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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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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된 식사 조건

    음식을 매우 뜨겁게 먹거나 차게 먹지 말 것이다. 만일 음식이 차면, 소화가 시작되기 전에, 그것을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위장의 활력을 끌어 간다. 찬 음료는 이런 이유로 유해하다. 반면에 뜨거운 음료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쇠약하게 한다. 사실상, 식사와 함께 위장에 들여보낸 액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음식물을 소화하기가 더욱 어렵다. 왜냐하면 액체가 먼저 흡수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소금을 많이 먹지 말며 피클과 양념한 음식을 피하라. 그리고 과실을 많이 먹으면 식사 시간에 많은 음료를 요구하는 자극이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MH 305.1

    음식은 천천히 그리고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 이는 침이 음식과 알맞게 섞여서 소화액이 작용할 수 있게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MH 305.2

    또 한 가지 큰 잘못은 격렬하고도 과도한 운동을 한 직후와 대단히 지쳐 있을 때나 몸이 화끈 달았을 때와 같은, 부적당한 때에 먹는 것이다. 식사 직후에는 신경 에너지를 강력히 흡수한다. 그러므로 식사 직전과 직후에 정신이나 육체가 무겁게 부담이 지워지면, 소화가 잘 안된다. 흥분될 때나, 걱정될 때나, 마음이 급할 때에는, 휴식과 안정을 되찾기까지 먹지 않는 것이 더욱 좋다.MH 305.3

    위는 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위가 병들면 약화된 소화기관을 돕기 위하여, 뇌에서 정신력을 불러낸다. 이러한 요구를 자주 받게 되면, 뇌는 충혈이 된다.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고, 또 육체적 운동이 부족할 때에는, 평범한 음식물이라도 적게 먹어야 한다. 식사시간에는 근심과 걱정스러운 생각을 던져 버리고, 바쁘게 서둘지 말고, 도리어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의 모든 축복에 대하여 그분께 감사하는 정신을 충만케 하여, 천천히 즐겁게 먹으라. MH 306.1

    육식이나 그 밖에 나쁘고 유해한 식물을 먹지 않기로 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음식이 단순하고 건강에 좋으므로 제한 없이 식욕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과식과 때로는 폭식에까지 이른다. 이것은 잘못이다. 소화기관은 그 계통의 일을 어렵게 만들 음식의 질(質)이나 양(量)으로 인하여 과로하게 되어서는 안된다. MH 306.2

    음식을 차례로 식탁에 내어 놓는 것이 관습이다. 그러나 그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식사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음식이 아닐지도 모르는 어떤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마지막 차례의 음식이 올라오면 그는 종종 위험을 무릅쓰고 한계를 넘어선다. 그리고 그것이 비록 자기에게 조금도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어도 그 유혹하는 후식을 먹는다. 만일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의도한 모든 음식을 처음부터 식탁에 올려 놓는다면 식사하는 사람은 최선껏 선택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MH 306.3

    어떤 때는 과식의 결과를 즉시 느낀다. 다른 경우에는 고통을 느끼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소화기관은 활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체력의 기초는 서서히 약화된다. MH 306.4

    여분의 음식은 신체에 부담을 주며, 병적 발열 상태를 일으킨다. 그것은 위에 과도한 분량의 혈액이 모이게 하므로 사지와 수족을 급히 차게 만든다. 또 이것이 소화기관의 일을 마칠 때에는 무기력하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계속하여 과식하는 어떤 이들은 이 기진맥진한 느낌을 배고픈 상태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소화기관의 과로상태(過勞狀態)에서 오는 것이다. 어떤 때에는 두뇌가 마비되어 정신적, 육체적 노작(勞作)에 싫증나는 때도 있다.MH 307.1

    이러한 불유쾌한 증세는 활력을 쓸데없이 소모하여 육체가 그 작용을 마쳤으므로 이제는 완전히 탈진(脫盡)되어 있는 까닭이다. 위장은 “쉴 시간을 주시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노곤함이 음식을 더 요구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리하여 위를 쉬게 하는 대신에 새로운 짐을 더 지워 준다. 그 결과 소화기관은 훌륭하게 일을 해야 할 때에 흔히 다 써서 낡아 버린다. MH 307.2

    안식일을 위하여 보통 날보다 여러 가지 많은 음식물을 준비하지 말 것이다. 도리어 음식물을 더욱 간단하고 적게 먹어서 영적 사물을 잘 이해하는데 정신이 맑고 힘있게 할 것이다. 위가 막히면 뇌가 막히는 것이다. 부적당한 식사로 말미암아 머리가 혼란되어 있는 연고로 가장 귀중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안식일에 과식함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거룩한 기회에 유익을 받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부적합한 자가 되게 한다. MH 307.3

