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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증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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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장 — 무시된 증언들

    캘리포니아, 힐즈버그

    1882년 6월 20일

    배틀크릭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나는 교회에서 읽혀지게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_____ 형제에게 보낸 증언*이 그가 받은 후 여러 주일이 지나도록 그대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을 안다. 그 증언을 보내기 전에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으로 너무도 크게 감동되었기 때문에 나는 그대들에게 편지를 쓰기 전까지는 밤이나 낮에 쉬지 못했다. 그것은 내자신이 원해서 택한 사업이 아니었다. 남편이 죽기 전에 나는 잘못을 책망하거나 의를 옹호하는 데 있어서 어떤 사람에게 증언하는 것을 나의 의무로 여기지 않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실수하는 자들을 가혹하게 취급하거나 내가 전혀 지지하지 않은 행동을 한 어떤 사람들을 지혜롭지 못하게 높이는 일에 있어서 나의 말이 이용당하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증언들을 제멋대로 설명했다. 하나님의 진리는 사람들의 유전과 조화 되지 않고, 그들의 의견에 일치되지도 않는다. 그것은 그 거룩한 창시자와 마찬가지로 변함이 없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 하나님에게서 분리되는 자들은 어둠을 빛이라 부르고 오류를 진리라 부른다. 그러나 어둠은 빛이 된다는 것이 결코 입증되지 않고 오류가 진리가 된다는 것 또한 입증되지 않을 것이다. 5T 62.1

    세상의 관례와 세상의 습관과 세상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어두워지고 혼란해졌기 때문에 빛과 어두움, 진리와 오류를 분별하는 모든 능력이 파괴된 것처럼 보인다. 나는 나의 말이 이해될 것이라는 희망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너무도 결정적으로 감동시키셨기 때문에 나는 그분의 영을 물리칠 수 없었다. 그대들 자신이 사단의 올무에 말려 있는 것을 알고 나는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침묵을 지킬 수 없음을 느꼈다.5T 62.2

    여러 해 동안 주님께서는 그대들 앞에 교회의 상태를 제시해 오셨다. 거듭거듭 경고와 책망이 주어졌다. 1879년 10월 23일에 주님께서는 배틀크릭의 교회에 관하여 가장 인상 깊은 증언을 나에게 주셨다. 내가 그대들과 함께 지낸 과거 몇 달 동안, 폐부 깊숙히 그렇게 느꼈어야 할 자들이 비교적 안락하고 태연했던 반면에 나는 교회를 위하여 무거운 짐을 졌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길을 신뢰할 수 없었다. 그들이 주님께서 하지 못하도록 경고하신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5T 63.1

    그들의 영적 상태를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주장하신다. 그들은 악을 품고 내게서 분리되었다.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이 길을 잃었다. 죄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들은 생수의 근원이 되는 나를 버리고 물을 저축할 수 없는 터진 웅덩이를 팠다. 많은 사람들이 내 앞에서 그들의 길을 타락시켰다. 질투, 피차간의 증오, 시기, 그릇된 추측, 다툼, 분쟁, 빈정거림 등이 그들이 맺는 열매다. 그러므로 그들은 내가 보내는 증언에 유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곡한 행위를 보고 회개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내가 그들을 고칠 수 있을 터 인데. 5T 63.2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진리를 옹호해 온 오랫동안의 세월을 만족감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오늘날 그들의 과거의 시련과 순종 때문에 상급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그들의 성실을 유지하면서 완전을 향하여 전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하나님께 속한 일에서의 이 진실한 경험이 그들로 하여금 그분 앞에서 더욱 죄가 많게 한다. 지난날의 성실이 현실의 태만을 결코 속해 주지 않을 것이다. 어제의 정직이 오늘의 거짓을 속해 줄 수 없다. 5T 63.3

    많은 사람들은, “화잇 자매가 남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증언들이 남편의 정신과 판단에 의하여 꼴 지워지고 있다” 고 말함으로써 그들이 증언들을 무시하는 일을 변명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거나 그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나에게서 얻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교회에서 회개시키는 하나님의 영이 보이기 전에는 나의 펜에서 더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나가지않게 해야 한다고 내가 결심한 것이 그 때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의 심령에 무거운 짐을 지우셨다. 나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열렬하게 활동했다. 이것이 나의 남편과 내 자신에게 얼마나 큰 희생을 겪게 했는지는 영원이 말해 줄 것이다. 주님께서 여러 해 동안 내 앞에 그들의 상황을 제시해 주셨을 때 내가 교회의 상태를 모르고 있었던가? 반복해서 경고가 주어졌지만 결정적인 변화는 없었다.5T 63.4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과 동화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쾌히 여기신 것을 보았다. 나는 _____ 형제의 자녀들이 그에게 올무가 되어온 것을 보았다. 그들의 사상과 의견, 그들의 감정과 말이 그의 마음에 영향을 주고 그의 판단을 눈멀게 했다. 이 젊은이들은 불신앙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있다. 하나님을 믿는 어머니의 믿음과 신뢰의 부족은 하나의 유산으로 자녀들에게 주어졌다. 자녀들에게 대한 어머니의 헌신은 하나님께 대한 그의 헌신보다 더 크다. 아버지도 그의 의무를 등한히 했다. 그들의 그릇된 행동의 결과가 자녀들에게 나타난다. 5T 64.1

    내가 교회에 말할 때 나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에 대한 엄숙한 책임을 감명깊이 알려 주고자 노력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 젊은이들의 상태와, 어떤 경향이 오늘의 그들로 만들었는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그대들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노력하면서 내가 어떤 짐을 졌는지 안다. 내가 만일 그대들의 위험을 보지 않았을 것 같으면 나는 결코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그대들의 마음을 겸비하게 하고, 회개와 믿음으로 그분께 돌아오도록 그대들을 각성시키고자 열망했다. 5T 64.2

