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는 계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어떠한 계급도 인정되지 않는다. 그분께는 모든 영혼이 다 소중하다. 그러므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일하는 것은 가장 높은 영예를 받을 만한 사업이다. 그것은 일의 종류나 신분의 상하를 막론하고 그 대상의 계급을 상관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는 이러한 구별이 그 참 가치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아무리 무식하더라도, 성실하고 열심 있고 통회하는 영혼을 하나님께서 귀중하게 여기신다. 하나님께서는 지위나 부귀나 지식을 보시지 않고 그리스도와 일치함을 보시고 사람을 인치신다. 무식하고 버림받고 종 된 자들이라 할지라도 그가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와 특권을 최대한으로 선용하고 또 하나님께서 주신 빛을 소중히 하였을 것 같으면, 그 사람은 자기의 할 일을 모두 완수한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무식자라 일컬을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착하고 지혜롭다 하실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하늘에서뿐만 아니라 이 지상에서도 당신을 영화롭게 할 자격을 입혀 주실 것이다. GW 332.1
단순히 재물과 학식이 없고 이 세상의 명예가 없다고 해서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과의 교제를 거부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질책하신다. 영광의 주 그리스도께서는 아무리 직업이 천하고 지위와 지식이 낮은 자라도 마음이 온유 겸손한 자를 기뻐하신다. GW 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