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판단력을 지배해서는 안 됨

진리 가운데 많은 요소들이 오류와 혼합되어 극단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며 흥분하기 쉬운 사람들로 말미암아 행동으로 옮겨진 바 되었다. 이리하여 질서 정연하고 원만히 훈련되고 신령한 근거를 둔 노력들이 사업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전진해야 할 자리에 광신주의가 대신 들어서게 될 것이다.2SM 17.2

비단 마음의 균형을 잃은 사람들이 광신주의로 이끌리게 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음모를 꾸미는 자들은 이러한 흥분을 이용하여 저들의 이기적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2SM 17.3

나는 우리 형제들에게 전할 경고를 가지고 있는데 저들은 지도자가 되시는 주님의 뒤를 따를 것이며 결코 그리스도를 앞질러 달려갈 것이 아니다. 이러한 시대에서 아무렇게나 적당히 일을 해치우는 그런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는 표현들을 사용함으로써 마음의 균형을 잃은 자들이 하나님에게서 놀라운 빛을 받았다는 그릇된 생각을 품지 못하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에게서 기별을 받아 백성에게 전하는 사명을 가진 자는 완전한 자제력을 갖도록 훈련해야 한다. 또한 그는 참람된 길이 믿음의 길 바로 옆에 놓여 있다는 것을 언제나 마음에 새겨두어야 한다….2SM 17.4

단 한 번이라도 신중한 판단력을 충동과 감정이 지배하게 된다면 비록 바른길을 질주할지라도 대체로 발전의 양상이 너무 지나치게 빨라질 우려가 있다. 과도한 속도로 달리는 자는 여러 면으로 위험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는 얼마 안가서 바른 길에서 벗어나 그릇된 길로 빠지게 될 것이다.2SM 17.5

단 한 번이라도 감정이 판단력을 지배하도록 허락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당한 일일지라도 과도히 행하는 것은 위험하며 정당하지 못한 일에 과도히 행할 때에는 분명히 거짓된 길에 유인될 것이다. 모든 사상, 모든 원칙을 발전시키는 일과 진리를 증거하는 모든 행위에 있어서 만약 신중하지 못하고 열렬하지 못하며 현명하지 못하고 반석처럼 견고하지 못하다면 영혼들은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 서신 6a, 1894.2SM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