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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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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야의 고난과 제자들의 슬픔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의 글에 예언된 바로 그 시기에, 또한 그대로의 모양으로 오셨다. 성경의 증언은 그분의 봉사를 세밀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말했다. 그분께서는 구원의 기별을 전파하였으며 그분의 말씀에는 “권세가 있음이러라.” 그분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 기별이 하늘에서 온 기별임을 목격하였다. 그 말씀과 하나님의 성령은 하나님의 아들의 거룩한 사명을 입증하였다. GC 346.1

    제자들도 그들의 사랑하는 주님에 대하여 여전히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들의 마음은 불안과 의혹에 둘려 있었다. 그들은 번민에 사로잡힌 나머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고난과 죽으심에 관하여 미리 말씀하신 바를 기억하지 못하였다. 나사렛 예수님께서 참으로 메시야이셨더라면 그들이 그처럼 비애와 실망에 빠질 수 있었겠는가? 그와 같은 의문이 그 절망적인 안식일, 곧 구주께서 돌아가신 후 부활하시기까지 무덤속에 누워 계시는 동안, 그들의 마음을 몹시 괴롭혔다. GC 346.2

    그러나 비록 슬픔의 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어둠으로 둘러쌌을지라도 그들은 버린 바 되지 아니하였다.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어두운 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소경을 그들의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의 알지 못하는 첩경으로 인도하며 흑암으로 그 앞에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미 7:8, 9; 시 139:12, 112:4; 사 42:16). GC 346.3

    제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전한 것은 세밀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것이었고 거기서 말한 사건들은 그 당시에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다는 것이 그들의 기별이었다. “때가” 차게 되자, 곧 다니엘서 9장의 69주일이 끝나고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메시야”가 올 기약이 찼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요단강에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셨다. 그리고 그들이 가까웠다고 선포한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건설되었다. 그 나라는 그분의 제자들이 믿고 가르쳤던 바와 같이 이 세상의 나라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나라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고,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 (단 7:27) 할 영원한 나라, 곧 장차 세워질 불멸의 나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나라”는 은혜의 왕국과 영광의 왕국을 다 같이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다. 은혜의 왕국은 바울이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분명히 찾아볼 수 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자비하신 중보자이심을 지적한 다음에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5, 16) 고 말하였다. 은혜의 보좌는 곧 은혜의 나라를 나타낸다. 왜냐하면 보좌가 있다는 것은 나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에서 “천국”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셨는데, 그것은 사람의 마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키는 것이다.GC 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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