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로서의 휴양을 즐기는 것과 쾌락과 오락만을 위주로 한 세속적인 모임과의 사이에는 현저한 대조가 있다. 기도와 그리스도 및 거룩한 사물들에 대하여 말하는 대신에 세속적 인간들의 입술에서는 어리석은 웃음과 경박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대체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있다. 그들의 오락은 어리석게 시작하여 헛되게 끝마친다. 우리가 집에 돌아올 때에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서 죄책이 없는 양심과 우리와 사귄 자들에게 어떤 모양으로도 상처를 주거나 해로운 감화를 끼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방식으로 우리들은 회합을 경영하고 우리 자신이 그렇게 처신하여야 한다. MYP 385.3
우리들의 본성은 쾌락과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편만하게 하는 것이 사단의 술책이다. 사람들이 “나의 신령적 상태는 어떠한가?” 라고 스스로 물어볼 시간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속을 세속적 오락에 대한 욕망으로 채워주려고 힘쓴다.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은 전염된다. 이에 굴복할 때에 마음은 언제나 계속하여 또 다른 오락들을 찾아 헤매게 된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때에 우리는 이러한 성벽을 막고 경건치 못한 것을 방어하는 장벽을 쌓게 된다. MYP 386.1
젊은 사람들은 그들이 향유하는 모든 특권, 시간의 이용, 그들의 재능의 올바른 사용 등에 책임을 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에게는 아무런 오락도 휴양도 없는 것인가? 아무런 변화 없이 일하고 또 일할 것인가?” 라고 물을지 모른다. MYP 386.2
그대들이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면서 참석할 수 있는 오락이라면 위험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은밀한 기도와 기도의 제단에서의 헌신, 그리고 기도회 참석 등에 그대들을 부적합하게 만들어주는 오락은 어떤 것도 안전하지 못하며, 위험한 것들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275, 276. MYP 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