    그러나 이제 내가 그대들에게 경고와 책망의 증언을 보내게 되자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단순히 화잇 자매의 의견이라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그대들은 하나님의 영을 모독했다. 그대들은 주님께서 예언의 신을 통하여 그분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셨는지 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내 앞에 지나갔다. 내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얼굴들이 내게보였는데 여러 해 후 그들을 보았을 때 나는 그들을 알아보았다. 나는 나의 마음에 이전에 제시되었던 문제들에 관한 생생한 느낌을 가지고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하여 한밤중에 쓴 편지들이 대륙을 횡단해 가서 위기의 때에 그 편지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은 큰 재난을 모면했다. 이것은 여러 해 동안의 나의 사업이 되어 왔다. 한 세력이 내가 생각하지못한 잘못을 책망하고 견책하도록 나를 강요했다. 과거 36년 동안의 이 사업은 위에서 온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아래에서 온 것인가?5T 64.3

    틀렸기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나타내려고 애쓰듯이 내가 교인들에게서 받은 편지들을 통하여 편지를 쓰도록 영향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바울은 어떠했던가? 글로에의 집안을 통하여 고린도 교회의 상태에 관하여 소식을 듣고 그는 그 교회에 첫 편지를 쓰게 되었다. 존재하는 사실들을 그에게 알려 주는 개인적 편지들이 그에게 왔고, 답장을 보내면서 그는 유의한다면 존재하는 악을 교정할 수 있는 일반적 원칙들을 제시했다. 매우 부드럽고 지혜롭게 그는 그들 사이에 분쟁이 없이 같은 것을 모두 말하도록 그들을 권고한다. 5T 65.1

    바울은 영감받은 사도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의 백성들의 상태를 그대로 그에게 계시하지 않으셨다. 교회의 번영에 관심을 가진 자들이 악이 침범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 문제를 그에게 제시해 주셨었다. 그러자 그는 이미 받은 빛에 의하여 이런 일의 참 성격을 판단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 특별한 때를 위하여 어떤 새로운 계시를 그에게 주지 않으셨다는 이유로, 진정한 마음으로 빛을 구하고 있던 자들이 그의 기별을 다만 일반적인 편지로 간주해 버리지 않았다.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교회에 일어날 어려움과 위험을 그에게 보여 주시고, 그런 일이 일어날 때에 그가 어떻게 처리할지 알 수 있게 해주셨다. 5T 65.2

    그는 교회를 보호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다. 그는 하나님께 결산보고를 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영혼들을 돌봐야 했다. 그럴진대 그가 그들의 무질서와 분쟁의 상태에 관한 소식에 유의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결코 그럴 수 없었다. 그가 그들에게 보낸 책망은 그의 다른 서신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 이 책망이 주어졌을 때, 어떤 사람들은 교정을 받고자 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고 바울은 하나의 인간으로서 단순히 그의 의견을 피력한 데 불과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 자신의 판단을 바울의 판단 못지않는 것으로 간주했다.5T 65.3

    우리 백성들 사이에서 옛 지계표를 떠나 자신의 명철을 따라온 많은 사람들도 그와 마찬가지이다. 나의 사업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는 신념으로 양심을 안정시킬 수만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얼마나 큰 안도감을 느끼겠는가. 그러나 그대들의 불신이 그 상황에 있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그대들은 품성에 있어서, 도덕적·신앙적 경험에 있어서 결함이 있다. 원한다면 그 사실에 대하여 그대들의 눈을 감아보라. 그러나 이것은 그대들의 극히 적은 부분도 더 완전하게 하지 못한다. 유일의 치료 수단은 어린 양의 피에 씻는 것이다. 5T 66.1

    만일 그대들이 제멋대로 하기 위해 하나님의 권고를 저버린다면, 그대들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보내신 증언들에 대한 그들의 신임을 감소시킨다면, 그대들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한 것처럼 분명히 하나님을 반역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들은 그들의 역사를 알고 있다. 그대들은 그들이 그들 자신의 의견에 있어서 얼마나 완고했던지 알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판단이 모세의 판단보다 낫고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큰 해를 끼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들과 연합한 자들은 그들의 의견을 그처럼 굳혔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독특한 방법으로 나타나서 지도자들과 족장들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살아남은 자들은 모세에게 와서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민 16:41) 라고 말했다 우리는 얼마나 무서운 기만이 인간의 마음을 엄습하는지 보게 된다. 하나님께로서 오지 않은 영에 물든 영혼들을 각성시키기는 얼마나 어려운가. 나는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그대들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있는지 조심하라고 말하고자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업이다. 그러므로 그대들이 하나님의 기별을 취급하는 태도에 대하여 그분께 결산 보고를 해야 한다. 5T 66.2

