게 할 자유가 있다고 느낀다. 아마도 다른 어떤 면에서 동일하게 큰 죄들을 충분히 짓는 자들도 그들의 형제를 가혹하고 통렬하게 취급할 것이다. 무지와 부주의와 약점 때문에 범한 실수도 고의적이요 계획적인 죄로 과장된다. 영혼들이 그릇된 길로 나가는 것을 볼 때 어떤 사람들은 팔짱을 끼고 서서, “내가 당신에게 그렇게 말했지. 나는 그들은 전혀 의지할 만한 사람이 못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 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하여 그들은 그들의 악한 추측이 옳은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마음으로 환호하면서 사단의 태도를 취한다.5T 604.3

    우리는 어리고 경험 없는 자들에게서 크게 불완전한 것을 보게 되고 또한 그것을 참아야 할 것을 기대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온유한 심령으로 노력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분은 또한 그들을 좌절과 절망과 파멸로 몰아넣을 길을 따르는 데 대하여 우리에게 책임을 추궁하신다. 우리가 날마다 귀중한 사랑의 나무를 성장시키지 않는 한 우리는 편협하고, 냉정하고, 완고하고, 비판적이 될 위험에 처해지고, 우리가 하나님의 인정에서 멀리 떠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를 의롭다고 평가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예모없고, 무뚜뚝하고, 거칠다. 그들은 밤송이와 같다. 그들은 닿기만 하면 찌른다. 이 사람들은 사랑 많으신 우리 구주를 잘못 나타냄으로 말할 수 없는 해를 끼친다. 5T 605.1

    우리는 더 높은 표준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기에 합당치 못하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실수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활동하신 그 정신을 계발시켜야 한다. 그들은 우리와 똑같이 그분에게 귀중하다. 그들도 동일하게 그분의 은혜의 전리품이요 그 나라의 후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간악한 원수의 올무에, 위험과 더러움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가 아니면 분명히 멸망하게 된다. 우리가 이런 문제를 사실 그대로 본 이상, 우리의 도움과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동정과 우리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가까이 접근해 가기 위하여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열성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열렬하고, 자아 희생적인 노력을 가중시켜야 할 것인가!5T 605.2

    이 사업을 등한히 해 온 자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 19:19) 는 위대한 명령에 비추어 그들이 의무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 책임은 모든 사람에게 지워져 있다. 모든 사람은 질병을 감소시키고 그들의 동료 인간들의 축복을 증진시키도록 요구받고 있다. 만일 우리가 유혹을 물리치는 데 강하다면 우리는 연약하고 굴복하는 자들을 도와줄 더 큰 책임을 지고 있다. 우리가 지식을 가졌으면 무지한 자들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재물로 우리를 축복하셨다면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 우리의 영향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이나 같이 갖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도 주위에 있는 자들과 나누는 일 없이 생명의 양식을 먹는 일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5T 606.1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찾고 계신 그들의 주님께 성실한 자들만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그분의 이름을 높인다. 참된 경건은 십자가에 달리신 구주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그분의 간절한 열망과 열렬한 활동을 분명히 보여 줄 것이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드럽고 차분해지며,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깨닫고 불타오르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향한 사랑과 동정과 친절이 절로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 생애에서 예시된 진리는 숨겨져 있는 누룩처럼,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5T 606.2

    하나님께서는, 은혜 안에서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모본을 따르고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정해 놓으셨다. 우리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고, 유혹을 받으면서 활동하고 있는 자들을 실망시키는 방법으로 말하지 않는 데는 때때로 투쟁이 요구될 것이다. 매일의 기도와 찬양의 생활, 다른 사람들의 길에 빛을 비추는 생활은 열렬한 노력 없이 지탱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귀중한 열매를 맺고, 받는 자 뿐만 아니라 주는 자에게도 축복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이기심 없이 활동하는 정신은 품성의 깊이와 안정과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스러움을 주고, 그것을 소유한 자에게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 포부는 고상하게 된다. 게으름과 이기심이 있을 자리가 없다. 그리스도인 덕성을 활용하는 자들은 자라날 것이다. 그들은 영적 체력과 근육을 갖게 되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강해질 것이다. 그들은 명석한 영적 지각, 튼튼하고 증가되는 믿음, 효과 있는 기도의 능력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영혼들을 살피고 있는 자들, 자기 자신을 실수한 자들을 구원하는 일에 가장 완전히 바치고 있는 자들은 그들 자신의 구원을 가장 분명히 이루고 있다.5T 606.3

