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빛을 가지고 있는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자로서는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갈 수 없다. 그분의 율법은 하늘과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기초가 된다. 만일 그들이 고의적으로 지상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짓밟고 경멸하면, 그곳에서도 동일한 일을 하도록 그들은 천국으로 데려가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품성의 변화는 없다. FW 43.2
은혜의 시기 동안에 품성 형성이 계속 되어야 한다. 날마다 그들의 행동은 하늘의 책에 기록되며, 그들은 하나님의 큰 날에 그들이 행한대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에 누가 축복을 받는지 알려질 것이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계 22:14). FW 43.3
하나님의 율법에 대항하는 자들은 하나님 자신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다.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 가장 큰 비난을 품은 많은 자들이 거룩하고 죄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가장 크게 자랑한다. 이 사실은 오직 한 가지 길에서만 설명될 수 있다. 곧 그들은 그들의 품성의 결함을 스스로 찾아내어 보게 해주는 거울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요셉이나 다니엘이나 사도들 중 어느 누구도 죄없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살았던 자들, 하나님께 고의적으로 죄를 짓기보다는 자신의 생명자체를 희생하고자 했던 자들, 하나님께서 신령한 빛과 능력으로 명예롭게 했던 자들은 그들 스스로를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기에 무가치한 죄인임을 시인하였다. 그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느끼고, 그들의 죄 때문에 슬퍼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고자 노력하였다. FW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