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할 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활동하지 않는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그처럼 무능하게 만드셨는가? 이와 같은 무능은 그대들 자신의 나태에 의하여 생기고 그대들 자신의 고의적인 선택에 의하여 지속되어 온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최소한 한 달란트를 주셔서 그대들 자신의 편익과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을 위하여 활용하게 하지 않으셨던가? 그대들은 하나님께 고용된 종으로서 이와같이 위탁받은 자본을 지혜롭고 기술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그분께 일정한 수입을 바쳐야 할 의무가 있음을 깨닫고 있는가? 그대들은 이 목적을 위하여 그대들의 힘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등한히 해오지는 않았는가?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의무를 진정으로 깨닫는 자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 너무도 자명하다. 사랑, 판단력, 기억력, 통찰력, 기지(機智), 정력, 그 밖의 모든 재능들이 자아(自我)에게 바쳐졌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사업에보다는 악을 섬기는 데 더 큰 지혜를 나타냈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사업은 게을리 하는 반면 세속적인 직업에는 과도하게 활동함으로 그대들의 능력을 악용 하고, 무능하게 하고, 심지어 무감각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2TT 158.1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힘을 사용했을 것 같으면 소유할 뻔한 활기와 능력과 기량을 다시 얻어 과거를 회복할 가망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그대들의 양심을 여전히 달래고 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게을리 했거나 불성실 때문에 하지 않고 버려둔 사업에 대하여 그대들에게 책임을 지우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대들이 주님을 위하여 능력을 활용하면 할수록 그대들은 더욱 민첩하고 능숙해질 것이다. 그대들이 빛과 능력의 근원 되시는 분과 밀접히 연결되면 될수록 더 큰 빛이 그대들에게 비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더 큰 능력이 그대들의 것으로 주어질 것이다. 그대들은 그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었으나, 그대들이 세상 일에 몰두함으로 얻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대들에게는 책임이 있다. 그대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되었을 때, 그대들은 그분, 오직 그분만을 섬기기로 서약하였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대들과 함께 계셔서 그대들을 축복해 주고, 그분의 빛으로 활기 있게 해주고, 그분의 평화를 주고, 그분의 사업에서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시기로 약속하셨다. 그대들은 그 축복을 경험하지 못하였는가? 그렇다면, 그것이 그대들 자신의 행동의 결과임을 기억하라. 2TT 158.2
전쟁 동안에 징집을 면하기 위하여 질병을 자초하거나 스스로 불구자가 되어 자신을 군 복무에 부적합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업과의 관계에서 취하고 있는 행동을 설명해 주는 예증이 된다. 그들은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다같이 불구로 만들므로 매우 요긴한 사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2TT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