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심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인식과 그분의 임재에 대한 깨달음으로 일어남 - 마음속에 주의 깊게 간직해야 할 또 한 가지 귀한 미덕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참된 숭경심(崇敬心)은 그분의 무한한 위대하심을 깨닫고 그분의 임재하심을 의식함으로 생기는 것이다.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대한 관념으로 깊이 감명되어야 한다. 기도와 공중 예배를 드리는 시간과 장소는 거기에 하나님께서 계시므로 거룩한 곳으로 여기도록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태도와 행동에 나타날 때에, 그런 마음을 일으키는 감정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Ed 242, 243. PaM 175.3
예배장소는 하늘문과 같음 - 우리들은 지금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는 구주의 분부의 말씀에 특히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에게 오는 가장 강한 유혹의 하나는 경외심을 잊어버리는 일이다. 하나님은 높고 거룩하신 분이시다. 백성들이 예배하기 위하여 모이는 처소인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집이, 마음이 겸손한 영혼에게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문과도 같다. 찬미의 노래나 그리스도의 성직자가 전할 말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교훈을 위해 백성들을 준비시키고자 하여 주어진 한 방편이다. 하늘에서의 숭고한 예배에는 불순한 자나 불결한 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MYP 265. PaM 175.4
경배자들은 하나님의 임재가 보이는 것처럼 행동해야 함 - 마지막 축도가 마친 후에도 모든 사람들은, 마치 그리스도의 평안을 상실할까 두려워하는 것처럼 여전히 정숙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밀치거나 큰소리로 이야기하면서 밖으로 나가지 말고, 그들이 하나님의 존전에 있다는 것과 그분의 눈이 그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마치 그들이 그분의 가시적(可視的) 임재 앞에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이야기하고 잡담하기 위하여 복도 안에 멈추어 섬으로 다른 사람들이 지나갈 수 없도록 길을 막아서는 안 된다. 교회의 구내는 신성한 경외심이 부여되어야 한다. 그것은 옛 친구들을 만나고 세속적 생각과 사업을 이야기하고 소개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일들은 교회 밖에서 해야 한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부주의하고 시끄러운 웃음과 어떤 곳에서 들려온 발을 질질 끄는 소리 때문에 모욕을 당해 왔다.-5T 493, 494. PaM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