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의 가장 성공적인 기만들 중 하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면서도 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할 것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FW 41.3
그렇다. 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는 것에 대하여 할 말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성화는 예수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분을 믿는다고 주장하고, 그분의 이름으로 놀라운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큰 반역자의 대리인으로서 사단이 에덴에서 시작한 일 즉, 암암리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을 그럴듯한 핑계를 만드는 일을 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함으로 하나님의 명예를 손상시키도록 사람들을 유도하는 그들의 사업은 그 진실한 결과가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날 것이다. FW 42.1
영생의 조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도 분명하게 밝혀져 있기 때문에, 성화되지 않은 영혼들이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므로 진리보다는 오류를 택하지 않는 한 아무도 실족할 필요가 없다. FW 42.2
그리스도께 나온 율법사는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는 질문으로 그리스도를 곤경에 빠뜨리고자 하였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율법사에게 그 짐을 지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었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눅 10:25-28). 이 말씀은 우리 각 개인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우리는 그 조건에 즐겨 일치되고자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킬 것인가? 우리는 말씀을 듣는 자일뿐만 아니라, 행하는 자가 될 것인가?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품성처럼 변경되지도 변하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율법을 무효로 만들기 위하여 어떤 말과 행동을 할지라도 율법의 주장은 변치 않으며, 그 율법을 순종해야 하는 의무감에서 그들을 해방시킬 수도 없다. FW 42.3
우리는 매일 신령한 계몽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윗처럼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계명을 존중함으로써 당신의 명예를 옹호하는 한 백성을 이 땅 위에 두실 것이다. 그분의 계명들은 가혹한 것이 아니며 속박의 멍에가 아니다. 다윗은 그의 시대에 이렇게 기도하였다.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이니이다”(시 119:126). FW 42.4
우리 중 아무도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는 없다. 성경을 소홀히 여기고 세상의 보화를 추구하는데 우리 스스로를 바치는 것은 측량할 수 없는 손실이다. 오직 영원만이,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손실, 영원한 부의 손실을 당하면서 세상의 명예와 세상의 이득을 얻기 위해 치른 큰 희생을 드러내 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헤아려지는 그 생명을 소유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고상한 하늘의 평가로 가난하고 가련하고 곤고하게 헤아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늘의 축복과 보화를 그들이 소유할 수 있는 범위에 가져다 주시고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FW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