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교제할 때 자신을 그의 처지에 두라. 그들의 자각과 곤란과 실망과 기쁨과 슬픔에 들어가라. 그대 자신을 그들과 동일시하라. 그리고 그대가 그들과 입장이 바뀌었을 때 그대가 그들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라. 이것이 의의 진정한 법칙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 하신 것은 율법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리고 그것은 선지자들의 교훈의 대강령이다. 그것은 하늘의 원리이며 그 거룩한 교제에 적합한 모든 사람에게서 계발될 것이다. MYP 420.1
예수께서 교훈하신 금언은 진정한 예의의 원칙이다. 그리고 그 가장 진실한 모본은 예수의 생애와 품성 가운데서 볼 수 있다. 아! 구주의 매일매일의 생애 가운데서 얼마나 부드럽고 아름다운 빛이 비치었는가! 예수에게서 아름다운 향기가 얼마나 흘러넘쳤는가! 그 같은 정신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 마음에 거하시는 사람은 거룩한 분위기에 싸일 것이다. 그들의 깨끗하고 결백한 옷은 여호와의 동산에 풍기는 향기를 드러낼 것이다. 그들의 얼굴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빛을 반사할 것이요, 피곤한 발로 절뚝거리면서 걸어가는 길을 비칠 것이다. MYP 420.2
완전한 품성에 대한 진정한 이상을 가진 사람은 그리스도의 동정심과 친절함을 나타낼 것이다. 은혜의 감화는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감정을 순결하게 하고, 하늘로부터 난 우미(優美)함과 예절 감각을 준다.―산상보훈, 192, 193. MYP 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