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무적인 경험

3월 2일 오후, 나는 S.N.헤스켈 부부와 오클랜드에서의 사업과 남랭카스터에서 얼마간 체류하기 위해 동부로 가고자 하는 저희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방문을 마친 후 나는 지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나는 좌측 류머티즘으로 고통이 심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나는 고통을 덜기 위해 이리저리 뒤척였다. 나의 마음 속에는 아무 소용도 없는 듯한 고통이 있었다. 마침내 나는 잠이 들었다. 3TT 315.3

아홉시 반이 조금 지난 후 나는 몸을 움직여 보고자 했다. 그런데, 몸을 돌렸을 때 나는 내 몸의 고통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다. 몸을 이리저리 뒤척여 보고 손을 움직여 보았을 때 나는 이루 말할 수없이 이상스런 자유와 경쾌함을 느꼈다. 그 방은 매우 아름답고 따스하며 푸른 하늘의 빛으로 가득 찼으며, 나는 하늘 천사들의 팔에 안겨 있는 듯하였다.3TT 315.4

과거에도 나는 이 같은 특이한 빛을 경험한 적이 있었으며 그것은 때때로 내게 특별한 축복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그 빛은 더욱 분명하고 더욱 감명적이어서 나는 형언할 수 없이 완전하며 풍성한 평화를 느꼈다. 나는 일어나 앉아 내가 눈과 같이 희고 가장자리가 진분홍 빛으로 빛나는 구름에 둘러싸여 있음을 보았다. 은은하고 감미로운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었는데 나는 그것이 천사들의 노래임을 알았다. 그때 한 음성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라. 나는 네 구주이다. 거룩한 천사들이 모두 너를 두르고 있다”고 하였다. 3TT 316.1

나는 “그러면, 여기가 하늘이며 나는 이제야 쉼을 얻게 되었구나. 내게는 더 이상 증거해야 할 기별이 없을 것이며 더 이상 거짓 증언으로 인하여 고통 당할 일도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제는 편안하게 될 것이며 나는 평화와 쉼을 즐기게 될 것이다. 오, 이루 말할 수 없는 평강이 내 영혼을 가득 채우는구나! 이곳이 참으로 하늘인가? 내가 하나님의 어린 자녀들 가운데 하나인가? 그리고, 나는 이 평화를 언제나 소유할 수 있을까?” 라고 말했다. 3TT 316.2

그때 그 음성이 대답하였다. “그대의 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TT 316.3

나는 다시 잠이 들었다가 깨었으며, 그때 나는 한 음악을 듣게 되었는데 나도 그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그때 누군가가 내 방 곁을 지나갔으며, 나는 그 사람이 그 빛을 보았는지 궁금하였다. 얼마 후 그 빛이 사라졌으나 그 평화는 남아 있었다. 3TT 316.4

잠시 후 나는 다시 잠이 들었다. 이번에는 내가 우리 서적에 대해 토의하는 위원회에 있는 듯하였다. 거기에는 우리의 많은 형제들이 있었다. 우리 사업의 지도자들과 헤스켈 목사 부부가 그 형제들과 함께 우리의 서적과 소책자, 그리고, 정기 간행물을 배포하는 일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3TT 316.5

헤스켈 목사는 화잇 자매에게 주어진 기별이 담긴 책들, 곧 이 때에 세상에 전해야 할 특별한 기별이 담겨진 책들을 더 많이 배포해야 할 이유를 강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그는 묻기를, “왜 우리 백성들이 거룩한 신임장이 담긴 책들에 대해 감사하고 그것들을 더 널리 배포하지 않는가? 왜 사단의 사업을 경고하는 그 책들을 특별하게 만들지 않는가? 우리는 왜 사단이 하나님의 사업을 대항하여 세운 계획을 드러내어 폭로하고 그의 속임수를 가르쳐 주는 서적들을 배포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는가? 사단의 속임수 가운데 있는 도덕적인 사악함을 사람들로 보게 하여 그것을 제거할 때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상황과 위험을 분별하게 될 것이며,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굳게 붙잡고자 열심히 노력하게 될 것이다.”3TT 316.6

하늘로부터 온 한 기별자가 우리 가운데 서서 경고와 교훈을 말하였다. 그는 우리에게, 천국 복음이 멸망하여 가는 세상을 위해 주신 기별이며, 이미 출판된 인쇄물과 앞으로 출판될 인쇄물에 실리게 될 이 기별을 원근 각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배포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하였다. 3TT 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