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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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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련기에 처한 하나님의 백성

    비록 이 세상의 위정자들이 깨닫지 못할지라도 그들의 회의에 천사들이 대변자로 참가하는 일이 종종 있다. 사람의 눈으로 그들을 목격하고, 사람의 귀로 그들의 호소를 듣고, 사람의 입술로 그들의 제의를 반대하고, 그들의 권고를 조롱하고, 사람의 손으로 그들을 모욕하고 멸시해 왔다. 의회와 법정에 있어서 이 하늘의 사자들은 인류 역사를 잘 알고 있음을 보여 주고, 그들 자신이 압박을 받는 자들을 위하여 가장 유능하고 능변적인 옹호자 이상으로 호소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을 크게 지연시키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큰 고통을 주게 될 그러한 목적들을 깨뜨리고 악을 제지시켜 왔다. 위협하고 고통스런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 (시 34:7) 신다. GC 632.2

    하나님의 백성들은 열렬한 소원으로 그들의 왕께서 오시는 징조를 기다린다.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하고 묻자,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사 21:11, 12) 고 서슴지 않고 대답한다. 빛은 산봉우리 위에 뜬 구름에서 비치고 있다. 그분의 영광은 미구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바야흐로 의의 태양은 빛을 비추려 한다. 아침과 밤이 다 같이 가까워졌다. 의인들에게는 영원한 낮이 펼쳐지고 악인들에게는 영원한 밤이 덮이려 한다. GC 632.3

    하나님으로 더불어 씨름하는 자들이 하나님 앞에 그들의 사정을 호소할 때 보이지 않는 세계와 그들 사이를 가리고 있는 휘장은 거의 걷힐 것처럼 보인다. 모든 하늘은 영원한 날이 밝아오는 서광으로 빛나고, “너의 충절을 굳게 지켜라. 도움이 찾아온다”는 말이 마치 천사들의 노래의 음조처럼 귀에 들려온다. 전능하신 승리자 그리스도께서는 불멸의 영광의 면류관을 당신의 피곤한 군사들에게 내어 주시며, 반쫌 열린 문에서는 음성이 들려온다. “보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 말라. 나는 너희의 모든 슬픔을 잘 알고 너희의 비애를 담당해 왔다. 너희는 아직 싸워 보지 못한 원수와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미 너희를 위하여 이 싸움을 싸웠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 이름으로 넉넉히 이긴다.”GC 632.4

    귀하신 구주께서는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한 바로 그 때에 도와주실 것이다. 하늘로 가는 길은 그분의 발자국으로 트여졌다. 우리의 발을 상하게 하는 모든 가시는 이미 그분의 발을 상하게 했다. 우리가 지도록 요구받은 모든 십자가는 우리보다 먼저 그분께서 지셨다. 주님께서는 마음의 평안을 주시고자 투쟁을 허락하신다. 환난의 때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무서운 시련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모든 참된 신자에게 있어서 위를 쳐다보고 믿음으로 자기를 둘러 있는 허락의 무지개를 보아야 할 때다. GC 633.1

    “여호와께 구속된 자들이 돌아와서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와서 그 머리 위에 영원한 기쁨을 쓰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가라사대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나여늘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예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 양식이 핍절하지도 아니하리라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저어서 그 물결로 흉용케 하는 자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 (사 51:11~16) 으리라. GC 633.2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네 주 여호와 그 백성을 신원하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너로 다시는 마시지 않게 하고 그 잔을 너를 곤고케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 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 가려는 그들 앞에 네가 네 허리를 펴서 땅 같게, 거리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사 51:21~23). GC 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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