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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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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과 타협함

    개신교회라고 자칭하는 거의 모든 교회에서도 똑같은 과정이 반복되고 있지 않는가? 진정한 개혁 정신을 가졌던 개신교의 창설자들이 죽은 후에 그 후계자들이 나와서 “그 사업을 새 형태의 것으로 바꾸어 버렸다.” 그들은 선조들의 신조들을 고집하면서도 실상은 개혁자들이 깨달은 진리에서 조금도 진보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선조들이 남긴 겸손, 극기, 세상을 포기하는 일에 대한 모본에서는 멀리 떠나 있다. 그리하여 “초기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세속적인 홍수가 범람하여 “그 습관, 행동, 우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GC 385.1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세상과 교제하는 정신이 오늘날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로 자칭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가! 그리스도교국의 일반 교회들이 겸손, 극기, 단순, 경건 등에 대한 성경상 표준에서 얼마나 멀리 떠나가 있는가! 존 웨슬리는 돈을 올바르게 사용할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지나치게 값이 비싼 의복이나 쓸데없는 장신구 등으로 단순히 눈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매우 귀중한 달란트의 어떤 부분이라도 낭비하지 말라. 자기의 주택들을 치장하기 위하여 지나치게 값이 비싼 가구를 사들이거나 고가의 서화를 걸거나 도금하는 일 등에 금전의 일부를 낭비하지 말라. …사람의 자부심을 만족시키거나 사람들의 찬탄을 얻기 위해서는 한 푼도 쓰지 말 것이다. …‘그대가 자신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좋은 사람으로 말할 것이다.’ ‘홍포와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은 그대의 취미가 고상하고 그대의 행위가 관대하고 친절하다고 칭찬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런 값비싼 칭찬을 돈으로 살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으로 만족할 것이다” (Wesley, Works, Sermon 50).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이런 종류의 교훈을 무시하고 있다.GC 385.2

    신앙을 고백하는 일은 세상에서 인기를 얻는 일로 바뀌어졌다. 위정자, 정치가, 법률가, 학자, 실업가들은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얻고 자기의 세속적 사업의 번영을 꾀하는 한 가지 수단으로 교회에 들어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리스도교를 믿는다는 신앙을 고백함으로 그들의 부정한 거래들을 가려 버리고자 노력한다. 소위 세례를 받은 속인들의 부력 (富力) 과 세력의 후원을 받는 여러 종교 단체들은 인기와 후원을 더 많이 얻고자 노력한다. 가장 사치한 방법으로 꾸며진 훌륭한 교회들이 번화한 큰 길거리에 세워진다. 예배자들은 비싸고 유행에 맞는 옷을 입고 모여든다. 사람들을 잘 다루고 이끄는 재간 있는 목사에게는 높은 액수의 봉급이 지불된다. 그의 설교는 보편화된 죄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유행을 따르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하여 유행을 따르는 죄인들은 교회명부에 등록되고, 유행을 따라 생기는 죄들은 믿는다는 가면 아래 감추어진다. GC 386.1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하는 자들의 현실적인 태도에 대하여 한 유력한 잡지는 “교회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시대의 정신을 따르게 되고, 그 예배 형식도 시대의 요구에 순응하게 되었다”고 논평하고 있다. 또한 “교회는 종교를 매력 있게 만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제는 그 방편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뉴욕의 인디펜던트지의 한 기자는 감리교회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경건한 자와 불경건한 자를 나누는 경계선은 마치 그림자 속에 들어간 것처럼 애매하며 양편의 열성자들은 각각 자기들의 행위와 향락의 상태에 존재하는 온갖 차이점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종교의 일반화는 종교적 의무는 이행하지 아니하고 그 이익만 추구하는 자들의 수효를 더욱 증가시켰다.” GC 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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