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나이가 많은 목사들은 하나님의 부림을 받는 종으로서, 날마다 발전하고 끊임없이 그 사업에 대한 재능을 더하며 항상 백성들에게 전할 새 자료를 모으기에 힘쓰는 것을 자기의 의무로 생각하여야 한다. 복음을 해석하려고 힘쓸 때마다 전보다 더욱 향상함이 있고, 해가 갈수록 경건한 생각은 더욱 깊어지고, 사랑의 정신은 더욱 많아지고, 영성은 더욱 커지며, 성경 진리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지식을 가지도록 되어야 한다. 또, 나이가 많아지고 경험이 더할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여 그들에 대하여 더욱 완전히 알 수 있게 되어야 한다.―4T, 270. GW 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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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게으른 사람을 당신의 사업에 사용하지 않으신다. 생각이 깊고 친절과 사랑이 많고 또 열심 있는 일꾼을 원하신다. 활동적으로 노력하면 우리 목사들은 곧 유익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게으름은 타락함을 말해 준다. 정신의 모든 기능과 신체의 모든 골격과 사지의 모든 근육은 하나님께서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을 쉬지 말고 사용하도록 계획하셨음을 보여 준다 … 쓸데없이 낮잠 자는 것으로 낮 시간을 보내는 자는 금같은 귀중한 시간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자이다…. GW 277.2
면밀하게 일하며 시간을 절약하는 습관이 안 된 자는 신속하고 질서 있게 행동할 수 있는 규칙을 세워야 한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산더미같이 쌓인 사무를 능히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였던 까닭이다. 각 서류마다 일자와 구분이 기록되어 있었으므로 잘못 놓인 서류를 찾는 데 시간이 낭비되는 일이 없었다. GW 277.3
하나님의 사람은 공부에 부지런하고 지식을 획득하는 일에 열심하여 한 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된다. 참고 노력하기만 하면 그리스도인으로 또는 유력한 인물로 어떠한 중요한 위치에든지 능히 도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확고한 목적이 없어 느릿느릿한 습관을 길러 왔으므로 강단에서나 혹은 실업계에서 높은 지위에 오르지 못한다. 저들은 어떠한 일에나 방심하고 소홀히 행한다. GW 278.1
안일하고 태만한 자를 고치기 위해서는 이따금씩 갑작스런 일시적 충격에 의하여 행동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일은 오래 참고 꾸준히 계속하여야 하는 것이다. 실업가들은 규칙적으로 제시간에 잠자고 일어나며 또 제시간에 식사하고 기도하는 때에 참으로 성공하게 된다. 이와 같이 세상 일에도 질서와 규칙이 필요한 것이라면, 주의 사업에는 얼마나 더 질서와 규칙이 필요하겠는가! GW 278.2
많은 사람들은 상쾌하고 명랑한 아침 시간을 자리에 누워서 허송한다. 이러한 귀중한 시간은 일단 놓쳐 버린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것은 일시적인 손실뿐만이 아니라 영원한 손실이다. 하루에 다만 한 시간씩만 잃어버린다면 일년이면 몇 시간이 낭비되겠는가! 그러므로,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은 이것을 마음 가운데 기억하고 장차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잃어버린 시간에 대하여 무엇이라 변명할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라. GW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