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의무를 위탁하기 위하여 그들을 불러내어 세상과 분리시키셨다. 그분은 그들을 당신의 율법을 보관하는 자로 삼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당신 자신에 대한 지식을 사람들 사이에서 보존하고자 계획하셨다. 그들을 통하여 하늘의 빛은 지상의 어둔 곳들에서 비춰져야 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우상 숭배를 버리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섬기라고 호소하는 음성이 들려져야 했다. 만일, 히브리인들이 그들의 의무에 성실했을 것 같으면, 그들은 세상에서 하나의 강대국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방패가 되셨을 것이며, 그분께서 그들을 모든 다른 나라들보다 뛰어나게 해주셨을 것이다. 그분의 빛과 진리는 그들을 통하여 드러나게 되고, 그들은 모든 형태의 우상 숭배보다 그분의 정부가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하나의 예증으로서 그분의 현명하고 거룩한 통치 아래 우뚝 서 있게 되었을 것이다. 2TT 155.1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그들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의 우상 숭배의 관습을 따르고, 그들의 창조주의 이름을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는 대신에 그들의 행실 때문에 이방인의 모욕의 대상이 되게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성취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는 지식은 세상에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압제자의 손을 당신의 백성에게 뻗치게 하여 그들을 포로로서 여러 나라에 흩으셨다. 고난을 통하여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찾았다. 여러 이방 나라들에 흩어짐으로써 그들은 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널리 전파했다.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은 열국들의 관습과 행위와 상치되었다. 우상 숭배자들은 참 믿음을 박멸해 버리고자 노력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써 당신의 종들, 다니엘, 느헤미야, 에스라 등을 왕들과 통치자들을 직접 대하게 하여 그 우상 숭배자들이 빛을 받을 기회를 갖게 해주셨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번영 중에 그들의 나라에서 수행하도록 주셨으나, 그들의 불성실로 등한히 해온 그 사업은 큰 시련과 역경 중에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을 통하여 수행되었다. 2TT 155.2
하나님께서는 마치 고대 이스라엘을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 당신의 교회를 부르셔서 이 세상에서 빛으로 서게 하셨다. 강한 진리의 칼, 곧 첫째와 둘째와 세째 천사의 기별로써 하나님께서는 교회들과 세상에서 분리시켜 당신 자신에게 거룩한 접근을 하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율법을 보관하는 자로 삼으시고 그들에게 이 시대를 위한 예언의 위대한 진리를 맡기셨다. 마치 고대 이스라엘에게 위탁한 거룩한 성경처럼, 이것들은 세상에 전해 주어야 할 거룩한 위탁물이다. 요한 계시록 14장의 세 천사는 하나님의 기별의 빛을 받아 당신의 대표자로서 온 세상 방방곡곡에 나가서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백성들을 대표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다(마 5:14).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갈바리의 십자가는 “영혼의 가치를 보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고 말한다. 어떤 것도 이 사업을 방해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시대적 사업이며, 영원토록 멀리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당하신 희생을 통하여 나타내신 그 사랑은 그분을 따르는 모든 자들을 고무시킬 것이다. 2TT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