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우리가 거기서 벗어날 수 없는 책임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과 의복과 품행과 심지어는 안색까지라도 각각 감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끼친 감화에는 선악간에 사람이 측량할 수 없는 결과가 따르게 된다. 이렇게 끼친 충동은 반드시 수확을 거두게 하는 씨가 된다. 이 충동은 우리로서는 어디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는지 알 수 없는 인간의 사건들로 이루어진 길다란 사슬의 한 고리가 된다. 만일 우리가 실지 모범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선한 원칙을 실행하도록 도와준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선을 행할 힘을 주는 것이 된다. 그들도 또한 같은 감화를 다른 사람에게 끼치게 하고, 또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끼치게 한다. 이리하여 우리가 무의식 중에 주는 감화로써 여러 천만 인이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MYP 417.3
조약돌을 호수 가운데 던지면 한 파문이 생기고, 연달아 다른 파문들이 생기게 되고, 그 파문이 증가됨에 따라 그 원형(圓形)은 넓어져서 마침내는 그 호수의 아주 변두리까지 달하게 된다. 우리의 감화도 또한 그러한 것이다. 이 감화력은 우리가 아는 이상으로, 또 조종할 수 있는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을 끼치기도 하고 저주를 주기도 한다. MYP 418.1
품성은 힘이다. 진실되고 이기심이 없는 경건한 생애로써 증거하는 무언의 증거는 소멸할 수 없는 감화를 발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 우리는 영혼 구원 사업에 그리스도와 협력하게 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만 우리는 그리스도와 협력할 수가 있다. MYP 418.2
우리의 감화의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더욱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기노라고 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그들의 생애 가운데 율법의 원칙을 실천하는 때에, 그들의 모든 행동이 그들의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그들의 이웃 사람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함을 증거하는 때에 교회는 능히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실물교훈, 350-352. MYP 4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