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에 지금껏 태만히 해온 자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는 위대한 명령에 비추어서 그들의 의무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의무는 모든 사람에게 지워져 있다. 모든 사람은 동료들의 불행을 감소시켜 주고 그들의 행복을 증진시켜 주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만일, 우리가 유혹을 저항할 만큼 강할 것 같으면, 우리는 연약하여 유혹에 굴복하는 자들을 도와 줄 더 큰 의무를 지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 지식이 있다면, 우리는 무지한 자들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물질로 우리를 축복하셨을 것 같으면,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복리를 위하여 일하여야 한다. 우리의 영향을 받는 범위 안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탁월한 것은 무엇이나 같이 나누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도 생명의 떡을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먹는 일을 만족히 여겨서는 안 된다. 2TT 249.1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일에 성실한 자들만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한다. 참된 경건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구주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진지한 열망과 열렬한 활동을 나타낼 것이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드러워지고 낮추어질 것 같으면,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깨닫고 불타오를 것 같으면, 사랑과 동정과 친절이 다른 사람들에게로 자연히 흘러나갈 것이다. 생애에 예시된 진리는 마치 감추어진 누룩처럼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2TT 249.2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은혜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기 위하여 반드시 그분의 본을 따르고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도록 정해 놓으셨다. 우리 자신의 감정을 지배하고 시험 가운데 애쓰고 있는 자들을 실망시키는 태도로 말하는 법을 억제하는 데는 흔히 투쟁이 요구될 것이다. 매일 기도하고 찬송하는 생애, 다른 사람들의 길에 빛을 비추는 생애는 열렬한 노력 없이 지탱될 수 없다. 그러나, 그와 같은 노력은 받는 자뿐만 아니라 주는 자에게도 축복이 되는 귀중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2TT 249.3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이기심 없이 활동하는 정신은 품성에 심오함과 안정감과, 그리스도와 같은 아름다움을 주고 그것을 소유한 자에게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 포부는 고상해지고, 게으름과 이기심은 있을 자리가 없다. 그리스도인의 미덕을 실천하는 자들은 자라날 것이다. 그들은 영적 체격과 체력을 갖추어서 하나님을 위하여 활동할 만큼 튼튼해질 것이다. 그들은 명석한 영적 지각(知覺)과, 확고하게 자라나는 믿음과, 기도를 통한 효과적인 능력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영혼들을 돌봐 주고 있는 자들, 실수한 자들을 구원하는 데 자신을 완전히 바치는 자들은 가장 확실하게 그들 자신의 구원을 이루고 있다. 2TT 250.1
그러나, 이 일은 얼마나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는가! 만일, 생각과 애정이 하나님께 완전히 바쳐졌을 것 같으면, 실수를 저질러 사단의 시험을 받고 있는 영혼들이 지금까지처럼 버림을 받고 부주의하고 냉정하게 취급되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이처럼 방황하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단순함으로 더욱 큰 노력이 기울여지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헌신한 자들은 그분께서 최선을 다한 사업, 그분께서 무한한 희생을 치르고 이룩한 사업, 곧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사업을 가장 큰 열성으로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소중하게 간직되고 계속되어야 할 사업, 그리고 결코 약화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될 사업이다. 2TT 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