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장막 집회들에서 한두 사람의 일꾼들이 모든 설교와 모든 성경 교수를 다 하도록 요구하지 말 것이다. 가끔 큰 회중을 작은 그룹으로 나눔으로 더 큰 것을 성취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성경 진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큰 회중 가운데서보다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6T 87.1
장막 집회에서 필요한 것 이상으로 설교가 많다. 이것은 목사들에게 큰 부담을 주며, 그 결과로 많은 주의를 요하는 것들이 소홀히 된다. 심각한 악을 유도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많이 간과된다. 목사는 체력을 다 빼앗기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유지하기 위하여 그가 필요한 기도와 명상을 할 시간을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너무 많은 설교가 밀려들어오면 백성들은 들은 바를 소화할 시간이 없다. 그들의 정신은 혼란되고, 예배는 그들에게 지루하고 피곤한 것이 되고 만다. 6T 87.2
설교는 적게 하고 가르치기를 더 많이 해야 한다. 설교를 들으므로 얻는 것보다 더 분명한 빛을 더욱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제시된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어떤 이들은 시간을 더 요한다. 만일 제시된 진리가 조금 더 명백해지면, 그들이 그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것을 붙잡고, 적당한 자리에 박힌 못처럼 될 것이다. 6T 87.3
앞으로 우리 장막 집회에 있어서 흥미와 성공이 더욱 증가될 것을 나는 보았다. 종말이 가까움에 따라 이러한 장막 집회에 있어서 설교는 차차 줄어들고 성경 공부하는 순서가 더욱 많아질 것을 계시로 보았다. 손에 성경책을 들고 있는 적은 무리들이 온 지구상에 널려 있을 것이며 여러 같지 않은 사람들이 대화를 통한 자연스런 방법으로 성경 공부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 6T 87.4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던 방법이다. 큰 군중이 구주의 주위에 모였을 때에 그분께서는 제자들과 군중들에게 교훈하셨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이 사람들과 섞이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을 반복하였다. 자주 청중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잘못 적용하였다. 제자들은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성경이 말한 바에 대해 무엇을 말씀하셨는지를 그들에게 말해 주었다. 6T 88.1
목사가 되는 소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을 겸비케 하고 그리스도께 배워야 한다. 그러면 참된 교사가 될 것이다. 우리 장막 집회에 필요한 것은 성령에 의해서 살아 움직이는 봉사이다. 설교는 적게 하고 사람들을 가르쳐 실제적인 신앙을 갖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믿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이 되심을 알도록 감명을 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깊이 생각해야 할 위대한 주제들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 (요 6:47). 6T 88.2
만일 목사들의 입술이 제단에서 취한 숯으로 정결케 된다면 그는 예수를 죄인을 위한 유일한 소망으로 높일 것이다. 설교자의 마음이 진리를 통해 성결케 되면, 그의 말씀은 자신에게와 남들에게 살아 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에게 들은 사람들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그가 열렬하고 진지한 기도를 통하여 그분께 가까이 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였고, 그의 영혼이 살아 있는 하늘의 불을 느꼈으며, 그는 영적인 것들을 영적인 것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단의 요새를 무너뜨린 능력이 그에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의 말씀을 통하여 마음들은 깨어질 것이며 많은 이들이 문의할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겠습니까?” 6T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