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교제하는 친구들을 갖게 되는 것과 교제의 감화를 받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영혼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신비한 고리들이 있어서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감응을 주게 된다. 또한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상과 감상과 정신을 받아들인다. 이 교제는 축복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청소년들은 피차에 서로 돕고 격려하여 품행과 성격과 지식이 발전한다. 그러나 부주의하고 불성실함으로 그들은 타락케 하는 감화를 끼칠 수도 있다. MYP 411.1
교제의 상대자를 선택하는 일은 학생들이 신중히 고려하도록 배워야 할 문제이다. 우리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 중에는 언제나 두 가지 부류의 학생들이 있음을 발견할 것인데 하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교사들에게 순종하는 학생들이며 또 하나는 불법적인 정신으로 가득 찬 학생들이다. 만일 청년들이 많은 무리들과 함께 악을 자행한다면 그들의 감화력은 영혼들의 대적인 사단의 편에 서게 될 것이며 그들은 확고 부동한 신앙의 원칙을 가지지 못한 자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할 것이다. MYP 411.2
“너의 친구를 보여달라. 그러면 내가 너의 성품을 보여주리라”는 말은 참으로 진실한 말이다. 청소년들은 교제하는 상대의 선택에 따라 그들의 성품과 그들에 대한 평판이 얼마나 강하게 영향을 받는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취미, 습관 및 성향이 서로 맞는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지혜 있고 선한 자들과 교제하기보다는 사악하고 무지한 자들과 교제하기를 선택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품성에 어떤 결함이 있음을 나타낸다. 처음에는 자신의 취미와 습관이 자기가 교제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취미와 습관에 전반적으로 동일하지 않을지라도 그가 이런 사람들과 섞이게 될 때 그의 사상과 감정은 변하게 되고 바른 원칙들을 희생시키며 은연 중에 그리고 불가피하게 그가 교제하는 자들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마치 시냇물이 흐를 때에 통과하는 곳의 토질의 성분을 항상 받아들이는 것과 같이 청소년들의 관심과 습관들은 반드시 그가 교제하는 자들의 품성에 물들게 된다. MYP 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