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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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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림을 맞이할 준비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는 증거는 보이지 않고 생명의 왕을 영접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그와 같은 상태에 놀란 천사는 그 부끄러운 소식을 가지고 하늘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 때에 그는 한 무리의 목자들이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메시야가 세상에 오실 예언을 명상하고 세상의 구속자가 오실 일을 사모하면서 밤에 그들의 양떼를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여기에 바로 하늘의 기별을 받고자 준비된 무리가 있었다. 그리하여 갑자기 주님의 사자는 나타나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였다. 하늘의 영광이 온 들판을 두루 비추었다. 마치 한 천사가 그 소식을 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듯이 무수한 천사들이 나타나서 큰소리로 장차 구원받은 사람들이 부를 그 노래를 합창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 2:14). GC 314.2

    베들레헴의 그 놀라운 이야기에는 참으로 훌륭한 교훈이 있지 않는가! 그것은 우리의 불신과 오만과 자부심을 진정으로 견책해 주고 있지 않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죄스러운 무관심 때문에 시대의 징조를 분별치 못함으로 권고 (眷顧) 하시는 날을 깨닫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깨우쳐 주는 경고가 되지 않는가.GC 315.1

    천사들이 메시야의 오심을 위하여 깨어 있는 사람으로 발견한 자들은 유대 땅의 언덕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만이 아니었다. 이방 나라에도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지혜 있고 고상한 동방의 철학자들이었다. 천연계를 탐구하는 학자들인 동방 박사들은 하나님의 솜씨를 통하여 하나님을 깨달았다. 히브리인의 성경에서 그들은 야곱에게서 별이 일어날 것을 알았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위로”가 될 뿐만 아니라 “이방을 비취는 빛”이 되고, “땅 끝까지 구원”하실 분이 오실 것을 열렬히 사모하고 있었다 (눅 2:25, 32; 행 13:47). 그들은 빛을 찾는 사람들이었으므로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빛이 그들의 앞길을 비추어 주었다. 진리의 옹호자요 해석자로 임명된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랍비들이 어둠에 묻혀 있는 동안, 하늘에서 보낸 그 별은 그 이방 사람들을 새로 태어난 왕에게로 인도하였다. GC 315.2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 (히 9:28) 실 것이다. 구주의 탄생에 대한 소식과 같이 그분의 재림에 대한 기별은 일반 백성들의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위탁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연결을 지속하지 못하고, 하늘로부터 온 빛을 거절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도 바울이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살전 5:4, 5) 라고 말한 무리들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다. GC 315.3

    시온성 위에 있는 파수꾼들은 맨 먼저 구주의 초림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분께서 가까이 오신다는 소식을 전하는 일에 그들의 음성을 높일 백성들에게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하라고 제일 먼저 경고했어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백성들이 죄악 가운데서 졸고 있는 동안, 그들은 평화와 안락을 꿈꾸면서 안일한 가운데 묻혀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가 마치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잎은 매우 무성하지만 귀중한 열매는 없는 것을 아셨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으실 수 있는 예배에 필수적인 참된 겸비와 인내와 신앙의 정신은 결핍되어 있으면서도 종교적 형식은 자랑스럽게 준수하는 일이 거기에 있었다. 성령의 은혜 대신에 교만, 형식, 허영, 이기심, 압제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타락한 교회는 시대의 징조에 대하여 눈을 감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거나 당신의 성실하심을 그치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갔고 그분의 사랑에서 자신들을 분리시켰다. 그들이 조건들을 이행하는 일을 거절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그들에게 성취되지 못하였다.GC 315.4

    그와 같은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빛과 특권을 깨닫고 이용하는 일을 등한히 한 분명한 결과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를 좇지 않고 모든 빛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제시된 모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종교는 다분히 형식화되어 버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경건의 정신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이 사실은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여러 번 반복하여 나타났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축복과 특권에 부합되는 믿음과 순종을 나타내도록 요구하신다. 순종은 희생을 요구하며 십자가가 수반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빛을 거절하게 되고, 옛날의 유대인들처럼 그들에게 다가오는 권고 (眷顧) 의 때를 깨닫지 못하게 된다 (눅 19:44). 그 들의 교만과 불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지나쳐 버리시고, 베들레헴의 목자들과 동방 박사들처럼 그들이 이미 받은 모든 빛에 성실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진리를 계시해 주셨다. GC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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