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들은 노예가 아니었다. 그들은 양식을 얻기 위하여 애굽인들처럼 저희 가축이나 땅이나 또는 저희 자신을 바로에게 판 일이 결코 없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요셉이 나라를 위하여 봉사하는 대가로 그 땅의 한 지역을 얻고 거기서 살며 양떼와 가축을 칠 수 있도록 허락 받았다. 바로는 요셉이 국정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것과 특히 애굽에 닥쳐 온 흉년에 잘 대비한 것을 감사하게 여겼다. 바로는 온 나라가 현명한 요셉의 치리로 번영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으며 또한 감사의 표로 요셉에게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비와 형들로 거하게 하되 고센 땅에 그들로 거하게 하고 그들 중에 능한 자가 있는 줄을 알거든 그들로 나의 짐승을 주관하게 하라”고 분부하였다. SR 103.5
“요셉이 바로의 명대로 그 아비와 형들에게 거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세스를 그들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고 또 그 아비와 형들과 아비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식물을 주어 공궤하였더라.” SR 104.1
애굽의 왕은 요셉의 부친과 형제들에게는 세금을 전연 부과하지 않았고 또한 요셉은 마음대로 그들에게 양식을 후하게 공급하여 줄 특권을 허락받았다. 왕은 신하들에게 “우리가 이와 같이 풍부하게 양식을 공급받는 것은 요셉의 하나님과 요셉의 덕이 아닌가 그의 지혜로 인하여 우리가 이처럼 풍부한 양식을 준비하지 않았는가? 다른 나라에서는 굶어 죽고 있는데 우리 나라는 넉넉하다. 요셉의 경영으로 우리 나라는 크게 부요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SR 104.2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은 다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고 하였다. SR 104.3