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사병들의 능률을 보고 그 군대의 힘을 가늠한다. 현명한 장군은 모든 군인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훈련하도록 자기의 휘하 장교들을 교육시킨다. 그는 모든 군인들이 최고의 능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만일, 그가 휘하 장교들에게만 의존한다면, 결코 성공적인 전투를 기대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자기 군대의 각 군인들이 꾸준히 충성을 다해 싸워 주기를 기대한다. 대개, 그 책임은 사병들에게 놓여 있다. GW 351.1
그런데, 그것은 임마누엘 대왕의 군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전쟁에 한 번도 패함이 없으신 우리의 대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깃발 아래 있는 각 사람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충실하게 일해 주기를 기대하고 계신다. 선한 군대와 악한 군대가 현재 싸우고 있는 이 마지막 쟁투에 있어서, 그리스도께서는 목사와 평신도들이 모두 전투에 참여하여 싸워 주기를 기대하신다. 그리스도의 군대에 가담한 모든 사람들은 각자에게 지워진 책임을 깊이 깨닫고 충실히 일하여야 한다. GW 351.2
교회의 영적 지도를 책임 맡은 자들은 각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사업의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과 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거에는 이런 일을 별로 하지 않았다. 또, 모든 사람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계획을 명백히 세워서 그것을 완전히 실천해 본 일도 없었다. 그런데, 이로 인하여 당한 큰 손실을 아는 자가 별로 없다. GW 351.3
교역자는 현명한 장군처럼 어느 전선에서나 앞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이러한 계획을 할 때에 평신도들이 그들의 동료들과 이웃들에게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이 땅의 하나님의 사업은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남녀들이 이 일에 호응하여 그들의 노력과 목사와 교회 직원들의 노력을 합하여 일하지 않고서는 결코 마칠 수 없다…. GW 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