    그러나 이 사업은 얼마나 등한히 여겨져 왔는가! 만일 사상과 애정이 완전히 하나님께 바쳐진다면, 실수하고 사단의 유혹을 받고 있는 영혼들을 이전처럼 부주의하고 냉정하게 버려둘 수 있다고 그대는 생각하는가? 이 방황하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단순함으로 더 큰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헌신한 모든 사람은 그분께서 가장 큰 열성으로 또한 그분께서 무한한 희생을 치르시고 하신 사업,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사업에 가장 큰 열성으로 임할 것이다. 이것은 소중히 하고 지탱해야 할 특별한 사업이며, 약해지도록 결코 허용되어서도 안 된다. 5T 607.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각성하여 지금껏 살아온 냉랭하고 차가운 분위기에서 나와서 사랑의 맥박을 얼어 붙게 하여 무위 (無爲) 에 머물러 있게 한 생각과 사상을 떨쳐 버리도록 요구하신다. 그분은 그들이 저급하고, 세속적인 수준에서 나와서 맑고, 햇빛나는 하늘의 공기를 호흡하라고 명령하신다. 5T 607.2

    예배를 위한 우리의 집회는 거룩하고, 귀중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 기도회는, 형제들이 피차 간에 비난하고 정죄하는 장소, 매정한 감정과 거친 말들이 있어야 하는 장소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정신이 나타나는 곳에서 쫓겨나실 것이며, 사단이 지도력을 장악하기 위하여 들어올 것이다. 그리스도인적이 아닌 냉정한 정신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무것도 들어오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자비와 용서를 구하기 위하여 모였기 때문이다. 구주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 7:2). 누가 하나님 앞에 서서 흠 없는 품성, 책망할 것이 없는 생애를 위하여 탄원할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감히 그들의 형제들을 비판하고 징죄하겠는가?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해서만 구원을 바랄수 있는 자들, 그분의 피의 공로로 용서를 구해야 하는 자들은 동료 죄인들에 대하여 사랑과 동정과 용서를 나타내야 할 가장 강한 책임을 지고 있다.5T 607.3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예배의 장소를 존중하지 않는 한, 그대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형식상으로 그분을 경배할 수는 있지만, 영적 예배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20) 고 말씀하신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결점과 실수들을 생각하는 대신에 그들 자신의 마음을 열렬히 살피고 있어야 한다. 만일 그대가 자신의 죄를 고백할 일이 있으면 그대의 의무만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무는 그들에게 맡겨 두라. 5T 608.1

    그대가 딱딱하고 냉정한 정신을 나타냄으로 그대 자신의 품성의 사나움을 간직하고 있을 때, 그대는 그대가 구원해야 할 바로 그 사람들을 물리치고 있는 것이다. 그대의 가혹함은 함께 모이고 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하고, 너무도 흔히 그들이 진리에서 떠나게 하는 결과를 자아낸다. 그대는 그대 자신이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대가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있는 동안 주님께서는 그대를 정죄하신다. 주님께서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마침내 변화시키는 그분의 은혜가 생애와 품성에 나타나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 후 그대들이 함께 모이면, 피차간에 비판하지 않고, 예수님과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5T 608.2

    우리의 집회들은 참으로 흥미로운 것이 되어야 한다. 그것들은 바로 하늘의 분위기로 차 있어야 한다. 단순히 시간을 메꾸기 위하여 지루하고, 맥없는 설교와 형식적인 기도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자원해서 각자의 몫을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의무가 끝나면, 집회는 마쳐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흥미는 끝까지 지속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 가납되는 예배의 제물이다. 그분께 예배드리는 일은, 흥미롭고 매력적이어야 하며, 무미건조한 형식으로 전락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분마다, 시간마다, 날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 그리하여 우리가 함께 모일 때, 그분의 사랑이 우리 속에 있어서 사막의 샘물처럼 솟아나 모든 사람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멸망 중에 있는 자들이 생명수를 마시고자 갈급하게 해 준다. 5T 609.1