    죽어가는 남편의 병상 곁에 서 있는 동안, 나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해당되는 짐을 졌을 것 같으면 그가 살 수도 있었을 것을 알았다. 그때 나는 고뇌하면서, 참석한 사람들이 마음을 강퍅하게 함으로써 더 이상 하나님의 영을 슬프게 하지 않도록 탄원했다. 몇 일 후 내 자신이 사경을 헤메이게 되었다. 그 때 나는 내 자신에 관하여, 또한 교회에 관하여 가장 분명하게 보게 되었다. 그것이 다만 나의 마지막 기회가 될른지 알지 못하면서 나는 매우 쇠약한 중에 그대들에게 나의 마지막 증언을 했다. 그대들은 그 엄숙한 시간을 잊어버렸는가? 나는 그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내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출두당했던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대들의 배교의 상태, 그대들의 마음의 완고함, 그대들의 사랑과 영성의 조화의 부족, 하나님이 그대들에게 보존하기를 바라시는 단순과 순결에서의 이탈 — 나는 그 모든 것을 알았다. 나는 그 모든 것을 느꼈다. 흠잡기, 비난하기, 질투, 최고의 자리를 위한 다툼 등이 그대들 사이에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그것이 어디로 이끌고 갈지를 보았다. 나는 그 노력이 나의 생명을 앗아가지나 않을까 두려워했다. 그러나 그대들에 대하여 내가 느낀 관심은 나로 하여금 말하게 했다. 하나님께서 그날 그대들에게 말씀하셨다. 그것이 어떤 지속적인 인상을 남겼는가?5T 67.1

    내가 콜로라도에 갔을 때 나는 그대들을 위하여 너무 무거운 짐을 졌기 때문에 쇠약한 중에서도 나는 여러 페이지의 편지를 써서 그대들의 장막집회에서 읽혀지게 했다. 나는 몸이 연약하고 떨렸지만 그대들에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 3시에 일어났다. 하나님께서는 흙인 인간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셨다. 그대들은 이 교통이 다만 하나의 편지에 불과하다고 말할 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은 하나의 편지였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된 것이었다. 그 편지는 내게 나타난 것들을 그대들에게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 내가 기록하는 이 편지들, 내가 전하는 증언들을 통하여 나는 주님께서 내게 제시하신 것을 그대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나는 단순히 내 자신의 사상을 나타내는 하나의 기사도 기록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이상 가운데 내 앞에 펼쳐 주신 것 — 보좌에서 비취는 귀중한 광선들이다. 5T 67.2

    오클랜드에 온 후 나는 배틀크릭의 상황을 깨닫고 괴로움을 당하였다. 나는 그대들을 돕기에는 연약하고 힘이 없었다. 나는 불신의 누룩이 역사하고 있음을 알았다.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을 무시한 자들은 그 말씀에 유의하도록 그들을 권유한 증언들을 무시하고 있었다. 지난 겨울 힐즈버그를 방문하고 있는 동안 나는 많은 기도를 드렸고 근심과 슬픔으로 눌렸다. 그러나 내가 기도하고 있는 동안 주님께서는 흑암을 즉시 몰아내 버리셨고, 큰 빛이 방에 충만했다.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있었으며, 나는 베틀크릭에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그대들이 회의에 참석하여 거기서 하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만일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나는 나의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 버릴 수 있기를 바랄 것을 보고 들었다. 나의 심령이 너무도 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나는 어떻게 하고 어떻게 말할지를 몰랐다. 어떤 것들은 내가 언급할 수가 없다. 나는 이것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많은 것들이 아직도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5T 68.1

    나는 내게 주어진 빛을 모아서 그 광선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비추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기사를 씀으로써 이 일을 해 왔다. 나는 여러 달 동안 거의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배틀크릭에서 내게 주어진 마지막 두 증언 후 기록된 다른 기사들을 모았다. 나는 이것들을 기록하여 그대들에게 서둘러 보냈다. 그러나 내 자신을 적절히 돌보는 일을 등한히 했으므로 나는 무거운 짐에 눌렸다. 나의 기록은 그대들이 대총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모두 끝나지 않았다. 5T 68.2

    다시 기도하는 동안에,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계시하셨다. 나는 다시 한 번 배틀크릭에 있었다. 나는 많은 집에 있었고, 그대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하는 말을 들었다. 상세한 것은 내가 지금 말할 여유가 없다. 나는 또한 매우 인상적인 여러 꿈들을 꾸었다. 5T 68.3

    그대들은 어떤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인정할 것인가? 주님께서 그대들의 잘못을 고쳐 주고 그대들의 행동을 사실 그대로 알려 주기 위하여 어떤 능력을 여분으로 더 간직하고 계신가? 교회에서 역사할 어떤 능력을 여분으로 더 갖고 계신가? 만일 그대들이 불확실의 모든 그림자와 의심의 모든 가능성이 제거될 때까지 믿고자 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대들은 결코 믿지 못할 것이다. 완전한 지식을 요구하는 의심은 결코 믿음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믿음은 증거 위에 세워지는 것이지 실증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다른 음성들이 반대의 길을 따르도록 우리를 권유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의무의 음성에 순종하도록 요구하신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말하는 음성을 분별하도록 우리에게 열렬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요구한다. 우리는 성향을 저항하고 정복해야 하며, 협상이나 타협 없이 양심의 소리에 순종하여, 양심의 명령이 중단되어 의지와 충동이 지배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기로 작정함으로써 그분의 영을 저항하지 않은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말씀이 이르러 온다. 이 음성은 경고와 권면과 책망을 통하여 듣게 된다. 이것은 주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빛의 기별이다. 우리가 만일 더 큰 음성의 호소와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린다면 아마도 빛은 떠나가고 우리는 흑암 중에 머물게 될 것이다.5T 68.4

    순종이 십자가를 요구할 때, 하나님의 영의 호소와 그분의 말씀에 따르기를 한번 등한히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는데, 마지막 날에 책들이 펼쳐지기 전에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는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쾌락과 성향이 반대 방향으로 이끌기 때문에 오늘 등한히 한 성령의 호소는 내일은 각성시키거나 심지어 감명을 주는 일에서까지도 무력해질 수도 있다. 민첩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은혜와 진리의 지식 가운데서 자라나는 유일의 길이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만군의 여호와 앞에 서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간직하고, 심지어 한마디의 말, 하나의 행동, 한가지의 생각까지도 영원하신 분의 눈에 거슬려서는 안 된다. 그 때 우리는 사람이나 지상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주를 통치하시는 왕, 우리 개인의 운명을 쥐고 계시는 분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인정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어느 곳에서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종인 것을 느낀다면 우리는 더욱 신중해 지고, 우리의 전 생애는 세상의 명예가 결코 줄 수 없는 의미와 거룩함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5T 69.1

