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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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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람됨에 대한 형벌

    벧세메스 백성들은 들에서 추수를 하고 있다가 수레에 실려가는 하나님의 법궤를 보자 수레에 가까이 다가와 심히 좋아하였다. 저희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소들은 법궤를 실은 수레를 큰 돌 있는 곳까지 끌고 와 거기 멈춰 섰다. 레위 사람들은 여호와의 법궤와 블레셋 사람이 보낸 제물을 내리고 수레와 거룩한 법궤를 끌고 온 소들과 블레셋 사람이 보낸 제물을 하나님 앞에 번제로 드렸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에그론으로 돌아가자 재앙이 그쳤다.SR 190.2

    벧세메스 사람들은 그 법궤 안에 도대체 무슨 큰 능력이 있기에 그처럼 굉장한 일을 성취하게 하는가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그들은 이 일이 다만 법궤 때문에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능력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았다. 성소에 봉사하도록 거룩하게 선택된 사람 외에는 아무도 법궤의 뚜껑을 열고 법궤를 들여다볼 수 없었다. 누구든지 법궤 안을 들여다보기만 하면 죽임을 당하였기 때문이다. 법궤 안을 들여다보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일이였기 때문이었다. 이 때 이 사람들은 저희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이방 우상 숭배자들도 감히 하려고 하지 않았던 일 즉 법궤를 열고 거룩한 법궤의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았을 때에 법궤와 동행하던 천사들이 5만여 명을 죽였다. SR 191.1

    그러자 벧세메스 사람들은 법궤를 두려워하여 이렇게 말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뉘게로 가시게 할꼬 하고 사자들을 기럇여아림 거민에게 보내어 가로되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가라.”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여호와의 법궤를 아비나답의 집으로 옮겨 왔고 아비나답의 아들을 성별하여 그 법궤를 지키게 하였다. 히브리 사람들은 20년 동안 블레셋 사람들의 속박 아래 있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우 겸손해져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사무엘이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셨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에게 다시 도전해 오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다시 기적적인 역사를 행하셨으므로 그들이 저희 대적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SR 191.2

    다윗이 왕이 될 때까지 법궤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3만명을 선발하여 하나님의 법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을 떠났다.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수레를 몰았다. 다윗과 및 이스라엘의 온 집이 여러 가지 악기를 여호와 앞에 연주하였다. “저희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그 곳에서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소들이 날뛰자 웃사가 성을 냈다. 그는 법궤를 블레셋 땅에서 돌려오시던 하나님이 그 법궤를 보호하시지 못하실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법궤와 동행하는 천사들이 웃사가 성급하게 손을 들어 하나님의 법궤를 붙드는 것을 보고 그를 치니 죽고 말았다.SR 191.3

    “다윗이 그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치우쳐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다윗이 자기가 죄된 사람임을 깨닫고 웃사와 같이 어떠한 모양으로 무엄한 일을 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SR 192.1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법궤 속에 있는 계명을 범하는 자에게는 당신의 법궤가 공포와 사망이 되지만 그것을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과 힘이 된다는 것을 가르치시고자 하셨다.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이 하나님의 법궤로 인해 크게 복을 받고 그의 모든 소유가 번영한다는 소식을 듣자 그 법궤를 자기의 도시에 가져오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이 거룩한 법궤를 옮기는 일을 감행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자기를 성결하게 하고 또한 나라의 고관들에게도 모든 세속적 직무로부터 성별하여 거룩한 헌신을 하고 마음을 번잡케 하는 것들을 삼가라고 명하였다. 거룩한 법궤를 다윗의 성으로 옮기기 위하여 이렇게 스스로를 정결케 해야만 하였다. 그러므로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쌔 …SR 192.2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예비한 자리에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SR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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