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비록 그것이 정당한 책망일지라도 잘못을 책하는 대신에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를 바라신다. 또, 그분은 우리가 반대자들에게 비난을 가함으로 그들로 진리로부터 더 멀리 떠나가 버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케 하는 대신에 보다 나은 다른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장벽을 쌓거나 항상 사람들의 잘못을 찔러 주는 일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기만 당한 백성들을 깨우쳐 주고자 하는 자는 그들에게 가까이 가서 사랑으로 그들을 가르쳐 줘야 한다. 또, 그는 거룩한 감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GW 373.2
진리를 주장할 때에, 강력한 반대자들에게 대해서는 존경과 경의로 대해 주어야 한다. 어떤 자들은 우리의 노력에 호응하지는 않을지라도 복음의 초청을 빛나게 할 것이며, 또 어떤 이들 곧 우리 생각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자들이라고 생각되는 자들일지라도 그리스도께로 나오게 될 것이다. 이 논쟁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은 암흑 속에 있는 사람들과,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진리를 방해하는 자들보다도 아직 빛과 증거를 거절하지 않은 자들을 확신시켜 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든지 성실하게 대하여, 불신의 씨를 심어 줄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라. GW 373.3
혹 누가 교역자로 하여금 정치나 기타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게 하려고 애쓸지라도, 그러한 권고나 도전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굳게 하나님의 사업을 밀고 나가라. 그리스도의 온유하심으로 일을 하고, 할 수 있는 대로 묵묵히 행하도록 하라. 또, 허세를 부리거나 조금이라도 자만심을 나타내 보이지 않도록 하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거룩한 의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신 것을 표명하고 근면과 열심과 열성을 가지고 주의 말씀을 전파하라. GW 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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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조심하기만 하면, 그대가 가르치는 교훈의 감화는 열 배나 더 클 것이다. 생명으로 좇아 생명의 향기가 될 수 있는 말도 그 성격에 따라 혹은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대의 성질이나 말로 인하여 비단 한 영혼에게라도 복음의 문을 닫게 되면, 그 영혼으로 인해서 그대가 장차 심판대 앞에 서게 됨을 기억하라. GW 374.2
증언의 말씀을 인용할 때, 결코 억지로 납득시키려 들지 말라. 또, 그 말씀을 읽을 때에, 그대 자신의 여러 말로써 그 진리를 혼동시키지 않도록 하라. 이렇게 하면, 청중들은 어느 것이 그대의 말이며 또 어느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를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주의 말씀이 불쾌한 말씀이 되지 않게 조심하라. GW 374.3
우리는 항상 개혁을 보기를 희망한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희망하는 그런 개혁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악한 마음이 우리 생애의 잔 속에 쓴 물방울을 떨어뜨리는 일이 허다하다. 이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쓰라린 고통을 맛보게 된다. 즉, 우리는 지각 없는 말을 함으로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들로 반발하게 한다. GW 374.4
그대가 설교하는 모든 설교나 그대가 쓰는 모든 기사가 모두 진실인지 모른다. 그러나, 만일 그 속에 어떤 유해한 독소가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그것은 독자나 청중들에게 해가 될 것이다. 또 그 독소로 인해서 그들은 그대의 다른 모든 선한 말들을 거절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 독소를 먹을 것이다. 그들은 그러한 가혹한 언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대의 모본을 본받아 그대나 다름없이 꼭 같이 말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런 악습은 날로 증가된다. GW 375.1
진리의 영원한 원칙을 세상에 소개하는 자들은 두 감람나무로부터 마음 속에 흘러 들어가는 거룩한 기름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이 기름이 언어 속에 흘러 나올 때에는 노함을 일으키지 않고 개혁을 보게 된다. 반드시 사랑으로 진리를 말할 것이다. 그리하면, 주 예수님께서는 그의 성령으로써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 일을 하신다.―6T, 120-123. GW 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