    만일 하나님의 임재를 계속해서 느낀다면, 마음의 생각, 입술의 말, 생애의 모든 행동이 우리의 품성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은, “보라,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 는 것이 되게 하라. 그러면 생활은 순결해지고, 품성은 흠이 없어지고, 심령은 계속해서 주님께로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배틀크릭에서 이 길을 좇지 않았다. 나는 만일 저지되지 않으면 영적 죽음을 초래할 고통스럽고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 그대들에게 있는 것을 보았다.5T 70.1

    많은 사람들은 안락과 쾌락의 생애를 욕망함으로써 멸망당한다. 극기는 그들에게 있어서 달갑지 못하다. 그들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길에서 분리할 수 없는 시련을 피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이생의 좋은 것들을 갖는 데 마음을 두고 있다. 이것은 인간적인 성공이다. 그러나 그것은 미래의 영원한 복리를 희생하여 얻는 것이 아닌가? 생애의 위대한 사업은 우리 자신들이, 이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는 하나님의 진실한 종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는 의무의 길에서 발견되는 그런 현실적인 행복과 성공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야 한다. 우리의 가장 큰 힘은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느끼고 인정할 때 얻게 된다. 배틀크릭에 있는 그대들 중 어느 한 사람이 당할 수 있는 가장 큰 손실은 옳은 일을 행하고자 하는 열성과 줄기찬 열심을 잃어버리는 것, 유혹을 저항할 힘을 상실하는 것, 진리와 의무의 원칙을 믿는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5T 70.2

    어떤 사람도 자신의 양심상 정직을 보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진리와 하나님께 완전히 바치지 않는 한 성공한 사람으로 스스로 자긍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시련이 우리의 길을 둘러싸고, 어떠한 도덕적 흑암이 우리를 포위할지라도 우리는 꾸준하게 앞을 향하여 전진하고 선한 사업에서 용기나 희망을 결코 잃지 말아야 한다. 인내와 믿음과 의무를 좋아하는 마음은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다. 자아를 굴복시키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은 매일의 과업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의 도움을 구하는 영혼을 결코 바라지 않으실 것이다. 생명의 면류관은 오직 승리자의 이마에만 씌워진다. 각 사람에게는 생명이 지속하는 한 하나님을 위한 열렬하고 엄숙한 사업이 있다. 사단의 세력이 증가하고 그의 간계가 더해 감에 따라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는 책임을 맡은 자들은 기량과 민활과 철저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생을 얻도록 다른 사람들을 깨울 의무도 있다.5T 70.3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일을 죄스러울 정도로 등한히 했기 때문에 그대들이 흑암 속에 덮여 있는 사실을 말하기란 참으로 고통스럽다. 그대들이 오늘날 빛을 깨닫지 못함으로 순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정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들이 품어 온 의심과, 하나님의 요구에 유의하지 않은 그대들의 등한이 지각을 너무도 눈멀게 했으므로 지금은 흑암이 그대들에게 빛이 되고, 빛은 흑암이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완전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명령하셨다. 그리스도교는 전진의 종교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빛은 완전하고 충분하며, 우리가 그것을 요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님께서 어떤 축복을 주시든지 간에 그분은 필요 이상의 무한한 공급품, 우리가 얼마든지 꺼낼 수 있는 무진장의 저장물을 가지고 계신다. 회의론자는 복음의 거룩한 요구를 농담과 조롱과 부인으로 대할지도 모른다. 세상의 정신은 많은 사람을 오염시키고 소수의 사람을 지배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사업은 큰 노력과 계속적인 희생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지만 마침내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다. 5T 71.1

    그 말씀은 앞으로 전진하라, 그대들 개인의 의무를 감당하라, 그리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곳을 향하여 움직이면 우리는 그분의 승리를 보고 그분의 기쁨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승리의 면류관을 쓰려면 투쟁에 참여해야 한다. 예수님처럼, 우리는 고난을 통하여 완전해져야 한다. 만일 그리스도의 생애가 안락한 것이었다면 우리도 편안한 마음으로 게으름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의 생애가 계속적인 극기와 고난과 자아 희생으로 특징지워졌으므로, 우리가 그분과 같은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빛되시는 분이 우리의 안내자가 된다면 우리는 가장 어두운 길에서도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다. 5T 71.2

    주님께서는 그대들을 시험하며 입증하고 계신다. 그분은 권면하고, 권고하고 호소하셨다. 이 모든 엄숙한 권고는 교회를 더욱 좋게 만들거나 결정적으로 더 나쁘게 만들거나 할 것이다. 주님께서 교정하고 권면하기 위하여 더 자주 말씀하시면 말씀할수록 그대들은 그분의 음성을 무시하고 그대들은 더욱 더 그 음성을 거듭해서 거절하고자 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잠 1:24-31).5T 72.1

    그대들은 두 견해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지 않은가?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빛에 유의하기를 등한히 하고 있지 않은가? 그대들 중 어느 사람이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떠나갈까 조심하라. 그대들은 권고받는 날을 알지 못한다. 유대인들의 큰 죄는 현실의 기회를 등한히 하고 거절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오늘날 당신을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을 살펴보실 때, 그분은 비열한 배은망덕, 텅 빈 형식주의, 위선적 불성실, 바리새인적 교만과 배교를 보신다. 5T 72.2

