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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기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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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장

    나의 자매들이여, 우리들의 생활에서 의복을 개량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여성들이 입는 드레스 스타일에 여러 가지 모순된 점들이 있다. 여성들이 코르셋이나 고래뼈로 만든 버팀살로 허리를 꼭 조이거나 복부에 압박을 가하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죄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심장, 간장 및 폐장에 압박을 가하는 영향을 준다. 전신의 신체 조직의 건강은 호흡 기관들의 활발한 작용에 달려 있다. 건강하고 자연적인 몸매를 건강에 해롭고 부자연스런 것으로 만들려는 무모한 노력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여성들은 저희 건강을 망쳐놓았으며 온갖 질병에 걸리게 만들었다. 저들은 자연의 혜택을 불만스럽게 여기고 저희가 좋아하는 멋을 따라 자연스러운 몸매를 뜯어고치려는 애꿎은 노력 때문에 건강을 해치고 몸을 병들게 한다.2SM 473.1

    많은 여성들은 치마를 무겁게 만들어 입음으로 창자를 내리조이고 허리에 심한 압박을 가하여 왔다. 본래 이러한 부분은 무거운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솜을 넣고 만든 무거운 치마를 입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들은 전혀 불필요한 것이며 절대적으로 해로운 것이다. 여성이 입는 드레스는 어깨에 걸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신자들이 보다 동일성이 있는 드레스를 입을 때 하나님께 기쁨이 될 것이다. 과거로부터 “친우” (the Friends) 라고 부르는 그룹에 의하여 드레스 스타일을 본받게 되었는데 이것이야말로 가장 좋지 못한 일이다. 저들 대부분이 신앙 생활에서 떠나갔으며 비록 저들이 색깔의 동일성은 유지해 왔으나 교만한 정신과 사치성에 방종하여 왔으며 저희가 입는 드레스의 옷감은 가장 비싼 종류의 것이었다. 아직도 저들 중에 유행하는 단순한 색깔의 선택과 수수하고 단정한 옷 모양은 그리스도인들이 본받기에 손색이 없는 것이다.2SM 473.2

    애굽에서 나온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인들과 구별하고 하나님의 독특한 백성임을 표시하기 위하여 옷깃에 단순한 푸른 리본을 달도록 명령하셨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저들이 입는 옷에 어떤 특별한 표시를 하라는 요구를 하신 적이 없다. 그러나 신약 성경에 보면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본으로 참고하도록 지시하신 말씀들을 찾아볼 수 있다. 만약 하나님께서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는 옷에 관하여 뚜렷한 지시를 말씀하셨다면 오늘날 이 시대에 사는 당신들의 백성들이 입는 옷에 관하여서도 어떤 주의의 말씀을 주실 것이 아닌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어떤 점이 저들의 옷에 나타나야 할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귀중한 보물과도 같은 당신의 백성들은 저희가 입는 옷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 아닌가? 또한 저들은 옷 입는 점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의 모본이 되고 저들의 단순한 스타일이 자랑과 허영과 사치성 및 쾌락을 사랑하는 세상 사람들을 견책하는 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점이 바로 이러한 것이다. 성경의 말씀은 교만을 견책하셨다.2SM 473.3

    이와 반면에 사치와 의복에 대하여 쉴 새 없이 논평하면서 저들 자신의 차림새에 대해서는 전혀 부주의하고 더러운 옷차림이 마치 하나의 미덕이 되기나 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때때로 바람에 날릴 듯하고 속이 훤히 비치는 초라한 옷을 입고 다니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저들의 옷은 언제 보아도 더러우며 사치를 책망하는 말을 하고 다닐 것이다. 저들은 단정하고 말쑥한 맵씨도 사치와 동일한 것으로 간주한다. 만약 저들이 시내산에서 들려오는 율법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모인 군중들 속에 있었다면 “의복을 빨게 하라” 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중들에게 쫓겨났을 것이다.2SM 474.1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반포하신 십계명은 무질서하고 더러운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에 거할 수 없을 것이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도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고 저희 의복을 빨지 않았을 경우 거룩한 율법의 선포를 감히 들을 수 없었거든 하물며 몸과 의복과 저희가 사는 집을 깨끗하게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에 어떻게 거룩한 율법이 기록될 수 있을까? 그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다. 저들의 신앙 고백이 하늘을 치솟을 듯이 고상한 성질의 것인지는 몰라도 저들의 실제적인 생애는 지푸라기보다도 가치가 없는 것이다. 저들의 감화는 불신자들을 구역질 날 정도로 불쾌하게 할 것이다. 오히려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충성된 백성들의 대열에 남아 있지 않는 편이 훨씬 좋을 것이다. 하나님의 집은 그러한 신앙 고백자들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 경배드리기 위하여 안식일에 모이는 모든 신자들은 가급적 단정하고 몸에 잘 맞으며 예배드리는 집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한다. 저들이 다른 옷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내내 농장에서 일할 때 입던 옷을 안식일에 그대로 입고 나오는 것은 안식일과 하나님과 교회를 욕되게 하는 것이며 안식일을 주님의 거룩한 날이라고 공언하는 다른 신자들에게 욕을 돌리는 행위이다. 만약 진심으로 안식일의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존귀하게 하고 싶으나 바꾸어 입을 옷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여유가 있는 다른 신자들이 그에게 안식일에 입을 옷을 한 벌 기증하여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집에 나타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의복에 있어서 보다 동일성을 나타내 보이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다. 비싼 의복이나 여분의 장식품을 사들이는 데 돈을 지출할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작은 극기의 정신으로 순결한 신앙심을 나타낼 수 있으며 오히려 자기 자신은 단순한 옷을 입고 과거에 긴요치 않게 지출하던 돈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 자매들을 도와 단정하고 우아한 옷을 사서 입게 해야 할 것이다.2SM 474.2

