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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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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와 일상 생애

    베드로는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 2:11) 고 말한다. 죄악적인 갈망을 만족시킬 때마다 신체의 기능이 마비되고 영적·지적 감각력이 죽고 하나님의 말씀 혹은 성령의 감화는 마음에 빈약한 인상을 끼칠 수밖에 없게 된다.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고후 7:1) 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 (갈 5:22, 23) 와 같은 성령의 열매에 “절제”를 부가시켰다. GC 474.1

    영감으로 된 이런 말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유행을 따르기에 급급한 나머지 그들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또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탐식과 음주와 금지된 쾌락을 통하여 그들의 고상한 인간성을 타락시키고 있다. 그리고 교회는 이를 견책하는 대신에 오히려 식욕을 돋우어 주고 물욕과 연락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켜 주고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공급할 수 없는 교회의 자금을 보충하기 위하여 너무도 흔히 악을 권장한다. 만일 예수님께서 오늘날의 교회에 오셔서 종교라는 미명 아래 행해지고 있는 연회와 부정한 거래들을 보신다면 그분께서는 일찍이 성전에서 돈 바꾸는 자들을 내쫓으신 것과 같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런 자들을 내쫓지 아니하시겠는가? GC 474.2

    사도 야고보는 위로부터 오는 지혜는 “첫째 성결”하다고 말한다. 만일 그분께서 담배로 더러워진 입술로써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을 부르는 자, 담배의 악취로 그 입김과 전신이 더러워져 있는 자, 하늘의 공기를 더럽히고 그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독기를 마시게 하는 자들을 만나신다면, 곧 복음의 순결성과 전연 반대되는 행위를 하는 자들과 만나신다면, 그들을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라”고 견책하지 아니하시겠는가? 담배의 종이 되어 있으면서도 완전한 성화의 축복을 받았노라고 주장하며 하늘의 소망을 가졌노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 (계 21:27) 한다고 주장한다. GC 474.3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 20). 몸이 하나님의 성령의 전이 된 사람은 해로운 습관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의 능력은 피로써 값을 지불하고 그를 사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 그의 소유물도 주님의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자기에게 맡겨진 자본을 낭비할 때 어찌 죄가 없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막대한 금액을 쓸데없고 해로운 일들에 낭비하고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말씀을 얻지 못하여 멸망해 가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와 헌금을 도둑질하는 한편,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거나 복음사업을 유지하는 일보다 더욱 많은 것을 그들을 멸망시키는 정욕의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버린다. 만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성화되었을 것 같으면 그들의 재물은 쓸데없고 해로운 방종에 낭비되지 아니하고 주님의 보고로 돌아가게 되었을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절제와 극기와 자아 희생의 모본을 보이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세상의 빛이 되었을 것이다.GC 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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