    그리스도께서 감람산 꼭대기에서 흘리신 눈물은 마지막 때까지의 각개인의 완고와 배은 망덕 때문이었다. 그분은 당신의 사랑이 멸시당한 것을 보신다. 영혼의 성전 뜰은 거룩하지 못한 장사의 장소로 바뀌었다. 이기심, 황금만능주의, 적의, 질투, 교만, 정욕은 모두 인간의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다. 그분의 경고는 거절당하고, 멸시받고, 그분의 대사들은 무관심하게 취급되고, 그들의 말은 무익한 이야기로 여겨진다. 예수님은 자비로 말씀하시지만, 이 자비가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분은 엄숙한 경고로 말씀하셨지만 이 경고는 거절당했다.5T 72.3

    나는 오랫동안 믿음을 공언해 온 그대들, 지금도 여전히 그리스도께 외관상 존경을 표하고 있는 그대들에게 호소한다. 그대들 자신의 영혼을 속이지 말라. 예수님께서 높이 평가하시는 것은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헌신이다. 심령의 충성만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가 있다.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너도” — 그리스도께서는 이 순간에 그대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며, 당신의 보좌에서 굽어보시고. 자신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긍휼히 여기지않는 자들을 애타는 마음으로 동정하고 계신다. 5T 73.1

    많은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어 있으면서도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느 날 이렇게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 23) 말하게 될 것이다. 만일 그대들이 의의 태양이 질 때까지 빈둥거리며 머뭇거린다면 그대들을 향하여 화가 선언되고, 영원한 밤의 어두움이 그대들의 몫이 될 것이다. 아, 그 냉랭하고 형식적이고 세속적인 마음이 녹아질 수 있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눈물뿐 아니라 당신의 피도 흘리셨다. 그분의 이와 같은 사랑의 표현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크게 겸손하도록 각성시켜 주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비와 겸손이다. 5T 73.2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완전하신 분에게서 오는 빛이 그에게 비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본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평가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하여 결함들을 볼 것이다. 그들은 예민하고 회의적이고 정죄를 잘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세우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5T 73.3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그대들의 상황을 내 앞에 제시하시고, 그대들이 받은 바 빛에 유의하지 않았음이 내게 알려졌을 때, 나는 그분의 이름으로 분명히 그대들에게 말해 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분의 분노가 그대들을 향하여 불타올랐기 때문이었다. 이런 말이 내게 주어졌다. “그대의 사업은 하나님께로부터 임명받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말을 듣지않을 것이다. 그들이 위대한 교사에게서 듣기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길이 그들의 눈에 옳기 때문에 교정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상관하지 말고 내가 그대에게 주는 책망과 경고를 그들에게 전하라.” 5T 73.4

    나는 주님의 증언을 그대들에게 전한다. 즐겨 교정을 받고자 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원수에게 기만을 당한 자들은 그들의 행위가 책망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지금 빛으로 나오기를 원치 않고 있다.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임재를 분별할 수 없다. 그대들은 그분이 어떤 분임을 알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여전히 은혜로우시며, 회개와 믿음으로 당신께 돌아오는 모든 사람을 즐겨 용서하고자 하신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어디에 걸려 넘어지는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유의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시력과 마음의 식별을 따른다. 불신과 회의가 믿음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들은 나를 버렸다. 5T 74.1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그들의 단순함에서 떠나고 거룩한 복음의 소명을 등한히 한 것을 보았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의 관습과 처세훈을 적용함으로 스스로를 타락시키지 말도록 권고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측량할 수 없는 부를 값없이 풍부하게 주시고자 하셨지만 그들은 그것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음을 스스로 증거한다. 5T 74.2

    많은 사람들은 심령을 허영적으로 높이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어떤 재능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자마자 즉시 그 재능을 과대 평가하여 마치 그가 교회의 기둥이나 된 것처럼 자기 스스로를 지나치게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마음에 들도록 자신이 해낼 수 있는 사업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재능을 가진 어떤 사람이 하도록 넘겨 준다. 그는 더 높은 위치를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그는 사람들 앞에 자신의 빛을 비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생애에서 비취는 은혜와 온유와 마음의 겸손과 친절과 너그러움과 사랑 대신에 잘난 체하는 자아를 어느 곳에서나 나타낸다. 5T 74.3

    우리의 감화가 언제나 축복이 되고 격려가 되고 향상시키는 것이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정신이 우리의 품성과 행동을 지배해야 한다. 우리의 사상과 우리의 말과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하나님께로서 난 사실과 그리스도의 화평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음을 증거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우리 구주께서 우리의 빛을 사람들에게 비추라고 명령하실 때 말씀하시는 그 은혜로운 빛을 우리 주변에 비추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늘로 향해 가는 빛나는 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모든 사람은 이 하늘의 기름 부음 없이 가장 유능한 설교의 활동에 의한 것보다 가장 효과적인 의의 전파자들이 될 수 있다. 마치 가장 적게 과시하는 꽃들이 가장 감미로운 향기를 흩뿌리듯이 그들 자신의 밝음을 가장 적게 의식하는 빛의 전달자들이 가장 순결한 빛을 비추게 된다.5T 75.1