    어떤 사람들은 성경이 교훈하는 것처럼 세상에서 분리되어야 한다고 하여 신자들은 옷차림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해야 한다는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 믿는 자매들 가운데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안식일에 하나님께 경배드리기 위하여 성도들의 집회에 나타날 때 일주일 내내 저들이 쓰고 있던 “썬보넷” (Sun-bonnet — 여자용 해가리개 모자) 을 쓰고 평일에 입던 옷을 입고 나오는 자들이 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면서 의복 문제에 대하여 이런 부류의 자매들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있다. 저들은 옷에 먼지와 흙이 묻고 심지어는 찢어진 곳이 벌어진 그대로 지저분하게 걸쳐 입고서 안식일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장소에 나타난다.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흔히 세상에서 존경을 받는 어떤 친구와 만날 약속이 있어서 나갈 때 저들은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하여 자기에게 있는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그 자리에 나타날 것이다. 세상의 친구들은 만약 상대방이 머리를 빗지 않고 더러운 옷을 되는 대로 입고 나타날 경우 저들은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들은 안식일을 당하여 지존하신 하나님께 경배드리기 위하여 교회에 나아갈 때 아무렇게나 입고 머리도 매만지지 않고 되는 대로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저들은 저희 자신의 몸과 의복이 보여 주는 그대로 존경심과 경건한 정신이 결여된 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면접하는 장소가 되고 하늘의 천사들이 참석하는 교회에 나가게 된다. 저들의 전체적인 모습은 저희 자신의 품성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다.2SM 475.1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내용은 옷 입고 자랑하려 한다는 것이다. 저들은 단정함, 기호 및 질서 등을 허영에 속하는 것으로 취급한다. 이러한 불쌍한 영혼들은 의복에 대한 저들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저희의 대화, 행동 및 저들의 대인 관계 역시 같을 것이다. 저들은 가정에서나 다른 형제들과 세상 사람들 앞에서 부주의하고 때때로 저속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 그 사람의 입은 옷과 몸가짐을 보면 대개 그 남성이나 그 여성의 인격의 차원을 발견할 수 있다. 옷을 함부로 입고 그 매무새가 단정치 못한 사람들은 고상한 내용의 대화를 하는 경우가 드물고 저들의 감정은 거의 세련되어 있지 않다. 때때로 저들은 괴팍하고 조잡한 것을 겸손한 것으로 잘못 생각한다.2SM 475.2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으로 상징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의 구원하는 감화력이 없이는 이 세상은 자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멸망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의복과 몸가짐에 부주의하며 사업 거래에 정확하지 못한 자칭 그리스도인들의 부류를 바라볼 때 저들의 의복이 보여 주는 그대로 거칠고 예모가 없으며 태도가 단정치 못하고 대화의 내용이 저속하다. 이와 동시에 저들은 어처구니없는 특성들을 참된 겸손과 신앙적인 생애의 표시라고 믿고 있다. 만약 구세주께서 이 세상에 계셨다면 그러한 자들을 가리켜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을 것인가 상상해 보라. 결코 그렇게 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고상한 내용의 대화를 해야 하며 비굴할 정도로 어리석은 아첨을 하는 것은 죄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예모 있고 친절하며 인정이 많은 정신을 가져야 한다. 저들이 하는 말은 성실하고 진실한 성질의 것이어야 한다. 또한 저들은 저희 형제들이나 세상 사람들과의 대인 관계에서 성실하여야 한다. 저들이 입는 의복 역시 사치와 과시 (誇示) 를 피해야 하며 어디까지나 단정하고 야하지 않은 것이어야 하며 우아하되 건전하고 기호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거룩한 안식일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에 관하여 신령한 관심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의복에 특별히 유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과 세상 사람들을 구분하는 경계선은 오해받지 않을 정도로 분명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부주의하고 태만했던 사람들이 진리로 말미암아 생활이 고상하게 성화되고 단정한 습관을 지키며 의복에 있어서 건전하고 기호에 맞는 것을 택하여 입을 때 그러한 신자들의 감화는 열 배나 더할 것이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며 어떤 면에 있어서든지 혼란과 불결함과 죄와 같이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2SM 476.1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옷을 입는다고 하여 저희 자신을 너무 돋보이게 하려고 애써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저희가 신앙과 분수에 알맞게 우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옷을 지어 입는다면 저들은 유행을 따르지 않게 될 것이며 세상을 닮기 위하여 저희 옷 모양을 바꿔서도 안 될 것이다. 비단 모든 세상 사람들이 저들과 다를지라도 바른길을 따르기 위하여 고결한 독립성과 도덕적인 용기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세상이 소개하는 드레스 스타일이 점잖고 편리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성경의 원칙에 일치하는 것이라면 그런 옷을 입을지라도 하나님께 대한 우리들의 관계를 변화시키거나 세상 사람들로 그런 드레스 스타일을 본받게 하는 것이 죄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는 옷을 입어야 한다. 저들은 극단적인 것들을 피해야 한다. 저들은 칭찬이나 비난에 관계없이 겸손한 정신으로 똑바른 길을 따라가야 하며 보람이 있는 바른 원칙을 고집해야 한다.2SM 476.2

