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전개되었고 또한 그대들에게 제시하라는 명령을 받은 학교와 교회 부근에 있는 토지들의 처분과 사용에 관한 몇 가지 일들이 있다. 나는 최근까지 그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았고, 지금도 우리 백성들이 하나님의 섭리로 아본데일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들을 모두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기를 꺼림칙하게 생각한다. 6T 181.1
밤의 이상 중에서, 어떤 사실들이 내 앞에 분명히 제시되었다. 사람들은 학교 부근의 분양지를 선택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그 토지 위에 주택들과 가옥들을 건축하겠다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계신 한 분이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장차 후회하게 될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 토지는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설들을 준비하기 위한 것 외의 다른 건물들로 점령되어서는 안 된다. 이 학교 주변의 토지는 학교 농장으로 보존해 두어야 한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산 설교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학교의 토지를 평범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배우기를 바라시는 바를 그들에게 나타내 주는 교과서로 보아야 한다. 그 교훈은 심령을 계발시키는 지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 6T 181.2
만일 그대들이 학교 근처에 있는 토지에 개인의 주택들이 들어서도록 허용함으로, 학교에서 먼 곳에 있는 다른 토지를 경작하기 위하여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요 언제나 후회하게 될 처사가 될 것이다. 교사 근처에 있는 모든 땅은 젊은이들이 훌륭한 자격을 갖춘 감독자 아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 농장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우리의 학교에 취학할 젊은이들에게는 가까이 있는 모든 땅이 필요하다. 그들은 그 땅에 관상수와 과목들을 심고 농작물들을 재배해야 한다. 6T 181.3
학교 농장은 교사들이 실물 교훈으로 이용할 천연계 속의 교과서로 간주되어야 한다. 우리의 학생들은 세계와 그 속에 있는 만물을 창조하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생물의 생명과 빛이 되신다는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올바른 교육을 받을 기회를 즐겨 붙잡고자 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생애는 학교에 있는 동안 그들의 눈이 머무르는 사물들로 인하여 감사하고 즐거워할 것이다.” 6T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