    우리 백성들은 매우 위험한 실수를 범하고 있다. 어떤 사람을 칭찬하고 추켜 세우면 반드시 그에게 큰 해를 끼치게 된다. 이렇게 하는 자들은 심각한 실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유한한 인간은 지나치게 신뢰하면서 결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은 충분히 신뢰하지 않는다. 공중의 주목을 끌도록 사람들을 권유하고자 하는 열망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세상과 친구가 된 증거이다. 그것은 오늘날을 특징짓는 정신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영적 흑암과 심령의 빈곤이 그들을 엄습한다. 때때로 열등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에게서 시선을 돌려 인간의 표준에 불과한 것을 바라본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자기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지 못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타고난 재능을 지나치게 펑가하게 된다.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들 사이에는 인간적 도구와 단순한 인간적 재능에 대한 우상숭배가 있으며, 피상적 품성을 지닌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는 자아에 대하여 죽고 겸손하고 어린 아이 같은 믿음을 간직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단순함에서 떠나갔다. 하나님을 그들의 힘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영적으로 약하고 무력하다. 5T 75.2

    나는 세상의 정신이 신속히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았다. 그대들은 고대 이스라엘이 따랐던 것과 동일한 길을 따르고 있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그대들의 거룩한 부르심에서 똑같이 떠나가고 있다. 그대들은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동참하고 있다. 그대들이 불신자들과 연합함으로 주님께서 불쾌히 여기셨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평화에 관한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들은 신속하게 그대들의 눈에서 숨겨지고 있다. 빛을 따르기를 등한히 하기 때문에, 그대들은 그리스도께서 저주를 선고하신 유대인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다.5T 75.3

    나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함으로 증언을 불신하는 일이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을 보았다. 그 일은 우리의 대열 전반을 통하여, 곧 모든 지역에서 그러하다. 그러나 우리의 교회들이 경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는 현재 우리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섭리 아래 있음을 보았다. 그러나 이 일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될지 아무도 말할 수 없다. 우리에 대하여 나타내신 자비가 얼마나 큰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진심으로 하나님께 헌신한 자들은 별로 없다. 폭풍이 심한 밤에 뜬 별들처럼 구름 사이에서 여기저기 빛나는 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5T 76.1

    만족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리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있노라고 공언하지만, 영적으로는 죽어 있다. 여러 해 동안 그들은 우리의 회중 가운데 출입했지만, 그들은 점점 더 계시된 진리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그들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적이요 신령적인 것의 맛을 모른다. 그들은 진리에 동의하지만 진리를 통한 거룩함을 입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분의 영의 증언도 그들에게 어떤 영속적인 감명을 주지 않는다. 바로 그들이 등한히 한 빛과 특권과 기회에 따라서 그들은 정죄받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많은 사람들 자신이 죄를 품고 있다. 거룩한 멜로디와 같은 하나님의 영의 호소, 그처럼 풍부하고 풍성한 그분의 말씀의 약속들, 우상숭배와 불순종에 대한 위협, 이 모든 것도 세속으로 굳어진 마음을 녹이기에 무력하다. 5T 76.2

    우리 백성들 중 많은 사람들은 미지근하다. 그들은 편들지도 않고 대적하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는 메로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기는 해도 행하지는 않는다. 만일 그들이 이런 상태에 머물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혐오로써 그들을 거절하실 것이다. 큰 빛과 큰 특권과 온갖 영적 유익을 누려 온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거의 동시에 그리스도와 세상을 찬양한다. 그들은 하나님과 재물 앞에 머리를 숙인다. 그들은 세상의 자녀들과 흥겹게 지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축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님께서 그대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바란다. 만일 그대들이 이 길을 따라간다면 그대들에 관하여서는 불행 외에 아무것도 예언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5T 76.3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그대들은 그 목적을 좌절시키고 있다. 그분께서는 그대들이 얼마 안 있어 좌절되는 것을 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사태가 이르러 오도록 하실 것이나, 그 때는 너무 늦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잔인하고 기만적인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시리아의 왕이 되게 하고 그로 하여금 우상숭배에 젖어 있는 이스라엘을 응징하도록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이 좋아하는 기만 가운데 그대들을 버려 두지 않으실지 누가 아는가? 성실하고, 확고하고, 진실한 설교자들이 우리의 배은 망덕한 교회들에게 평화의 복음을 전해줄 마지막 사람들이 될지 누가 아는가? 멸망시키는 자들은 이미 사단의 손에 훈련을 받고 있으며, 위치를 바꾸기 위하여 몇 사람의 기수들만 더 떠나가고, 주님께서 평화가 없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평화, 평화” 라고 부르짖는 거짓 선지자의 음성이 들릴 때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좀처럼 울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나의 눈은 눈물이 어려 볼 수 없다. 내가 글을 쓸 때 눈물이 종이 위에 떨어지고 있다. 우리들 가운데서 모든 예언하는 일은 머지않아 그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분기시켜 온 음성은 더 이상 육신적 잠을 자고 있는 자들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5T 77.1

    하나님께서 당신의 비상한 일을 지상에서 행하실 때, 거룩한 손들이 법궤를 더 이상 나르지 않을 때, 사람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아, 그대들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아, 우리의 백성들이 니느웨의 거민들처럼 온 힘을 다하여 회개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믿게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맹렬한 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시기를 바란다.5T 77.2

    나는 부모들이 세상과 일치되고, 이와 같은 시대에 자녀들로 하여금 세상의 표준에 맞추도록 허용하는 것을 보면 고통과 번민으로 충만해진다. 나는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가족들의 상태가 내 앞에 펼쳐질 때 두려움으로 가득해진다. 젊은이들의 방탕과 심지어 어린이들의 방탕도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부모들은 은밀히 행하는 악습이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고 훼손시키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 소돔 사람들의 특징이 되었던 죄가 그들 사이에 존재한다. 부모들에게 책임이 있다. 그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도록 교육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녀들을 제지하지 않았고. 여호와의 도를 그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지 않았다. 그들은 자녀들이 원하는 시간에 출입하게 하고 세상 사람들과 교제하도록 허용했다. 부모의 교훈과 권위를 무효로 만들어 버리는 이와 같은 세속적인 영향들은 주로 이른바 상류 사회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의 의복, 외관, 오락 등을 통하여 그들은 그리스도께 반대되는 분위기로 그들을 둘러싼다. 5T 78.1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하나님의 독특한 백성으로 서는 것이다. 우리는 이 타락한 시대의 습관과 유행에 한 치도 양보하지 말고 도덕적으로 자립하고 그 부패한 우상숭배의 관습과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5T 78.2