    우리는 힌두교인이 온 교회의 일을 하도록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강하고 적극적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도록 맡겨 주신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당신은 내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십니까 내가 현실과 영원을 위하여 나의 일을 어떻게 할까요?” 라고 하나님께 물어보고자 열렬하고 진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힘을 개인적으로 기울여야 하고, 부지런하고 경건하게 성경 연구를 도와줄 모든 수단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진리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입어야 한다. 5T 609.2

    교회 안에서 가장 큰 악을 낳는 죄들에 속하는 헐뜯는 말과 비난하는 정신을 모든 교회에서 제거하기 위하여 열렬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가혹함과 헐뜯는 일은 사단의 역사로서 책망받아야 한다. 상호간의 사랑과 신임은 교인들에게 격려되고 강조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형제들을 사랑하는 중에 험담하고 비난하기 위한 귀를 막아야 한다. 말을 옮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지적해 주라. 그에게 성경을 순종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그의 불평을 직접 가져가도록 명령하라. 이와 같은 연합된 활동은 빛의 홍수가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악의 홍수에 대해서는 문을 닫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5T 609.3

    사데 교회에 보내는 참된 증인의 권고는 이러하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계 3:1-3). 특별히 이 교회가 책망당한 죄는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지 아니한 것이다. 이 경고는 우리에게도 해당되는가?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 우리의 마음을 개인적으로 살펴보자.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도움으로 우리의 마음을 바로잡는 일을 첫째 과업으로 삼자. 5T 610.1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구원을 위한 사업에 그분의 몫을 다하셨다. 이제 그분은 교회의 협력을 요구하신다. 한편에는 그리스도의 피와, 진리의 말씀과 성령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멸망해 가는 영혼들이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사람들을 데려와서 하늘이 제공해 준 축복을 받게 하는 일에 활동할 몫이 있다. 우리 스스로를 철저히 살펴보고 우리가 이 일을 했는지 보자. 우리의 동기와 우리 생애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물어보자. 기억의 창고에 좋지 못한 많은 그림들은 없는가? 그대는 빈번히 예수님의 용서를 필요로 했다. 그대는 그분의 동정과 사랑을 끊임없이 신뢰해 왔다. 그러나 그대는 그리스도께서 그대에 대하여 행사해 주신 정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지 못했다. 그대는 금지된 길로 감히 들어 가고자 하는 사람을 볼 때 그에게 대하여 책임을 느꼈는가? 그대는 그에게 친절히 권면했는가? 그대는 그를 위하여 울고, 그와 함께, 또한 그를 위하여 기도했는가? 그대가 그를 사랑하고 그를 구원하고자 한다는 것을 온유한 말로 나타내고 친절하게 행동했는가? 그대가 기질에서 온 약점과 그릇된 습관의 짐을 지고 비틀거리며 방황하는 자들과 사귀게 되었을 때, 그대는 그들을 도와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싸우도록 그들을 버려 두었는가? 세상이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고 사단의 그물 속으로 그들을 끌어들이고자 준비하고 있는 동안, 그대는 다른 편에서 심하게 유혹받는 자들을 지나쳐 버리지 않았는가? 그대는 가인처럼,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창 4:9) 라고 말할 준비를 갖추고 있지는 않았는가? 위대한 교회의 머리께서는 그대의 생애의 과업을 어떻게 여기시겠는가? 당신의 피로 살만큼 각 영혼을 귀중하게 여기시는 분께서는 바른길에서 벗어나는 자들에 대한 그대의 무관심을 어떻게 보시는가? 그대가 그들을 떠나는 것처럼 그분께서 그대를 떠나가실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여호와의 집의 참된 파수꾼이신 분께서 모든 태만을 주목하신 사실을 믿으라.5T 610.2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랑이 그대의 생애에서 쫓겨남으로 마침내 기계적인 형식이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의 자리를 대신하지는 않았는가? 그리스도가 언급될 때마다 그대가 한때 느꼈던 영혼의 불꽃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의 초기의 헌신이 새로울 때 영혼들에 대한 그대의 사랑은 얼마나 열렬했던가! 그대가 그들에게 구주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하여 얼마나 열렬하게 노력했던가! 그 사랑의 부재는 그대를 냉랭하고, 비판적이고 까다롭게 만들었다. 그것을 다시 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일하라. 만일 그대가 이것을 거절하면 빛과 경험을 적게 가지고 기회를 더 적게 가진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서 그대의 자리를 빼앗고 그대가 등한히 한 일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유혹을 받고, 시험을 받고, 멸망해 가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 사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그 일을 주신다. 누가 그것을 수락할 것인가? 5T 611.1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교회의 선한 공적과 극기의 행위를 간과하지 않으셨다. 모든 것은 하늘에 기록된다. 그러나 이것들로는 부족하다. 교회가 사명을 완수하는 일을 중단할 때, 이것들이 교회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과거에 나타낸 무서운 태만과 무관심을 중단하지 않는 한, 교회는 능력에서 능력으로 전진하는 대신, 계속해서 허약과 형식 안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되도록 허용할 것인가? 사랑과 영적 열성에 있어서의 우둔한 마비, 슬픈 타락은 영속 (永續) 되어야 할 것인가?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에서 발견해야 할 상태인가?5T 611.2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개혁을 위한 결정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 한, 그대들의 등불은 분명히 깜빡거리게 되고 희미해져서 마침내 어둠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계 2:5). 지금 주어진 기회는 짧은 것이다. 만일 이 은혜와 회개의 기회를 이용하지 않은 채 지나가 버리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 2:5) 는 경고가 주어진다. 이 말씀은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분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다. 이것들은 결코 주무시지 않으시는 관찰자께서 그들의 행위를 살피고 계시면서 교회와 개인들에게 주시는 엄숙한 경고이다. 그들이 땅만 폐하는 자로 찍혀 버림을 당하지 않는 것은 오직 그분의 놀라운 인내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의 영은 언제나 애쓰지 않을 것이다. 그분의 인내는 조금만 더 기다릴 것이다. 5T 612.1

