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하다고 자칭하는 많은 청년들 중에 이러한 공언에 모순되는 듯이 보이는 큰 무리가 있다. 그들은 지식이나 영성이 자라나지 않는다. 그들의 능력은 계발되기는커녕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시인의 말씀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사실이다. 빛과 깨달음을 주는 것은 단순한 하나님의 말씀의 문자(文字)가 아니요 성령을 힘입어 이해하고 마음에 적용한 말씀이다. 사람이 진실로 회심할 때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된다. 마음이 새롭게 되었을 뿐 아니라 지력(智力) 또한 강화되고 활기를 얻게 된다. 회개하기 전에는 보통 혹은 그 이하의 능력을 가진 자로 생각되던 자들이 회심한 후에는 전적으로 변화된 것같이 보이는 사람들의 실례가 많이 있다. 그 후에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이해하고 또한 이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하는데 놀라운 능력을 나타냈다. 학계(學界)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을 한 특권으로 생각해 왔다. 의의 태양이 그 밝은 빛을 그들의 마음 속에 비췸으로써 모든 능력은 촉진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MYP 65.2
청년들이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생애를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식의 근본이요, 선과 순결과 진리의 원천이 되시는 당신에게로 그들을 이끄시기 위하여 끊임없이 힘쓰신다. 고결한 주제들로 채워져 있는 심령은 고상하여진다. MYP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