    그리스도교계의 신앙적 표준보다 더욱 뛰어나는 데에는 용기와 자립이 요망될 것이다. 그들은 구주의 극기의 본을 따르지 아니한다. 그들은 희생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제자가 되는 표라고 주장하시는 십자가를 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5T 78.3

    우리의 백성들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성경을 풀이하기 위하여 백성 앞에 서는 적지 않은 목사들이 더러워져 있음을 그대들에게 말한다. 그들의 마음은 부패하고, 그들의 손은 부정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평안하다, 평안하다” 라고 부르짖는다. 그러므로 죄악의 일꾼들은 불안해 하지 않는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그분의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다. 오직 우리의 죄악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분리시켰다. 교회는 몸을 더럽히고 심령을 불결하게 하는 교인들 때문에 부패해진다.5T 78.4

    만일 덕을 세우는 일과 기도를 위한 집회에 함께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예배자로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비록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지라도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사실은 외관상으로는 보여지는 것과 너무도 다르다. 멀리에서 보면 많은 것들이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결점 투성이로 나타날 것이다. 우리의 시대에 편만한 정신은 불신과 반역의 정신, 진리의 지식 때문에서가 아니고 실상은 가장 맹목적인 추측 때문에 생긴 거짓된 계몽의 정신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과 그분의 영의 증언에 반대되는 정신이 있다. 단순한 인간의 이성을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보다 맹목적으로 높이는 정신이 있다. 5T 79.1

    이른바 소수의 자만에 빠진 철학가들의 견해를 성경의 진리나 성령의 증언들보다 더욱 신뢰할 만한 것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리들 사이에서 책임 있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울과 베드로와 요한의 믿음과 같은 그런 믿음은 오늘날에 있어서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고 통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불합리하고, 신비적이며, 지성적 마음에 합당치 못하다고 선언된다. 5T 79.2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우리 백성을 징계할 하사엘임을 나에게 보여주셨다. 그들은 기록된 말씀보다 더 현명하다. 인간의 판단으로 하나님의 일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분의 말씀의 진리를 이와 같이 불신하는 일은 어느 곳에서나, 또한 사회의 모든 계층에서 발견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우리의 학교에서 교수되고 양성소의 교과에 편입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거짓의 영들을 좇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신앙의 옷을 입은 흑암의 영이 그대들과 대결할 것이다. 5T 79.3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거룩한 생활을 산다면, 세상에 진리를 증거하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이 진리를 전파하되 그것을 대항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편만한 도덕적 흑암 속에서 무엇인가 희망적인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적 그리스도의 영은 이전에 결코 없었던 그런 범위까지 편만해 있다. 우리가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인생 중에 없어지도소이다” (시 12:1) 라고 부르짖는 것도 당연하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안이한 것을 좋아하는 영혼들은 전반적인 멸망에 삼키운 바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실한 목사들이 없는 곳에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가졌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들이 성실하지 못하면 당신이 친히 양 떼들을 돌보는 책임을 지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양떼들을 결코 인간 기구들에게 완전히 의존하게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교회를 순결하게 할 날은 급히 이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순결하고 진실한 한 백성을 소유하실 것이다. 미구에 크게 키질하는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이스라엘의 능력을 보다 더 잘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손에 키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과, 그분께서 타작 마당을 철저히 정결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실 때가 가깝다는 징조들이 보인다.5T 80.1

    큰 당황과 혼란이 있을 날이 신속하게 접근하고 있다. 천사의 옷을 입은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라도 미혹할 것이다. 신들도 많고 주도 많을 것이며, 온갖 교리의 바람이 불 것이다.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 (딤전 6:12) 에 가장 큰 존경을 바쳐온 자들은 그 때에 지도자들이 되지 못할 것이다. 지성과 비상한 재주와 재능을 의지해 온 자들은 그때에 일반 대중의 선두에 서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빛에 보조를 맞추지 않았다. 불성실한 자로 드러난 자들에게는 그 때에 양떼가 맡겨지지 않을 것이다. 불과 소수의 위대한 사람들만이 마지막 엄숙한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부심이 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분께서 그들을 사용하실 수 없다. 주님께서는 성실한 종들을 갖고 계시는데 그들은 흔들고 시험하는 시기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숨은 고귀한 사람들이 오늘날 있다. 그들은 그대들에게 집중적으로 비춰온 빛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거칠고 매력 없는 표면이면에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품성의 순결한 빛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낮에 우리는 하늘을 쳐다볼지라도 별들을 보지 못한다. 별들은 물론 하늘에 고정되어 있다. 그러나 눈으로 그것들을 분별해 낼 수 없다. 밤에 우리는 별들의 진정한 빛을 바라보게 된다.5T 80.2

    각 영혼에게 시험이 다가올 때가 멀지 않다. 짐승의 표가 우리에게 강요될 것이다. 한걸음 한걸음씩 세상의 요구에 양보하고 습관에 순응해 온 자들은 조소와 모욕과 위협적인 투옥과 죽음을 당하기보다는 오히려 권력에 굴복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싸움은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계명 사이에서 전개된다. 이 때에 교회 내에서 황금과 불순물이 분리될 것이다. 참된 경건은, 경건의 모양과 경건의 외부적 장식과는 분명히 구분될 것이다. 우리가 그 찬란한 광채로 인해 존경해 온 많은 별들이 흑암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쭉정이가 바람에 구름처럼 날려갈 것인데, 심지어 우리가 오직 풍성한 알곡만을 보는 곳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성소의 장식만을 취하고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지 않은 모든 사람은 그들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낼 것이다. 5T 81.1

