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각 사람의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신다. 사람들의 사회적 권리와 또 그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권리를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예의와 겸손을 가지고 대접되어야 할 것이다. MYP 421.1
그리스도교 신앙은 사람으로 하여금 신사가 되게 한다. 그리스도는 예의를 지키셨고 당신을 핍박하는 자에게까지도 그리하셨다. 따라서 참으로 그를 따르는 자들은 그와 같은 정신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통치자들 앞에 불려온 바울을 보라. 아그립바 앞에서 행한 그의 변론은 설득력 있는 웅변 뿐 아니라 참된 예의의 실례가 된다. 복음은 이 세상에 유행하는 형식적 공손을 장려하지 않고 충심어린 친절에서 우러나오는 예의를 장려한다. MYP 421.2
인생의 외모에 나타나는 예의를 가장 세심하게 계발하는 것으로는 모든 성내는 일과 가혹한 판단과 부단한 언사를 물리치는데 역부족이다. 진정한 세련이란 자기를 최고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 결코 나타날 수 없다. 사랑을 마음 속에 품지 아니하면 안 된다. 철저한 그리스도인은 행동의 동기를 자기 주께 대한 충심의 사랑에서 이끌어 온 것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뿌리에서 그 형제에 대한 무아의 관심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사랑은 이를 가진 자에게 우아와 예의와 아담한 행동을 준다. 이는 얼굴로 빛나게 하고 소리를 낮추게 한다. 이것이 전인격을 세련시키고 향상시킨다.―치료봉사, 451. MYP 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