    그대의 믿음은 지금까지보다는 무엇인가 나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저울에 달려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마지막 날에 온 세상의 심판자에 의한 최후의 결정은 궁핍한 자, 압제받는 자, 시험받는 자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실제적 활동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다. 그대는 이 사람들을 언제나 한편 쪽으로 지나쳐 버리면서 그대 자신이 구속받은 죄인으로서 하늘의 도성으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마 25:45) 고 말씀하신다. 5T 612.2

    아직은 과거의 태만을 속하기에 너무 늦지 않다. 처음 사랑, 처음 열성은 되살아나야 한다. 그대가 쫓아 버린 자들을 찾아내어 그대가 입힌 상처를 고백함으로 싸매어 주라. 자비로운 사랑을 가진 위대한 마음의 소유자께로 가까이 가라. 그리하여 그 신령한 동정의 물결이 그대의 마음 속으로 흘러들어와 그대에게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으로 들어가게 하라. 예수님께서 그분의 귀중한 생애를 통하여 계시하신 온유와 자비가, 우리의 동료들, 특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형제된 자들을 취급하는 방법에 대한 모본이 되게 하라. 많은 사람들이 생애의 큰 싸움에서 피곤에 지쳐 용기를 잃었는데, 그들은 친절한 격려와 용기의 말 한마디로 승리할 힘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결코, 결코 무정하고, 냉랭하고, 무자비하고, 비판적으로 되지 말라. 용기를 주고 희망을 고취시켜 줄 한마디의 말을 해 주는 기회를 결코 잃어버리지 말라. 우리는 짐을 가볍게 해주기 위한 부드럽고 친절한 우리의 말, 그리스도와 같은 노력이 얼마나 원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말할 수 없다. 실수한 자들은, 온유와 친절과 부드러운 사랑의 정신 외에 다른 길로는 회복될 수 없다.5T 612.3

    그대는 그릇 행하는 한 영혼을 구속하고
    잃어버린 한 사람을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도록 이끌기 원하는가?
    그대는 오랫동안 죄책 가운데서 살아 온 사람에게
    수호하는 천사가 되기를 원하는가?
    친절히 그에게로 가서 그의 손을 그대의 손으로 감싸고
    다정한 말을 해주라.
    그리고 그의 곁에 서서 그대가 죄의 마귀를 퇴위시킬 때까지
    그의 곁에 형제로 서 있으라.
    5T 613.1

    그러므로 죄지은 자를 멸시하지 말고
    가장 친절하고 부드러운 태도와 목소리로 그에게 호소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한 잃어버린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류에게로 선에게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대 자신 또한 한 인간일 뿐이며
    연약하고, 그 사람처럼 아마도 타락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타락한 자에게 자비를 베풀라.
    그리하여 그 같은 자비가 그대에게도 베풀어질 수 있도록 하라.
    5T 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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