    안식일에 요리를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찬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추운 계절에는 전날에 준비해 둔 음식을 데워야 한다. 그리고 음식은 단순하고 맛이 있고, 먹음직해야 한다. 특별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안식일에 별식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 곧 가족들이 매일 먹지 않은 어떤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MH 307.4

    나쁜 식사 습관에 빠졌을 때에는 지체없이 개척해야 한다. 위를 과도히 사용한 결과로 소화불량증이 생겼을 때에는 모든 과중한 부담이 되는 짐을 제거함으로 남아 있는 활력을 보존하는데 주의 깊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위를 오랫 동안 학대하면 다시는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적당한 식사습관이, 위가 더 이상 쇠약하여짐을 면하고 많이 회복되게 할 것이다. 각개(各個)의 경우에 적합한 규칙을 제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식사에 관한 바른 원칙에 주의하면 크게 개혁이 생길 것이요, 요리사가 끼니마다 식욕을 일으키기 위하여 애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MH 308.1

    식사를 절제하면 정신적 도덕적 활기로 보상받는다. 그것은 또한 정욕을 통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과식은 성질이 느린 사람에게는 특별히 해로우니 이러한 사람들은 절식(節食)하고 육체적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탁월한 천품의 능력을 가진 남녀로서 식욕을 절제하여 극기한다면 능히 성취할 수 있는 분량의 일을 그리하지 않으므로 그 절반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MH 308.2

    많은 저술가와 연사(演士)들이 여기에 실패한다. 마음껏 먹은 다음에 독서와 연구 또는 저술 등의 일에만 열중하고 육체적 운동을 하는데는 시간을 쓰지 않는다. 그 결과로 사상과 어휘가 자유롭게 흘러 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문장과 말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데 필요한 힘과 압력을 가지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들의 힘들인 작품에는 활력이 없고 효과가 없어진다. MH 309.1

    중요한 책임을 담당한 사람들 특별히 영적 관계의 수호자가 된 사람들은 예민한 감정과 민활한 관찰력을 가진 자들이라야 한다. 누구보다도 그들은 음식에 절제하여야 한다. 기름지고 사치한 음식물은 그들의 식탁 위에서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MH 309.2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매일 중대한 결과가 따르는 결정을 하게 된다. 때때로 그들은 신속히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이것은 엄격한 절제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만이 성공적으로 해 낼 수 있는 일이다. 이지(理智)는 체력과 지력을 적당히 조절하는 조건 아래서 강화된다. 과로하지만 아니하면 원기는 사용할수록 새로와진다. 그러나 흔히 중요한 계획을 고안하고 중대한 결정을 하지 아니하면 안될 사람들의 처사가 부적당한 식사의 결과로 말미암아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 위가 혼란하면 정신 상태도 혼란하고 확실성이 없다. 이것이 흔히 성냄과 무자비함과 또는 편벽됨의 원인이 된다. 나쁜 식사습관으로 말미암아 생긴 병적 상태의 결과로 세상에 축복이 될 수 있는 많은 계획들이 무시되고, 불공평하고 억울하고 잔인한 많은 계획들이 실천되어 왔다.MH 309.3

    여기에 책상 일이나 혹은 정신적 노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가지 제의를 하는 바이다. 충분한 도덕적 용기와 극기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시험해 볼 것이다. 끼니마다 두 가지 혹은 세 가지로 된 단순한 식물을 취하라. 그리고 배고프지 않을 정도 이상은 더 먹지 말라. 날마다 활발한 운동을 하라. 이렇게 하고도 그대가 유익을 받지 못하는가 볼 것이다. MH 310.1

    활발한 육체 노동을 하는 힘센 사람들에게는 그 식물의 양과 질에 있어서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처럼 그렇듯 주의하도록 강요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이라도 먹고 마시는데 절제를 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될 것이다. MH 310.2

    어떤 사람들은 저희 식사에 대한 세밀하고 정확한 규칙을 정할 수 있으면 하고 원한다. 그들은 과식을 한다. 그리고는 후회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먹고 마시는 것에 관하여 항상 염려하고 있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정확한 규칙을 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각 사람은 이성을 활용하여 자제해야 하며 또한 원칙에 의하여 행할 것이다. MH 310.3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사신 소유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자유가 없다. 건강의 법칙을 이해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몸을 위하여 세워 놓으신 그 법칙을 순종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건강의 법칙을 순종하는 것은 개인의 의무에 속한 문제가 되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는 법을 어긴 결과로 고통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습관과 행동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대답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질문은 “세상의 습관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이 아니고, “나는 한 개인으로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을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MH 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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