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 무퇴(勇進無退)하며 아주 성실하고 정의를 주장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 나는 모든 교역자들에게 맡은 사무에 있어서 성실함이 모든 행위의 특징이 되도록 하라고 권하고 싶다. 모든 십일조와, 그대가 위탁받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사용될 모든 금전은 마땅히 바쳐야 할 곳에 속히 바쳐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드려진 금전을 후에 내겠다고 일시 사용(私用)으로 써서는 안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이며, 또한 사단 곧 죄악만을 행하는 자의 유혹이다. 목사가 주의 사업을 위한 기금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기금한 자에게 금액과 일자를 기록한 영수증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가 그 돈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이 생기기 전에 필요시에 곧 사용할 수 있도록 예금하도록 하라. GW 141.2
그리스도와 연합함 GW 142.1
목자장 예수님과 밀접히 연합하면, 그 아래서 일하는 목자들은 그리스도의 산 대표자와 세상의 참 빛이 될 수 있다. 목사는 우리가 믿는 믿음의 모든 교리를 잘 알아야 하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먼저 자기가 소개하는 진리로 자신이 성결하게 되는 것이다. GW 142.2
그리스도와 연합함의 참 의미를 아는 일꾼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그 봉사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는 의욕과 능력이 날마다 더해진다. 또, 은혜 가운데 자란다 함은 성경에 대한 이해력의 증가를 뜻하는 것이므로, 그의 지식이 더욱 많아진다. 이런 사람이 사실 하나님의 참 동역자이다. 그는 오직 하나의 도구로서, 주께서 뜻대로 사용하실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할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런 자에게 때때로 여러 가지 시험이 임한다. 그러나, 만일 이런 시험이 없다면, 자기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함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겸손히 신뢰심을 가지고 여호와를 찾으면, 모든 시험이 다 자기에게 유익하게 될 것이다. 어떤 때는 실패한 것 같이 보이는 경우도 있을 것이나, 이것도 자기를 참으로 향상하게 하며 자신을 좀더 깊이 알고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될 수 있다. 또, 과오를 범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그런 과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을 배우며, 악에 대한 저항력이 더욱 강해지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도 그의 모본을 보고 유익을 얻게 된다. GW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