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가장 비천한 신분으로서 초라한 일상 업무들을 수행해 나가는 가운데 훈련을 받고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 유용하고 추앙받는 일꾼들이 얼마나 많은가! 모세는 애굽의 유망한 통치자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궁정에서 그를 빼내어 그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게 하실 수 없으셨다. 40년간 신실한 목자로서 지낸 후에야 비로소, 그는 자기 백성의 구원자로 보냄을 받게 된 것이다. 기드온은 타작 마당에서 이끌어 냄을 받아 이스라엘 군사들을 구원할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다. 엘리사는 밭고랑을 떠나 하나님의 분부를 이행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기별을 주셨을 때, 그는 밭을 가는 농부일 뿐이었다. GW 332.3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자들은 모두 많은 수고를 치러야 할 것이다. 또, 그들의 받을 교훈의 공과는 지혜 있게 선택되어야 하며 그 개성과 사업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GW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