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더 배울 지식이 없다고 생각지 말라. 인간의 지혜의 깊이는 능히 헤아릴 수 있고 인간이 창작(創作)한 작품은 능히 통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높고 깊고 넓은 상상의 날개를 편다할지라도 하나님을 찾을 수는 없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무한한 것이 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영광의 미광(微光)과 무한한 지식과 지혜의 희미한 빛만을 볼 뿐이다. 우리들은 마치 광산의 표면에서 일하는 것과 같다. 실상은 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광석은 땅 밑에 있으며 그것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땅을 파는 자가 얻게 되는 것이다. 굴을 깊이 뚫어야만 그 결과로 훌륭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올바른 믿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의 지혜가 될 것이다. COL 113.3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성경을 상고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사람이 어린이같이 가르침 받기를 좋아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사람이 순종하고자 하면 그는 하나님의 정부의 경륜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늘의 세계는 그에게 그분의 은혜와 영광의 비밀을 탐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줄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현재보다 전연 달라질 것인데 이는 그들이 진리의 광산을 채굴함으로 훨씬 고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구속의 신비와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신비와 그분의 속죄 제물의 신비 등 모든 문제가 현재처럼 모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그 진가(眞價)를 더욱 깨닫게 될 것이다. COL 114.1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드린 기도 속에는 우리의 마음과 심령에 새겨야 할 교훈들이 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라고 그는 말씀하셨다. 이것이 참 교육이다. 이 교육은 힘을 준다.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적 지식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킨다. 이 지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극복하게 하고 모든 저속한 충동과 정욕을 더욱 고상한 정신력의 지배하에 두도록 한다. 이 지식은 그것을 가진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천국의 후사가 되게 한다. 이 지식은 그로 하여금 무한하신 자와 교통할 수 있게 하고 그에게 우주의 풍성한 보화를 열어 보여 줄 것이다. COL 114.2
이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함으로 얻을 수 있다. 이 보화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드리는 자는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다. COL 114.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 2:3~5). COL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