    여성들은 건강과 편안을 고려하여 팔다리를 가리우는 옷을 입어야 한다. 저들도 남성들처럼 팔다리를 덥게 해줄 필요가 있다. 유행을 좇는 여성들이 입는 긴 드레스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못마땅하다.2SM 477.1

    ① 긴 드레스는 낭비와 사치를 조장하며 불필요하고 그런 치마는 행길의 인도 (人道) 에 있는 모든 먼지를 쓸고 다닐 것이다.2SM 477.2

    ② 긴 드레스는 풀의 이슬과 길가의 먼지를 묻히고 다니기 때문에 항상 더럽게 된다.2SM 477.3

    ③ 축축하게 젖기 쉬운 치마 자락이 감각이 예민한 발목에 닿아 별로 가린 것이 없는 발목 부위가 금방 차가워져서 카타르나 선병의 부기 (연주창) 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며 건강과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2SM 477.4

    ④ 필요치 않은 길이의 드레스는 허리와 내장에 필요 없는 무게를 더해준다.2SM 477.5

    ⑤ 긴 드레스는 보행에 거추장스러우며 다른 사람의 보행마저 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2SM 477.6

    소위 의복 개량을 주장하는 세상 사람들이 채택하게 될 또 하나의 드레스 스타일이 있다. 저들은 가급적 이성 (理性) 의 모습을 흉내내는 의복을 만들 것이다. 여성들은 남자들이 쓰는 것과 같은 모자, 바지, 조끼, 코트, 장화 등을 착용하게 될 것이며, 그 중 장화는 유행에 가장 민감한 것이다. 이러한 드레스 스타일을 채택하고 선전하는 자들은 소위 의복 개량 운동을 극단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며 그 결과로 혼란을 빚어 놓을 것이다. 이러한 의상을 채택한 사람들의 건강을 참작한 견해가 일반적으로 옳을는지는 모르나 만약 저들이 의복 문제를 그와 같은 극단의 한계에까지 이끌고 나가지 않았다면 더욱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2SM 477.7

    이러한 드레스 스타일은 하나님의 질서를 뒤집어 놓았으며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를 무시한 것이 되었다. 신명기 22장 5절에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니라” 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이런 드레스 스타일을 채택하기를 바라지 않으신다. 이것은 점잖은 옷차림이 되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하는 건전하고 겸손한 여성들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남녀의 구별을 없이하는 것을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들을 가볍게 생각한다. 어떤 의복 개량주의자들이 취하는 극단적인 태도는 저희 자신의 영향력을 스스로 해칠 뿐이다.2SM 477.8

