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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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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파와 왕당파 사이의 대논쟁

    어떠한 시대에서나 진리의 옹호자들은 이와 같은 무기에 의하여 공격을 받아왔다. 그와 똑같은 논조 (論調) 가 오늘날에도 이미 확립된 오류에 반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명백하고 솔직한 교훈을 제시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항하여 제기되고 있다. 인기 있는 종교를 원하는 사람들은 “새 교리를 전파하는 자들이 누구인가”라고 부르짖는다. 그들은 무식하고 가난한 소수의 무리가 아닌가? 그러면서도 그들은 진리를 가졌노라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무지하고 미혹한 자들이다. 우리 교회는 수효와 영향력에 있어서 얼마나 우세한가! 우리에게는 위대하고 유식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 편의 세력은 과연 얼마나 큰가!”라고 그들은 말한다. 이러한 논조는 세상에 유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것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그 개혁자의 당시와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GC 148.3

    종교개혁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바와 같이 루터의 시대에 마쳐지지 않았다. 그것은 세상 역사의 종말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루터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비추어 주신 빛을 다른 사람에게 반사함으로 큰 일을 하였다. 그러나 그는 장차 이 세상에 비추어 주어야 할 빛을 모두 다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새 빛은 계속적으로 성경에서 나오고 있고, 새 진리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GC 148.4

    법왕 사절의 연설은 의회에 비상한 자극을 주었다. 거기에는 성경의 명료하고 감명적인 진리를 가지고 법왕의 투사를 쳐부술 루터도 없었고, 개혁자를 옹호하고자 하는 노력도 없었다. 거기에는 루터와 그가 가르친 교리를 정죄할 뿐 아니라, 할 수 있는 대로 이단자를 근절해야 한다는 의향까지 대두되었다. 로마교는 자기편을 변호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를 가졌다. 그러므로 자기를 변호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말은 다하였다. 그러나 외관상으로 승리한 듯한 그것은 패배의 신호였다. 왜냐하면 진리와 오류가 공개적으로 실전 (實戰) 을 하면, 그 두 가지는 더욱 분명하게 대조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로마교는 다시 평안하게 지낼 시기를 얻을 수 없었다. GC 149.1

    의원들 중의 대부분은 루터를 로마의 보복의 손에 넘겨주기를 주저하지 않을 의향이었으나, 그 중의 많은 사람들은 교회 내에 있는 부당한 행위를 알고, 성직 정치의 부패와 탐욕으로 말미암아 독일 국민이 입는 해독을 제거하기를 희망하였다. 법왕의 사절은 법왕권의 제도 (制度) 를 가장 유리하게 제시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의원 중에 한 사람을 감동시키자 법왕교의 횡포의 결과로 생긴 진상을 폭로하게 하셨다. 그 때에 결단성 있는 작센의 죠지 공작 (Duke George) 은 둘러앉은 귀인들 앞에 일어서서 법왕교의 기만과 가증한 죄와 그 두려운 결과에 대하여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지적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마치었다. GC 149.2

    “이것들은 로마가 끼친 해독의 일부분이다. 수치나 평판이 문제가 아니다. 그들의 유일의 목적은 돈, 돈, 돈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가르쳐야 할 전도자들은 다만 거짓을 말하였고, 그것이 또한 묵인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보상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들의 거짓이 크면 클수록 그들의 이득은 더욱 컸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더러운 물이 흘러내리는 것은 그 샘의 근원이 더러워져 있기 때문이다. 방탕은 탐욕을 향하여 손을 뻗고 있다. …슬프다. 이것이야말로 승려가 가져온 악덕이며, 그로 인하여 많은 불쌍한 영혼들이 영원한 멸망으로 빠져가고 있다. 마땅히 일대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 (D’Au-bigne, b.7, ch.4). GC 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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