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곱째 계명을 범하는 일이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지 않는 자들에게서만 발견된다면, 그 해악은 지금 것의 10분의 1에도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간음의 죄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도 많이 범하고 있다. 교회의 기록에 훌륭한 인물로 등재되어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 모두 한결같이 이 죄를 범하고 있다. TSB 99.1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직임에 봉직하면서 그들의 직임을 이용하여 죄를 범하고 간음을 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도록 만드는 엘리의 아들들과 같다. 모든 사람의 경우가 하나님 앞에서 검토되어 지나갈 때 이런 사람들은 두려운 셈을 해야 할 것이며, 그들이 몸에 행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간음은 이 시대에 자행되는 무서운 범죄들 중의 하나이다. 이 죄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온갖 계층의 사람들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 TSB 99.2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몸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산 제사로 드리라고 부름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2, 13). TSB 99.3
하나님의 제단 위에 드렸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의 몸이 유대인의 희생 제물이 조사되던 방식대로 정밀한 조사를 받는다면, 그 시험을 통과하고 하나님 앞에 완전하며, 거룩함에 이르도록 보존되었고, 죄나 오염의 오점이 없다는 선언을 들을 사람이 얼마나 적을지. 하나님께서는 어떤 절름발이 제물도 결코 받으실 수 없었다. 다쳤거나 질병에 걸린 제물은 하나님께서 결코 받으시지 않을 것이었다.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은 온전하고 모든 면에서 점이 없고 가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요구되었다. TSB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