    하나님께서는 남녀가 입는 의복에 분명한 구분이 있도록 계획하셨고 그 문제에 관해서 분명한 지시의 말씀을 해주심으로써 문제의 중대성을 충분히 나타내셨다. 남녀의 의복을 혼돈해서 입을 때 혼란이 빚어질 것이며 범죄 사건이 크게 증가될 것이다. 사도 바울이 만약 지금 생존해 있다면 경건을 부르짖는 여성들이 이런 드레스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견책하실 것이다.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딤전 2:9, 10).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허다한 무리들이 사도들의 교훈을 전혀 무시하고 금과 진주와 장식품으로 몸을 단장한다.2SM 478.1

    하나님의 충성된 백성들은 세상의 빛이며 세상의 소금이다. 또한 저들은 자신이 끼치는 감화가 매우 고귀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만약 저들이 지나치게 긴 드레스나 극단적으로 짧은 드레스를 바꾸어 입는다면 저들의 신성한 감화력은 크게 소멸될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를 전해야 하고 하나님의 어린 양을 만나게 해야 할 불신자들마저 불쾌하게 여길 것이다. 여성의 의상은 건강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모양으로 개량할 수 있으며 보는 사람들이 역겨워 할 정도로 지나친 변화를 보이지 않고도 될 수 있다.2SM 478.2

    여성의 몸의 형태를 코르셋이나 고래뼈로 만든 버팀살로 조금이라도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드레스는 품을 여유 있게 하여 폐와 심장이 활발한 작용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치마 끝이 목이 긴 구두의 끝부분까지 내려와야 하며 치마를 쳐들지 않고도 보행할 때 먼지를 쓸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짧아야 한다. 여성들이 집안 일을 할 때나 특히 밖에서 노동을 해야만 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는 이것보다 더욱 짧은 드레스가 적당하고 편리할 것이며 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이런 짧은 드레스에 속치마를 하나 혹은 많아야 둘 이상 입지 않도록 할 것이며 허리에서 단추를 채우는 형식으로 만들고 멜빵을 해서 달아야 한다. 무게 있는 옷으로 허리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 여성들이 무거운 치마를 입으면 그 무게로 허리와 창자가 조이며 그것은 고치기 힘든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병자들은 질병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허리를 조이며 무거운 치마를 걸치므로 건강의 법칙을 범하며 마침내 평생토록 병을 갖고 다니는 불쌍한 사람들이 된다. 고쳐야 할 점들을 지적해 줄 때 많은 여성들은 “긴 드레스는 구식이 아니다. 고쳐 입을 필요가 없다!” 라고 외친다. 구식이면 어떻고 신식이면 어떤가? 나는 여러 가지면에서 우리가 구식을 따르게 되기를 바란다. 만약 우리들이 옛날 구식 여성들의 특징을 본받을 수만 있다면 구식의 강한 점들을 우리들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여성들의 옷 입는 습관과 식욕의 방종이 현재 저들의 병약한 상태에 있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내가 말할 때 그것은 결코 경솔한 발언이 아니다. 팔과 다리를 제대로 가리우는 옷을 입는 자는 천 명 가운데 한 여성 정도밖에 없다. 드레스의 길이가 어떠하든지 간에 남성들이 팔다리를 잘 가리워 입는 것처럼 여성들도 그러한 옷을 입어야 한다. 이런 의복을 입으려면 안을 댄 바지를 입고 발목에 대님을 매거나 단을 쳐야 한다. 그리고 이런 바지의 끝이 구두 목에 맞닿아야 한다. 그리하여 발목과 팔목이 찬 바람에 쏘이지 않게 해야 한다. 손발을 따뜻하게 하면 온몸에 혈액 순환이 고르게 될 것이며 피가 몸에 도는 동안 식거나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건강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 건강한 생활 법칙, No, 6, 57-64.2SM 478.3

    화잇 여사가 옷차림의 중대성에 대해서 교인들에게 말할 때 그리스도인의 단순성에 일치하여 건강에 좋고 보기에 점잖으며 경제적인 옷을 지어 입어야 한다는 교훈이었다. 화잇 여사는 이러한 원칙의 한도내에서 “이 시대에 적당히 어울리는” 옷이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1897년 예언의 신의 교훈을 충실히 따르려는 어떤 재림 교회의 자매들이 “1860년도에 채택한 독특한 스타일을 본따서 입어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 화잇 여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한가지 특정한 스타일을 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 자매들이 ‘개혁 드레스’ (1860년도에 채택한 스타일) 로 돌아갈 의무가 있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다” 고 답변한다. 이러한 입장을 취한 이유들을 설명한 화잇 여사의 기록들은 D.E.로빈슨이 저술한 “우리 건강 기별에 대한 이야기”. — (The Story of Our Health Message) 라는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1955년도판, 427-431). — 편찬자2SM 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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