    열매 없는 나무들이 땅만 버리는 자로 베어질 때, 수많은 거짓 형제들이 진실한 사람들과 구별될 그 때, 숨어 있던 자들은 드러나서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호산나를 외치면서 대열에 참여할 것이다. 겁이 많고 자기를 불신했던 자들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진리를 공개적으로 선포할 것이다. 교회에서 가장 약하고 주저하는 자가 다윗과 같아지되, 자원하는 마음과 담대한 마음으로 그러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밤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별들은 더욱 찬란해질 것이다. 사단은 충성된 자들을 몹시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넉넉히 이길 것이다. 그 때에 그리스도의 교회는,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 (아 6:10) 할 것이다.5T 81.2

    선교 활동을 통하여 뿌려지고 있는 진리의 씨들이 그 때에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환난을 참고 예수를 위하여 고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할 영혼들이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전세계를 휩쓰는 징벌이 세상을 지나갈 때, 키가 여호와의 타작 마당을 정결케 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의 도움이 되실 것이다. 사단의 전리품들이 높이 들림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순결하고 거룩한 자들의 믿음은 쇠하지 않을 것이다. 5T 82.1

    엘리야는 밭을 갈고 있는 엘리사를 만나 성별의 겉옷을 그에게 던졌다. 이 위대하고 엄숙한 사업에 대한 부르심은 학문과 지위를 갖춘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이 사람들이 스스로를 작게 여기고 주님을 완전히 의지했을 것 같으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깃발을 든 그들을 승리하게 하심으로써 영화롭게 해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고, 세상의 영향에 굴복했으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절하셨다. 5T 82.2

    많은 사람들은 과학은 높이고, 과학의 하나님은 잃어버렸다. 이것은 가장 순결한 시대의 교회의 형편은 아니었다. 5T 82.3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시대에 거의 아무도 예상하지 않는 일을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외부적 훈련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보다는 그분의 영의 기름 부음에 의하여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을 우리들 사이에서 일으키고 높이실 것이다. 이런 기관들은 멸시를 받거나 정죄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다만 외부적 자격만을 줄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학식이 많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을 의존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나타내실 것이다. 5T 82.4

    우리들 가운데 진정으로 헌신한 사람은 별로 없고, 자아와의 싸움에서 싸우고 정복한 사람도 별로 없다. 진정한 회개는 감정과 동기의 결정적 변화이다. 그것은 세속적 연결에서 실제적으로 떠나는 것이며, 그들의 영적 분위기로부터 서둘러 떠나는 것이고, 그들의 사상과 견해와 영향의 지배적 능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분리는 쌍방에 고통과 쓰라림을 준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주기 위하여 오셨다고 주장하시는 불화이다. 그러나 회개한 자들은, 그들의 친구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최종적인 영원한 분리가 있을 것을 알고 그렇게 하기를 끊임없이 간절히 욕망할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믿지 않는 친구들과 함께 있는 동안 경솔하고 경박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의 가치는 너무도 크다.5T 82.5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33) 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로부터 애정을 분리시키는 것은 무엇이나 버려야 한다. 재물은 많은 사람들의 우상이다. 그 황금 사슬은 그들을 사단에게 붙들어 맨다. 명성과 세속적 영광은 또 다른 계층의 사람들에게 숭배를 받는다. 이기적 안락의 생애와 의무에서의 해방은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이다. 이것들은 부주의한 자의 발을 걸리게 하고자 쳐 놓은 사단의 올무이다. 그러나 이 노예적 속박은 반드시 깨뜨려져야 한다.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우리는 절반은 주님의 것이요, 절반은 세상의 것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완전히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않으면 그분의 백성이 아니다. 온갖 무겁고 얽매이기 쉬운 죄는 벗어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파수꾼은 하나님께서 평강을 말씀하시지 않으신 때에 “평강하다, 평강하다” (렘 8:11) 라고 부르짖을 수 없다. 성실한 파수꾼의 다음과 같은 음성이 들릴 것이다. 너희는 “그 가운데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사 52:11). 5T 83.1

    교회는 세상에 의해서나 사람들의 의견에 의해서 혹은 과거 한때의 상태에 의해서 평가할 수 없다. 현재의 교회의 믿음과 세상에서의 그 위치는, 만일 교회가 계속적으로 전진하고 향상했을 것 같으면 그들이 될 수 있었을 뻔했던 그 상태와 비교되어야 한다. 교회는 성소의 저울에 달려질 것이다. 만일 교회의 도덕적 특성과 영적 상태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특권과 축복에 상응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빛은 교회가 가는 길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비추어 오고 있다. 그리고 1882년의 빛은 교회에 책임을 요구한다. 만일 교회가 그의 달란트를 활용하지 않을 것 같으면, 교회의 열매가 하나님 앞에 완전하지 못할 것 같으면, 만일 교회의 빛이 어두워졌을 것 같으면, 교회는 분명히 부족함이 드러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태를 보시는 것처럼 그것을 아는 일이 우리에게서 숨겨진 것 같다. 우리는 보기는 하지만 깨닫지는 못한다. 우리는 듣기는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낮의 구름기둥과 밤의 불기둥이 성소 위에 머물러 있는 듯이 태연하게 안식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지만, 행동으로는 그분을 부인한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지배를 받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진리와 의의 원칙에 노골적으로 반대된다.5T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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