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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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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기시키는 의식

    그들이 식탁 주위에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는 슬프게 들리는 어조로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이에 잔을 받으사 사례하시고 가라사대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눅 22:15-18)고 말씀하셨다. CCh 301.3

    그러나 성만찬 예식은 슬픔의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되었다. 이것은 그런 목적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주의 제자들이 주의 성탁 주위에 모일 때에 그들은 그들의 결점을 기억하고 슬퍼하지 말 것이다. 그들은 향상되었든지 저하되었든지간에 그들의 과거의 종교적 경험에 얽매이지 말 것이다. 그들은 그 들과 저희 형제들과의 차이점을 생각해 내지 말 것이다. 준비의 예식에 이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반성, 죄의 자복, 의견 충돌에 대한 화해 등 이 모든 것이 다 끝났다. 이제 그들은 그리스도를 만나려고 오는 것이다. 그들은 십자가의 그늘 아래 설 것이 아니요, 구원의 빛 가운데 설 것이다. 그들은 의의 태양의 밝은 빛에 심령을 열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가장 귀중한 보혈로 깨끗함을 받은 마음으로 비록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분의 임재하심을 충분히 인식하는 가운데 그들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 14:27)는 그분의 말씀을 들을 것이다. CCh 301.4

    그리스도의 찢어진 육체와 흘리신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을 받을 때에 우리는 상상 가운데 다락방에서 거행된 성만찬에 참석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 죄를 지신 분의 고민으로 성별된 동산을 지나가는 것과 같다.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한 그 투쟁을 목격한다. 그리스도는 우리들 가운데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다.CCh 301.5

    십자가에 달리신 구주를 바라볼 때에 우리는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루신 희생이 얼마나 크고 의미 심장한 것인지를 더욱 충분히 깨닫게 된다. 구속의 경륜은 우리 앞에서 영광스럽게 빛나고 갈바리의 사상은 우리 마음 속에 활력있고 신성한 감정을 일깨운다.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돌리는 찬양이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있을 것이니 이는 갈바리의 장면들을 기억속에 생생하게 간직하는 영혼들에게는 교만과 자아숭배가 번성할 수 없는 까닭이다. CCh 302.1

    믿음으로 우리 주님의 큰 희생을 생각할 때에 그 영혼은 그리스도의 영적 생애와 같아지게 된다. 그 사람은 모든 성만찬 예식 때마다 영적 능력을 받을 것이다. 이 예식은 신자로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하는 산 연결을 이루고 그리하여 하나님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게 한다.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이것은 의존적인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연결을 이룬다. CCh 302.2

    성만찬 예식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리킨다. 이것은 제자들의 마음 가운데 이 소망을 생생하게 간직하도록 하기 위하여 계획된 것이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하여 다같이 모일 때는 언제나 어떻게 “예수께서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마 26:27-29) 하신 것을 자세히 말하곤 하였다. 환난 가운데서도 그들은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희망으로 위안을 받았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는 생각은 그들에게는 말할 수 없이 귀중하였다. CCh 302.3

    이것들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강권하는 힘이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의 기억에 새롭게 간직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도록 하시고자 이 예식을 제정하셨다.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우리 영혼과의 연합이 있을 수 없다. 형제와 형제 사이의 연합과 사랑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굳게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죽으심 만큼 그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효험있게 만드는 것이 없다. 우리가 즐거움으로 그분의 재림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분의 죽으심 때문이다.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의 소망의 중심이다. 그 위에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고착시켜야 한다. ― 시대의 소망, 643-661(영문). CCh 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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