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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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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

    우리가 매우 귀하게 여기던 봉사를 위한 시설물들이 불에 타 버림*으로 드러난 엄숙한 경고의 말씀에 이르시기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 2:5)고 말씀하셨다. 교회의 진정한 영적 상태에 대한 자각이 어찌 이다지도 희미한가? 시온의 성벽에 서 있는 파수군들이 소경이 되었단 말인가? 많은 하나님의 종들은 마치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성소 위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무관심하고 만족감에 젖어 있지 아니한가? 책임 있는 지위에 앉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하나 그 생애와 품성으로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지 아니한가? 자신을 하나님의 택하신 특별한 백성으로 간주하는 이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참으로 저희 속에 계셔서 사단의 올무와 공격에서 구원해 주시는 증거를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데 만족한다. 3TT 252.1

    우리가 만일 지난날에 주님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그의 임재를 시인하며 그의 뜻에 어긋나는 모든 행위에서 돌아섰더라면 훨씬 더 큰 빛을 가질 수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이같이 했더라면 하늘의 빛이 심령의 전을 비추어서 진리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게 하였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신앙 고백과 일치하는 생애를 살지 못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기대하시는 사랑의 말과 친절한 행동으로 서로 대하지 못함으로 그 이름을 더럽힐 때 그리스도께서 욕을 받으심이 그 얼마나 큰가! 3TT 252.2

    땅의 권세들이 격동하고 있다. 전쟁과 유혈이 그 결과이다. 도덕적 분위기는 잔인하고 끔찍한 일들로 오염되고 있다. 투쟁의 정신이 확산되어서 사방에 가득 차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사기나 부정한 거래의 영에 씌운 바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미혹하는 영과 마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며 믿음에서 떠날 것이다. 그들은 어떤 영에 씌워진 것을 분별하지 못한다.3TT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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